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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받은 자로 살라 (요 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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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이광호 목사 (익산영생감리교회)

점촌과 문경을 지나 이화령으로 가는 길목에는 시내를 끼고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집니다. 그곳에 진남휴계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폭포가 있는데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기에 다음에 지나는 길에 또 그것을 보기 위해 들렀습니다. 그런데 폭포의 물이 말라있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인공폭포였던 것이지요. 관광객들이 많은 때 일정 기간만 사용하는 폭포였습니다.

정말 멋진 폭포가 있습니다. 그 폭포는 진짜입니다. 동해에 가면 무릉계곡이 있는데 한시간 등산을 하면 용추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폭포의 물줄기는 장관을 이루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짜가 좋습니까? 아니면 가짜가 좋습니까?
진짜 같은 가짜가 많이 있느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공폭포는 전원을 공급할 때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자연이 만들어 놓은 폭포는 전원이 없이도 샘의 근원만 있으면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언제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지 않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잠시 동안만 향기를 말하는 꽃꽂이 용 꽃이 되지 마십시오.
생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보는 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꽃을 피워 지속적인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능력을 행하는 성도 보다 감동을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이 있기에 봄이 되면 싹이 나고, 여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 되면 다시 봄을 준비하듯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인해 시절 시절마다 생명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은혜 받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는 은혜 받은 자로 살아야 할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은혜 받은 이들은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않습니다.

진정 은혜 받은 사람은 사랑하고 이해하고 덮어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 받으셨습니까? 사랑하십시오. 이해해주십시오. 덮어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설익은 과일이 배탈을 일으키는 법입니다.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말합니다.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 하니라”
안식일의 규례 가운데 물건을 옮겨서도 안 되는 규례가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바로 그 조항에 위배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뒷전이고 전통과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규례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없고 형식만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옳고 그름의 문제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문제는 에덴 동산에 생명나무를 택하지 않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택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나무의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기준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택해야 할 것은 옳고 그름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살리는 것입니다.

롬12:2 “그러므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성경은 우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은혜 받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은혜를 잘못받은 것입니다.
옳고 그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사람들은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둘째. 은혜 받은 이들은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행합니다.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 가라한 사람이 누구냐’ 물었지만 그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예수께서 자기를 드러 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을 아셨고 은밀히 자기를 감추셨습니다.
성경은 교훈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하나님께서 갚으시리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꺽으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느니라”

여러분이 행하는 헌신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나를 드러내려고, 자랑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때문에 실망할 것도 상처 입을 것도 아닙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가뭄이 오래 계속되는 어느 날 하늘을 날던 학은 마른 웅덩이에서 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축은 한 마음이 들어서 물이 마르지 않은 물가로 데려다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자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입에 나뭇가지 물고 날아가 개구리에게 한쪽 끝을 꽉 물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힘찬 날개 짓을 했습니다. 학이 날아 올랐고 나뭇가지를 물고 있던 개구리도 함께 날아 올랐습니다. 이 놀랍고 신기한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참새가 물었습니다. ‘야 이런 기발한 아이디아가 누구의 작품이지?’ 개구리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랬지’ 순간 개구리를 땅을 향하여 떨어졌고 배가 터져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교만하지 말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오직 겸손히 충성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은혜 받은 자로 사는 참된 모습입니다.

세째. 은혜 받은 이들은 영적 악순환을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병 나은 사람이 다시 예수를 만난 것은 성전입니다. 성전에서 예수는 병 나은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우리는 38년 동안이나 그를 지루하게 묶고 있던 질명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죄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죄가 무서운 것은 죄가 사람을 결박한다는 것입니다.
죄의 사슬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묶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죄는 파괴적입니다. 죄는 영과 혼과 몸을 파괴하고 관계를 파괴하며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두려움과 절망을 그 영혼 깊숙이 집어넣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죄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지고 완전히 해결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의 사함을 얻고 구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의지하신다면 모든 죄가 씻어졌음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죄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죄의 용서함을 받고 주님의 은혜 아래 살게 되었다면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해서는 안됩니다. 은혜 받은 자로 살되 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우리 모든 인생의 절망과 실패는 죄의 반복에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희망과 성공은 은혜의 반복에 있음도 아시기를 바랍니다.

38년된 병자의 문제가 죄에 있었다면 우리들이 당하는 모든 고난과 실패의 문제도 모두 죄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모든 것이 죄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시험도 있고 성도를 위한 훈련과 연단도 있습니다. 욥에게 닥쳤던 고난은 하나님의 시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요구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시험이었습니다. 욥이 훌륭하고 아브라함이 위대한 것은 하나님의 시험에서 넘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신 것은 그들의 믿음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신뢰하실 만한 믿음을 소유하고 계십니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이유를 바르게 깨닫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시험인지 훈련과 연단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죄의 문제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방법이 약5: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아멘
약5:16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 ”아멘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당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와 같은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능력을 행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는 것도 기도입니다.
엎드리면 알 수 있습니다. 시험인지 훈련과 연단인지 죄의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처할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라면 눈물로 회개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시험하시고 연단하시는 것이라면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 됩니다.
우리를 연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실패는 죄의 반복에 있습니다. 반대로 성공은 은혜의 반복에 있습니다.

넷째. 은혜 받은 이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거 합니다.

병 나은 사람은 자기를 고쳐주신 분이 예수임을 알았습니다.
그분에게서 남다른 권위와 위엄을 느꼈는데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병 나은 사람은 곧 바로 유대인들에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고치신 분이 예수임을 증거 했습니다. 그의 증거는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은혜 받은 자의 감사와 감격으로 전하는 증거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행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에 자칭 메시야라 하는 예수를 통해 고침을 받았다면, 그 일로 예수께서 핍박을 받으셨다면, 고침을 받은 병 나은 자신도 같은 부류로 취급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 결과는 모든 유대사회로부터의 격리요, 왕따를 당하는 소외는 물론, 삶의 근거지를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아 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받은 은혜가 그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요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도 5장의 38년된 병자의 상황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동일한 것이 증거 되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거 하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와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은혜 받은 이들은 다릅니다. 그 안에 감동이 있습니다. 감동이 있으면 입술이 열립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합니다. 무늬만 가진 성도가 아닙니다. 은혜의 감격이 있는 진짜 성도입니다. 그와같은 이들을 통해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은혜 받은 자로 사십시오.
남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사랑하십시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기준으로 살지 말고 생명나무의 기준으로 살아야 합니다.
옳고 그름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십시오.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말고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충성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고난의 이유를 알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엎드리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바르게 고난에 대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는 죄의 반복에 있지만 성공은 은혜의 반복에 있습니다.

감동이 있으면 입술이 열립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거 하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에게 값진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받은 은혜가 그 무엇보다 더 크고 귀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은혜 받은 자로 살아서 하나님의 기쁨과 만족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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