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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는 행복을 누리자 (계 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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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형규 목사 (대광교회)

우리나라 국토의 북쪽과 남쪽에 우뚝 선 두 산이 있습니다.
백두산과 한라산입니다.
두 산 꼭대기에는 똑같이 화산 분화구가 있습니다.
백두산에는 천지가 있고, 한라산에는 백록담이 있습니다.
천지와 백록담은 화산 분화구라는 점은 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천지는 그 물을 두만강, 압록강, 흑룡강으로 흘려 보내는 데 반하여, 백록담은 물을 흘려 보내지 못합니다.
천지는 주는 연못이요, 백록담은 주지 못하는 연못입니다.

백록담이 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백록담에는 샘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작 하늘에서 오는 비가 전부입니다.

그러나 천지에는 그 속에 많은 샘이 있어서 많은 물이 공급됩니다.
백록담이 물을 흘려 보내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물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받지 못하면 줄 수 없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1. 많이 받은 자가 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행20:35)
우리는 사랑을 주고, 말씀을 주고, 위로를 주고, 물질을 주어야 합니다. 주는 것이 우리 사명입니다.

우리 대광의 모든 성도들은 일생동안 주는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물질도 주십시오.
남을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해 주십시오.
많은 사람을 축복하십시오.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들을 주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더욱 복된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즉 받아야 줄 수 있습니다.

주고 싶은데 없으면 안타까울 뿐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랑도, 은혜도, 물질의 복도,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주는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받기만 하고 주지 않으면 그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요
“받기만 하고 주지 않으면 항상 내게 머물러 있는 것?”  아닙니다.
그것은 썩게 되든지, 전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맙니다.
진정한 가치와 행복은 받은 것을 주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갈릴리 바다와 사해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이곳 저곳에서 많은 물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물은 흘러갑니다.
그래서 그 주위에는 푸른 나무들이 많고, 고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해바다는 물을 공급받기는 하는데 지대가 낮아서 주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는 나무 한 그루도 찾기가 힘듭니다.
말 그대로 죽은 바다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일생동안 주는 사람들입니다.
사랑도, 기쁨도, 물질도, 주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주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많이 받아야 합니다.
은혜도 받아야 합니다. 물질의 복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도 크게 받아야 합니다. 받아서 주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본문은 요한이 본 환상으로, 천사의 손에 있는 책을 받아먹는 장면입니다.
그는 도미티안 로마 황제의 박해 당시에 지중해에 있는 밧모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95년)
다른 제자들은 다 순교 당했고, 요한은 이곳에 유배되어 고생했습니다.
그는 밧모섬에서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것을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8절을 보면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이 책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9절에는 "그 책을 아예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 책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1절에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것이 요한에게 주어진 예언의 사명입니다.

예언이 무엇입니까?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 책을 먹게 하셨는지 그 이유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먹어야 했습니다.
내가 먼저 채워지고 충만해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채워야 퍼서 줄 수 있습니다.

2. 채워지지 않은 채로 주려고 하면 '고갈' 상태에 빠집니다.

어느 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곳은 빈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었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이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가진 돈도 없지만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다 먹일 수 있나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사정을 아시면서도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주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으니 말입니다.
주고 싶어도 줄 게 없는 딱한 심정,
다 아시지요? 살아오시면서 그런 딱한 경험들을 다 하신 줄 압니다.

이렇게 주고 싶은데 줄 것이 없는 안타까운 현상이 성도들에게도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탈진합니다. 행복을 잃어버립니다.

저도 가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분들을 보면서, 직접 돈으로 도울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성도들 중에도 한때는 열심히 봉사하더니 어느 순간에 쓰러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면 믿음이 성장되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해야 할텐데, 오히려 믿음의 힘이 빠집니다. 기쁨도 없습니다. 아무런 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마지못해서 형식적으로 합니다.

성가대석에서 찬송하면서도 마음은 불행합니다.
교사가 되어 아이들 앞에 서서 가르치면서도 짜증이 납니다.
구역장이 되어 심방하면서도 의욕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고갈되고 탈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채워야 합니다.
은혜로 채우고, 사랑으로 채워야 합니다. 기도로 능력을 힘입고, 말씀으로 행복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퍼서 줄 수 있습니다.
은혜의 샘물은 퍼줄수록 다시 솟아납니다. 결코 고갈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가 은혜와 사랑으로 채우고 그것을 주는 행복을 맛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성도의 삶입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일이지만 여러분, 믿음 안에서 부자 되세요.
왜 그렇습니까?
많이 베풀기 위해서입니다.
성공해서 남 주고, 공부해서 남을 유익하게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주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주님께로부터 받은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주는 행복을 맛보기 위해서는 먼저 충만해져야 합니다.
내게 가득 차야 아버지 역할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충만해야 어머니 역할도, 성도의 삶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기 전에 먼저 채워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다 목이 말라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한 참을 가다가 움막 같은 곳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 뚜껑이 덮여진 양푼이 있었습니다.
그릇을 벗겨 보니,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어허겁지겁 마시려는 순간, 그 옆에 큰 글자로 써 놓은 팻말이 보입니다. '절대로 그 물을 마시지 마십시오. 그 물은 오래되었습니다.
대신 그 물을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맑은 물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떠나실 때 반드시 나중 사람을 위하여 양푼 가득히 물을 채워 놓고 뚜껑을 덮어놓으십시오'
그러고 보니 그 옆에는 펌프가 있었습니다.
나그네는 펌프에 물을 붓고, 펌프질을 합니다. 맑은 물이 솟아오릅니다.

여러분, 바로 이것입니다.
먼저 펌프에 물을 채워야 합니다. 펌프도 먼저 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에 맑은 물이 솟아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에 지친 영혼들에게 생수를 주셨습니다.
병든 자들은 치료의 생수를 마셨습니다.
외로운 자들은 사랑의 생수를 마셨습니다.
예수님은 온갖 인생의 문제를 가진 자들에게 생수를 퍼 주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도 주시기 위하여 하늘의 능력으로 채우시는 일을 먼저 하시 것입니다.
한적한 곳에 가셔서 깊이 기도하심으로써 영혼을 채우셨습니다.
새벽마다 산에 오르셨습니다.
때로는 밤을 새워 기도8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십 일을 광야에서 기도하심으로 인류를 향한 사랑과 용서와 능력과 권세로 가득히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퍼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많은 복을 받아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깊이 생각할 것은 "나는 많이 받은 후에 주겠다"며 베푸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마저 고갈된다는 것입니다.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주는 자가 더 풍성해지며 참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먼저 많이 받으십시오.
하나님 앞에 기도의 제단을 쌓고 엎드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앉으십시오. 말씀은 한없는 능력과 지혜와 은혜의 창고입니다. 말씀으로 가득히 채우시길 바랍니다.

1) 어느 정도 채워야 합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충만히 채우라고 목표를 제시합니다.
예수님은 충만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우리도 충만하게 채워지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가득히 채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2) 무엇으로 채워야 합니까?

여러분이 주기를 원하는 것들로 먼저 채우십시오.
사랑을 주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사랑으로 채워지시길 원합니다.

말씀을 나눠주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말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은혜를 주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은혜로 채워지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물질을 나누길 원하신다면 물질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그릇들마다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3. 하나님은 채워지길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가득히 채우시는 분입니다.

골1:19절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채우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도 하나님이 채워주신 것을 받아서 우리들에게 전해주신 것입니다.
주님에게 채우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충만한 손길로 가득 채워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충만하게 채워지면 아무리 주어도 힘들지 않습니다.
내 가슴에 은혜가 충만하면 주의 일을 하는 것이 기쁩니다.
                  충만 속에 있으면 줄 때 행복합니다.
주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주기 위해서 부지런히 받으십시오.
진정으로 행복하게 주기 위해서 먼저 채워져야 합니다.
잘 받는 사람이 잘 줍니다.
잘 채워진 사람이 남의 빈 그릇도 잘 채워줍니다.
많이 받은 사람이 많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행복하고, 그것을 주면서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부터는 주기 위해서 많이 받으십시오.
많은 은혜 받아서 많이 주는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며 살 때 미래는 좀더 밝아지는 것입니다.
주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물질의 복도 많이 받으십시오.
그래서 물질도 많이 주는 행복자가 되십시오.

하나님께로부터 능력과 사랑, 그리고 은혜를 충만히 받으십시오.
그래서 충만하게 베풀고 사는 행복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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