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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성도 (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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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기태 목사 (창원침레교회)

(엡 4:11-16)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회자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 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머리이시므로 온몸은 여러 부분이 결합되고 서로 연결되어서 각 부분이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각 마디로 영양을 공급받고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게 합니다.

어느 주일날 교회 주일학교에서 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되는 이유를 아는 사람?"
그러자 한 꼬마가 손을 들고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그러셨는데, 다른 사람이 잘 땐 조용히 하랬어요."
교회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면 되었지 궂이 교회에 꼭 소속하여야 할까요? 혼자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성경을 읽으며 혼자 기도하면서 신앙을 유지할 수는 없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과 같이 죄가 없고 완벽한 환경속에서도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공동체를 구성하여 가족의 구성원으로 교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는 함께 이 땅에 보내심을 받고 함께 생활하도록 한 가족으로 지음받았음을 여러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공동 상속자이며 서로 어울리도록 지음받았고 함께 하늘로 올라갈 것을 말씀합니다. 로마서 12장에는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믿을 뿐 아니라 그분께 속한다는 것도 포함됩니다. c.s.루이스는 '멤버십이라는 단어의 뿌리는 기독교에 있는데 세상이 그 본래의 의미를 모두 퇴색시켰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할인 혜택을 주고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이 멤버십이 아닙니다. 오늘 교회에 속하여 지체가 된다는 것은 어떤 요구 조건이나 수준있는 기대사항 없이 단순히 교적부에 이름을 올리고 마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었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살아 있는 몸의 중요한 장기가 되는 것이며 동시에 서로 다른 장기와 연결되어 없어선 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하나가 아프면 모든 지체가 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신경이 오직 거기로 집중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는 살아 잇는 몸이지 단순한 사회 조직이 아닙니다.

따라서 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는 얼마나 건강한가?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면 지체인 교인들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저절로 성장과 부흥이 됩니다.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가 질병에 사로잡히면 부흥할 수도 없고 사명을 감당하기는 커녕 오히려 지체들에게 고통을 안겨줍니다. 교회의 사이즈가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작던 크던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교회의 구성원들에게도 보람과 기쁨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교회의 제 기능을 잘 감당하여 그 지역 사회에 아주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20주년을 맞아 우리가 얼마나 건강한가?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부분을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하고 건강한 부분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조심할 것인가? 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건강한 교회는 병에 저항력이 강합니다.(14)

우리 몸이 건강하다는 것은 먼저 병들어 있지 않고 질병에 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무리 체중이 많이 나가도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어도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을 건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질병이 있습니다. 영적인 질병의 뿌리는 마귀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시어 에덴동산에 살게 한 아담과 하와에게 어느날 간교한 마귀가 뱀의 형상을 입고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이 동산의 모든 나무 열매를 따 먹지 말라고 하셨냐?"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도록 충동합니다. 그리고는 '너희가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불순종하도록 부추깁니다. 더 나아가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기에 하나님이 못 먹게 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과의 사이를 이간합니다. 그래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먹은 처음 사람들에게 질병이 임했습니다. 공연히 수치심이 생겼습니다.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대기 시작합니다. 원망과 책임전가를 하며 관계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복을 잃어버리고 점점 마귀형상으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죄라는 질병에 사로잡혀 불행에 빠졌습니다. 자기안에 문제가 잇다는 것을 모르고 원망과 미움과 탐욕과 다툼과 자주와 방탕에 사로잡혀 멸망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질병은 날로 더 확산되고 증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무서운 영적 질병에 사로잡혀 영원히 멸망해가는 사람들을 치료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눈먼 사람들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눅 4:18,19) ]

이 세상이 어두운 것은 사단이 퍼뜨린 이런 질병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혼란합니다. 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갈등투성이입니다. 각 사람마다 염려와 어리석음, 열등감 같은 것에 시달리며 불행합니다. 이런 질병을 치료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가정이 화목하게 됩니다. 사회가 밝아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영적 질병을 몰아내고 건강을 가져다 주십니다. 여러분중에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분이 잇다면 망설이지 말고 예수를 오늘 당장 마음에 모시고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마귀는 간교해서 교회안에까지 파고들어 병들게 하려고 안달입니다. 교회안에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시험에 빠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친한 친구가 '돈을 많이 버는 길이 잇는데 그러려면 교회나가지 말고 나와 함께 사업하자.' 꼬드김에 넘어가 믿음도 직분도 다 팽개치고 세상으로 빠져갑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안에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아 교회가기 싫다고 버티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며 자기의 성에 들어가 숨어 버립니다. 어떤 사람은 이단에 속한 사람을 만나 현혹되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사단의 간교한 다양한 술책에 말려들거나 사람의 거짓말에 속아 믿음이 식어지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본문 14절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몸이 약한 사람들이나 노인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합니다. 그래서 자주 아픕니다. 감기도 잘 걸립니다. 전염병이 오면 가장 먼저 희생됩니다. 그처럼 믿음이 연약한 사람도 사단이 가져다 주는 유혹과 거짓된 술책에 말려들어 요동합니다. 새번역 성경은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닌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자주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모두 의심에 사로잡히면 따라서 의심의 종이 되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흔들려도 중심을 잡고 믿음에 굳게서서 미동도 하지 않습니까?

사실 건강하다는 것은 병균이 우리 몸 안에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우리 안에는 누구나 암세포도 있고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연약한 사람들은 그런 세균이나 나쁜 세포에게 정상적인 세포가 잠식당하여 활발하게 번식하도록 양분까지 제공하고 강건한 사람은 백혈구가 세균을 잡아 먹고 정상적인 세포가 나쁜 세포의 번식을 억제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전에 백혈병에 걸린 분의 병실을 면회를 갔는데 환자가 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철저히 살균처리된 통제된 방에서 제한된 면회만 허용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아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병균들이 득실거리는 한 복판에서 살고 있구나!'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있는 동안은 계속 원수 마귀의 공격이 많습니다. 사람의 궤술을 통해 역사하기도 합니다. 간사한 유혹도 있습니다. 세상 교훈의 풍조를 통해서도 생각속에 침투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질병을 일으키고자 공격해옵니다. 믿음이 장성한 사람, 저항력이 강한 사람은 끈질긴 공격에도 끄떡없습니다.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연약한 사람, 사단에 저항하지 않는 사람, 죄의 더러움으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지 않는 사람은 쉽게 병들고 맙니다.

이렇게 병든사람이 교회안에 많아지면 교회도 병듭니다. 한 두 사람이 잠간 앓다가 다른 지체들의 도움을 받아 빨리 낫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몸의 지체중에 작은 부분에서 시작하여 그것이 온 몸에 확산되면 심각해집니다. 중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 두 명의 지체가 병들면 심해지기 전에 서로 돌아보아 기도해주고 권면하여 회복하게 해야 합니다. 마귀가 병균을 퍼뜨린다 싶으면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저항하고 기도하며 물리쳐야 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으로 병들면 그것이 교회를 병들게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로 우뚝 서기 위해 여러분 모두 사단의 유혹과 시험에 빠지거나 세상의 풍조에 밀려 흔들리지 말고 견고한 믿음에 서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의 건강을 지킴으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시기를 축원합니다.


2. 건강한 교회는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15)

어린 아이를 키우다보면 무엇이든지 잘 먹고 잘 크는 아이가 있고 입이 짧아 영양이 있는 좋은 음식을 해 주어도 잘 먹지 않으려 하고 따라서 발육이 더딘 아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잘 자라지 않으면 부모의 마음은 참 안타깝습니다. 보약을 해 주어야 하나? 영양제를 사서 먹여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말슴을 열심히 듣고 잘 받아 들여 믿음이 잘 성장하는 사람이 있고 성장하지 않고 언제나 그대로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을 향해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자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랑을 실천하는 면에서 성숙할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참된 것을 행하는 삶, 진실한 삶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조지 버나 리서치에서는 어릴 때 교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에 대한 설문을 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인들의 위선적인 행동 21%,
엄하고 융통성 없는 믿음 21%, 특별한 이유 없음 21%, 길고 지루한 예배 시간 12%, 헌금에 대한 지나친 강조 9% , 교인들 사이에 있는 우월감 4% , 교회에 나와야 한다는 압박감 4% , 무엇을 해야 하거나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명령 4%
우리가 성숙하지 못하여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지 못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교회를 멀리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한 일서에 보면 영적인 삶에는 아이의 단계가 있고 청년의 단계가 있고 아비의 단계가 있습니다(요일 2:13∼14). 영적 아이의 단계는 겨우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돌봄을 필요로 하는 단계입니다. 영적인 청년의 단계는 죄를 이기고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성숙의 단계입니다. 스스로 기도생활도 하고 예배 생활도 하며 경건생활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자기중심적입니다. 더 성장해야 합니다. 영적인 아비의 단계는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 자신이 아버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영적인 자녀를 낳아서 양육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전도하여 그 영혼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사랑으로 돌보는 삶을 감당합니다. 모든 성도는 오직 사랑 안에서 범사에 참되어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합니다. 이것이 곧 영적인 아비의 단계까지 자라는 것입니다(엡 4:15).

교회안에는 영적 아이도 계속 태어나야 하나 청년으로 속히 자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아비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을 때에 영혼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도표로 그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밑변이 넓은 피라밋이 될까요? 정삼각형이 될까요? 아니면 마름모꼴일까요? 노인정같은 교회가 있고 고아원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노인정같은 교회는 전도하지 않으므로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일손은 남아 돌지만 돌보아줄 수 없습니다. 고아원같은 교회는 아이는 많은데 돌볼 사람이 아주 부족해서 아이들을 방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옷이 더러워져도 배고프다고 울어도 때맞추어 돌보아주지 못하므로 아이도 괴롭고 돌보는 아비도 쉽게 지치고 맙니다. 아무튼 영적 아이의 단계에 있는 분은 속히 청년으로 자라나시기 바랍니다. 청년의 단계에 있는 분은 아비의 단계로 도약하려고 몸부림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누구든지 들어오기만 하면 믿음이 쑥쑥 자라가 2년만에 3년만에 모두 영적 아비로 변하는 그런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 성장을 위해 헌신하여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일에 앞장섭시다.


3. 건강한 교회는 믿음의 분량대로 봉사합니다.(16)

교회안에서는 영적으로 성숙한 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섬겨야 합니다(엡4:16).
교회는 한몸이면서 여러 지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체들은 각 마디를 통하여 한몸으로 연결되고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연결됩니다. 또한 마디는 각 지체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도와줍니다. 마디가 없다면 우리 몸은 결코 건강할 수도 없고, 하나로 연결될 수도 없고, 필요한 것을 공급 받을 수도 없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 마디 역할을 누가 해야 합니까? 신앙이 성숙한 자들 즉, 영적으로 아비된 자들이 해야 합니다. 성숙한 이들이 연약한 자들을 돕고 섬기면 연약한 자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해지고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자라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서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자라게 됨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각자의 은사대로 믿음대로 주어진 분량대로 도움을 주고 사랑의 교제를 하며 봉사할 때 그런 섬김을 통해 개개인이 믿음이 자라게 되고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성장하며 견고하게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정말 존재 목적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십니까? 이제 구경꾼이 되지 마시고 사역자가 되십시오. 또한 주님을 닮은 영적 아비로 자라십시오. 성숙한 성도가 마디가 되어서 연약한 지체들을 그리스도에게 연결시키고 세워주십시오. 그럴 때에 모든 성도가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건강한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편안하게 신앙생활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귀찮다고 가만히만 있으면 운동부족이 됩니다. 영적 운동은 서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자기 은사대로, 자기 믿음의 분량만큼 열심히 서로 섬겨야 합니다. 교회안에 모든 직분이 서로 섬기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견고하게 세우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교회에 전도사님들을 더 많이 두어서 차량운전문제를 해결하면 어떻겠습니까? 건의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우리교회도 차량을 운전하고 청소를 전담하는 분을 월급을 주고 들이자고도 했습니다. 차량 봉사가 원활하지 못해 답답하니까 그런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런식으로 급료를 주고 풀타임으로 사역하는 이를 들여서 문제를 다 풀어가다보면 우리가 봉사할 열역은 점점 사라집니다. 성경은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는 기쁨으로 서로 봉사의 일을 먼저하였습니다. 성숙한 이들이 자원해서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중세에 이르러 교회가 분담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헌금만 내고 예배에 참석만 하면 되었습니다. 심지어 찬양도 전문가그룹인 성가대가 불러주고 앉아있기만 하면 되엇습니다. 결국 엄청난 부패와 화석화된 신앙을 남기지 않았습니까?

우리 교회가 시간이 흘러가도 건강한 교회로 남기 원한다면 그리고 여러분이 더욱 건강하기를 원한다면 구경꾼이 되지 말고 믿음의 분량대로 은사대로 봉사의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영적 건강을 지키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불필요한 뱃살을 빼고 근육을 단련하여 멋진 몸매를 만드는 길을 중단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활용되지 않는 지식으로만 가득찬 영적 비만을 제거하고 가만히 앉아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교만을 제거하여 멋진 몸을 만들어 뭇사람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고 늘 즐겁게 사는 길은 꾸준히 봉사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봉사에 힘쓰면 여러분도 건강해지고 교회도 건강해집니다. 봉사로 교회와 여러분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일에 앞장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교회를 찾기 위해서 평생을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런 교회를 찾는 것은 실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구상에는 그런 교회는 그 어느곳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불완전한 사람들입니다. 허물이 많은 죄인들입니다. 실수도 많이 합니다. 때로 우리에게 상처도 잘 입힙니다. 우리는 그런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처럼 불완전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교회안에서 실망하기보다는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사랑하고 섬기고 자신을 내어주는 것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전에 어떤 상처를 받았더라도 교회안에서 실망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에게 다가가십시오. 사랑하기 위해서 섬기기위해서 헌신하기 위해서 힘써 다가가십시오. 그래야 건강한 교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정 행복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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