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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있는 사람 (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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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오늘은 시편 1장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에 관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복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복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이왕이면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절을 쫓아 열매를 맺으며 잎이 마르지 않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자칫 잘못하면 세속적인 기복주의를 말하는 것으로 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간은 연약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약점들이 많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공급되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호주의 퀸스랜드에 있는 모간 산의 금광은 세계에서 가장 매장량이 많은 광산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원래의 땅 주인들 원주민들은 오랫동안을 산 표면의 황무지에서 매우 가난하게 살아왔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커다란 부가 그들의 발 아래에 항상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복은 숨겨져 있습니다.

  엡 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자들에게 모든 신령한 것으로 복 주신다고 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우리가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이런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 즉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본문을 다시 한번 봉독하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이 말씀을 경상도 버전으로 제가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있제, 못된 얼라들의 꼼수를 따라가지 않능기라. 그라고 죄를 짓는 얼라들과 함께 놀지도 않고 모가지 빳빳하게 힘주고 으스대는 눈 꼴 사나운 얼라들 사이에 꼽사리 끼지도 안능기라.
죽으나 사나 여호와의 율법을 억수로 좋아하며 밤잠도 안 자고 그 율법을 마 깊이 묵상하는 사람이 아인가베.
  그 사람은 도랑가에 심어놓은 나무가 사시 사철 먹음직스러분 열매를 맺고 그 이파리가 시퍼런 것같이 그 하는 일들이 모두 다 억수로 잘 되는기라. 가들은 바람에 펄펄 날리는 검불과 같은기라.

억수로 안됐제, 그렇기 때문에 나쁜 얼라들은 불구디 심판을 배겨내지 몬하고 죄를 짓는 얼라들이 의로운 사람들 틈에 꼽사리 낄 수도 없다 아이가. 참말로 의로운 사람의 길은 여호외께서 복을 주시지마는 나쁜 얼라들의 길은 끝장 나는 기라. 니들도 조심하거래이 알것제!
 
  누가 복 있는 자입니까?

  첫째는 금지의 교훈을 잘 지키는 자입니다.
  본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라고 했습니다.
  본문이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복 있는 사람은 금지의 교훈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금지의 교훈이란 하지 말라는 명령을 의미합니다.

  원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유의지를 갖는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격적으로 많은 자유를 주셨지만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인간의 자유가 하나님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창조주인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의 관계를 정확하게 선을 그려놓는 것이 바로 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즉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지 말라는 명령은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주 앞에서 피조물임을 고백하게 하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하지 말라는 명령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에 관하여 인간들에게 하지 말라는 명령을 주시는 것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않는 것들은 모두 죄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죄짓는 일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지 말하는 죄를 지으면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권장의 교훈을 잘 지키는 자입니다.

  2절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즉 하라고 한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복 주시기 위해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계명을 크게 나누면 "하라" 계명과 "하지 말라"는 계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 있는 사람의 첫째 조건은 바로 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는 자입니다. 그리고 하라고 한 것은 목숨 바쳐 순종해야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진 권장의 교훈들에 귀를 귀울여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라고 하였습니다.
  각각 자신의 마음속에 이 시간 무엇을 권장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읍시다.
  어떤 분에게는 기도하라고 음성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전도하라고 음성을 주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남을 용서하라는 말씀을 주실수도 있습니다. 성령께서 각자의 마음속에 권면하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깨닫는 대로 권장의 교훈에 귀를 귀울이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시 112:1절에 보면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복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교훈에 순종하기를 즐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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