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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주시려고 (신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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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1. 서론 : 본문해설

- 이스라엘은 애굽을 나와 두 달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나안 길을 40년 동안 방황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의 불순종과 죄된 본성을 고치시길 원하셨던 것이다. 애굽에서 지내던 430여년 동안 그들은 대부분의 기간을 노예로 지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독특한 정체성과 자존감을 잃어버렸고, 그들 안에는 오랜 노예생활로 인한 습성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순종과 죄된 본성을 광야에서 드러내시고 고치어서 옛 세대는 광야에 묻으시고 새 세대로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신 것이다.

2. 연단의 방법

1) 낮추심

-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두 가지 방법으로 연단하셨다. 첫째는 그들을 한없이 낮아지게 하심으로 그들을 연단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당신 자신이 주인이 되시고 그들 안에 영광스럽게 나타나기를 원하셨다. 그 일을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낮아진 마음을 가져야만 했다. 교만하고 높아진 마음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없이 자기 힘을 믿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 안에서 사라졌음에도 이 세상에서의 물질의 번영이나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여 자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싫어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만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의지하는 우리의 내면의 세계와 질서를 통해서도 영광받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반듯한 삶과는 다른 내면의 세계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 대해 진노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야 할 마땅한 삶이 자기 안에 없음을 깨닫고 그것을 깊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자기 깨뜨려짐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 하나님은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연단하신다. 연단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신자들은 한없이 겸손해지기 때문이다.

2) 시험하심

- 하나님께서는 일상적인 상태에서는 알 수 없는 우리 속에 있는 것들을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 둠으로써 그 정체를 드러내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은혜받을 때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 충격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하나는 자기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놀라고 또 하나는 하나님 앞에 짐승과 같이 살아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놀란다.

-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서 시험하실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이 아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우리가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셔서 우리의 정체를 드러내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깨닫고 변화되게 하시는 것이다.

3. 연단의 궁극적인 목적

1) 순종하게 하시려고

- 우리의 삶은 우리의 마음이 밖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한없이 낮아져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될 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으로 순종하기 위해서는 한없이 낮아져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심으로 우리를 연단하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2) 행복하게 하시려고

- 우리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려 할 때 그 욕망은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지고 계신 계획과 충돌을 일으킨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낮아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인생은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행복을 하나님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게 복 주시기 위해 우리를 연단하셔서 고쳐 가시는 것이다.

4. 연단 중에 말씀을 보내심

- 하나님께서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방법은 당신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한날 부으시는 은혜로 그날을 살아갈 뿐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사 연단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갈망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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