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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뭄 속에서도 구원 받은 여인(왕상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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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목사 (청북교회)
2004. 06. 20

복이 잇는 사람은 가뭄이 와도 메마르지 않으며 그 잎이 청청하다는 말씀은 시편 1편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런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뭄이 무엇입니까? 메마름이지요. 온대지가 다 메말라 소망이 끊어져 가는 것을 말하지요. 인생에 가뭄이 들면 인생이 메말라집니다. 사업에 가뭄이 들면 사업이 메말라지는 것이지요. 가정에 가뭄이 들면 가정이 메말라지고요. 물질에 가뭄이 들면 물질이 메말라지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처럼 이곳저곳에서 가뭄이 들고 있습니다.

가뭄이 들 때 필요한 것은 생수입니다. 생수가 솟아나는 곳이 있으면 가뭄이 해소되고 희망이 생겨나지요. 요즈음은 수리시설이 잘되어서 그런 경험을 가지지 못합니다마는 옛날 천수답 논을 지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 때 정말 사람들이 목말라하는 모습이 처참했습니다. 논이 바짝 말라  짝짝 벌어지고 벼가 누렇게 말라가는데 하늘에서는 왜 그리 해가 쨍쨍 쬐는지 어떻게 살려보려고 냇가에 가서 물지게로 물을 길어다 논바닥에 부어보지만 돌아서면 물이 한 방울도 보이지 않고 젖은 땅이 다 말라버리는 현상을 보면서 농민의 마음은 그대로 타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한 줄금 쏱아지기 시작하면 온 들판이 사람들로 가득 차지요. 근심 어렸던 사람들의 얼굴에 뜨는 미소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들입니다. 

우리인생에 생수가 필요합니다. 우리 메마른 삶을 적셔줄 생수가 필요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메마른 우리 인생을 적셔줄 생수는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약속의 동산에 생수가 솟아나는 샘을 파 놓았습니다. 얼마나 물이 차갑고 좋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부연리 지역은 물이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물이 나는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곳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문제가 물량이 적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량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물량도 넉넉하게 하셨습니다. 200미터가 넘는 곳에 하나님은 생수를 숨겨 두셨다가 저희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데나 판다고 물이 나옵니까? 물이 나오는데 만 물이 나옵니다.

아무데나 파이프를 박는다고 물이 나옵니까? 물의근원에 파이프를 박아야 물이 나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인생의 물의근원을 어디서 찾으시렵니까? 생수의근원인 예수그리스도에게 뿌리를 내리는 자 만이 생수를 얻게 될 줄을 믿습니다.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그리스도에게 뿌리를 깊이 내리는 파이프가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이라는 파이프를 통하여 생수를 얻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말씀 속에는 그런 믿음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잇습니다.

1.하나님의 예정하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너는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이 말씀을 믿고 사르밧으로 갑니다. 사르밧은 어디입니까?  사르밧'이라는 곳은 이세벨 왕비의 고향이요, 바알 숭배의 본거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르밧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겁나는 일입니다. 발견되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곳으로가라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한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필요 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고 떠납니다. 과연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가장 안전한 피난처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엘리야가 설마 자기고향에 숨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곳에서 3년 6개월 가뭄이 드는 때에 편안히 쉼을 얻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은 피할 길을 주시고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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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십니다. 멍청한 아브라함이 그 말씀을 순종하여 아들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모리아산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할때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네 아들 이삭을 잡지 마라. 내가 너를 위해서 한 수양을 예비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아브라함이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여러분 어디가지 믿어야 하겠습니까? 끝까지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6장 31∼33절에도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異邦人)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근심 걱정 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어떠한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엘리야가 사르밧에 이르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무를 줍고 있는 과부를 만납니다. 나에게 물을 마시게 좀 하라 했더니 저가 물을 뜨러 갑니다. 저가 물을 뜨러 갈대에 엘리야가 그녀를 다시 불러 세웁니다. 그리고 물을 떠올 때 물만 가져오지 말고 떡 한 조각만 가져다 달라고 청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하고 난 다음에 오는 여인의 대답이 기가 막힙니다. 자기 집에는 떡이 없고 다만 지금 가루 통에 가루 한 움큼과 기름병에 기름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나뭇가지를 주어다가 그것을 부쳐 먹고 죽을 때를 기다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의 모든 소망이 끊어진 상태입니다. 소망이 완전히 끊어진 이 여인에게는 더 바랄 것도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여인에게 무엇을 요구하겠습니까? 그런데 엘리야의 요구가 지나칩니다. 네 말대로 음식을 만들되 먼저 나에게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에게 믿음이 있습니다. 이 여인을 통하여 가뭄이 드는 동안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비하시고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무리한 요구도 하는 것입니다. 왜 엘리야에게 체면이란 것이 없겠습니까? 왜 엘리야에게 염치라는 것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여인과 자기를 하나님께서 건지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가서 음식을 만들고 먼저 나에게 가져오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토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입니다. 믿어야 합니까? 안 믿어야 합니까?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납니까? 이건 사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부가 믿었습니다. 순종했습니다. 가루와 기름이 가뭄이 지나가는 날까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할렐루야 가뭄이 오는 때에 모든 것이 말라서 바닥이 들어나도 변하지말 것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시카고에 로즈라는 신앙이 좋은 처녀가 닭요리로 유명한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 하루는 손님이 없어서 음식이 많이 남아 주인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로즈는 일을 마친 늦은 밤에 닭 두 마리를 들고 집으로 가는데 두 남자가 나타나 로즈의 팔을 탁 잡고 골목으로 막 끌고 들어갑니다.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그런데 그 순간 그 닭고기 꺼내 먹어라.'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하나님, 이 상황에 닭고기를 먹으라니. 그러면서도 순종하겠습니다.

그리고 닭고기를 꺼내 입에 물었는데 겁이 나서  먹히질 않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큰 개 두 마리가 로즈에게 달려오는 것입니다. 강도들은 개를 보더니 겁을 잔뜩 먹고 도망 가버리고 로즈만 남았습니다. 로즈는 입에 물었던 닭고기를 얼른 개에게 주었습니다. 개들이 닭고기를 맛있게 먹더니 꼬리를 치면서 로즈를 따라옵니다. 알고 보니  쓰레기통을 뒤지던 개들이 닭고기 냄새를 맡고 로즈에게 다가온 것입니다. 닭고기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 같은 일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엘리야와 이 여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가루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것, 기름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것 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있을 수 없는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어떠한 일이든 감사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사함으로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을 만나는 축복이 있을 줄을 믿습니다. 저는 늘 그런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일인데 어려워도 감사하면서 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을 터인데 하지 않는 것이고 하면서도 원망이요 불평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일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는 축복이 분명이 있는데 그 축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렵고 힘들어도 감사함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사렙다 과부가 자기가 먹고 죽을 음식을 달란다고 불평하고 원망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엘리야는 다른 곳으로 구원을 받았을 것이나 이 여인은 가뭄에 그의 말대로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듭니다. 절박합니다. 죽기를 기다릴 정도이니 그 형편이 어떻습니까? 그러나 원망 없이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여인을 축복했습니다. 믿음의 여인으로 그 이름이 빗나고 있습니다. 가뭄 속에서 구원을 받은 여인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커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뭄이 와도 메마름이 없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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