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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입술 (잠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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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31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32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잠언 10장 31~32절) 

<목회기도>

좋으신 하나님!
영광과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세상에 살며 지치고, 낭패를 당해 실망하고,
캄캄한 어둠에 한숨쉬며 살던 이들이 왔습니다.
그러나 남들에게 드러내 놓고 자랑하지 못하며
숨어 미소짓는 복에 겨운 이들도 왔습니다.
하나님, 여기 이런 저런 삶의 형편과 사정이 다른 이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모여 드리는 회개의 기도와 정성된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하나님, 부족한 종은 기도하며 준비한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종의 목소리에 기름 부으시고 종의 목소리를 쓰시옵소서.
성도들이 고신일목사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체험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이 다르고, 고향 다르고, 삶의 질이 다른 이들이 함께 앉았지만
각자 자기의 신앙과 형편에 맞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기 말로 알아듣는 방언의 역사가 있게 하시고
치료받은 기쁨과 간증이 있는 신유의 역사를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상함이 없는 은총으로 돌보아 주시옵소서.
병상에 누운 환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그들과 만나 기뻐하며
함께 예배하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천국 가는 길 되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은혜로운 찬양 감사합니다.
그 수고가 헛되지 않을 줄 믿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좋은 일이 많으셨습니까?
좋은 것만 기억하면 좋은 일이 많은 주간이었을 것이고
나쁜 일만 기억하면 나쁜 일이 많은 주간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좋은 일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이 많으셨지요? 이 주간에도 좋은 일이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옆의 분들과 [이 주간에 좋은 일이 많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많은 목사님들이 우리 기둥교회에 다녀가셨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제게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 인터넷으로 기둥교회예배를 자주 보는데
설교 전에 옆의 사람과 인사하게 하는 것에 은혜를 받고,
우리 교회에서도 그렇게 인사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다양하게 인사해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새로운 인사를 연구했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기둥교회에 다니시는 걸 보니 상당히 수준이 있으십니다"
옆의 분과 "기둥교회에 다니시는 걸 보니 상당히 수준이 있으십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평상시에 말을 많이 하는 편이십니까?  적게 하는 편이십니까?
다른 사람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시나요?  흉을 많이 보시나요?
소망 적인 말을 많이 하는 지, 절망적인 말을 많이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수많은 말을 하며 삽니다. 그리고 말을 듣고 삽니다.
우리는 지금 말 많은 대통령과 사는 백성입니다.
말이 많다보니 실수가 많고, 실수가 많으니 번복이 많고…
대통령이 쏟아내는 말로 인해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이런 나라에 사는 우리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우리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은
- 말하는 기관입니다. (창45:12, 마5:2, 12:34)
- 먹고 마시는 기관입니다. (삿7:6, 삼상 14:26~27)
- 맛을 구별하는 기관입니다. (욥 34:3)
그런가하면 입은 속에 쌓은 선과 악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마 12:34, 눅 6:45)
- 마태복음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 12:34)
- 누가복음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 6:45)
 
잠언 10장에는 11~14절과 18~21절 그리고 오늘 본문 31~32절에
말(言語)에 대한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 11절에 보면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기에 죽이는 말을 하지만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으로 살리는 말을 합니다(11절).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잠10:11)
→ 19절에 보면
  말이 많으면 자연스레 허물이 드러나게 되지만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라 했습니다.(19절)
  (制 억제할 제/御 어거할 어 - ①통제하여 복종시킴
    ②기계나 설비 등을 목적(目的)에 알맞도록 조절함)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0:19)
→ 32절에 보면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지만
  악인의 입은 패역(悖逆, 거스릴 패 / 거스릴 역)을 말한다고 했습니다.(32절)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잠10:32)
  패역(悖逆)]이라는 말은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합니다.(잠2:12, 참조)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잠2:12)
 
그러므로 사람은,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입을 잘 간수해야'합니다.
잠언 18장 21절에 보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했고,
잠언 25장 11절에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니라"(잠25:11)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3장 10~11절에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며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에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쫒으라" (벧전3:10~11) 고 했습니다.
참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혀를 잘 다스려야 영적인 세계에 들어갑니다.
 
 
말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하려면 말이 행복해야 합니다.
말은 창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의 타락은 인격의 타락입니다.
타락한 사람을 보면 말이 타락했습니다.
믿음 없는 사람은 말이 믿음이 없습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말이 무너질 때 자신도 무너지는 것입니다.
입이 변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은혜를 많이 받아도
입을 닫을 줄 모르면 벌린 입으로 사탄이 은혜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말은 그리스도인의 온전을 재는 '자'입니다.
영적인 세계에 깊이 들어간 사람은 말이 적습니다.
야고보서 3장 2절에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온전한 사람이다"
야고보서 1장 19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했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너는 하나님 앞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5:2)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을 적게 할 뿐만 아니라
바른 말을 해야하고, 해야할 말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말 중에 제일 좋은 말은 '감사합니다'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없고,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부모를 공경 할 수 없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웃과 선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없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도 못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때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불평했다면
교도관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에는 투덜대는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투덜대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만일 예수 믿는 사람이 투덜대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시간만큼 기도한다면
투덜대고 불평하고 원망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훌륭한 신앙을 갖기 원한다면 불신앙의 말을 금해야 합니다.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다수결에 따라 움직여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다수가 정하는 대로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수결이 좋은 것이지만 다수의 의견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면
그 집단은 마귀의 집단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집단일 수 있습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 꿈이 있는 사람
장애물을 극복할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믿고 순종하며 하나 되어 움직여 갈 때 부흥되는 것입니다.
 
제가 늘 드렸던 말씀입니다.
회의 많이 하는 교회, 회의를 길게 하는 교회 치고 부흥되는 교회가 없습니다.
저는 회의를 싫어합니다.
어쩌다 회의를 해도 짧게 끝나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발언 많이 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회의 때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치고
바르게, 본이 되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회의 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중에 긍정적인 사람, 믿음이 큰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예수 믿은 지 오래 된 것 상관없이, 직분에 상관없이
쑤근대고, 투덜대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믿음 좋고 복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관심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교회에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있는 교회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집에 있다면 집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마음이 있는 지 없는 지 아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했습니다.(마6:21)
여러분의 시간의 보물, 재물의 보물, 재능의 보물
그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교회에 있기를 바랍니다. 비전센타에도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일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행동하지 않습니다.
 
믿는 바를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입에서 믿음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의 위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했습니다.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구원 받을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은 불신앙적인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자주, 정말 자주… [말]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141편 3절에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입이 얼마나 중요하면 보초를 세워달라고
여러분의 입으로
-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이나 (욥 34:37)
  "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욥34:37)
- ·허망한 말 (욥 16:3)
  "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대답하는고" (욥16:3)
·- 더러운 말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9)
- ·어리석은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엡5:4)
 
 
그리고 무엇보다
소망의 말을 해야 합니다.
 
자신과 남에게 소망을 주는 말은 참으로 귀한 말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식어지고 시험에 빠지게 되면
'절망적인 말, 부정적인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고생하며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나님 이 환경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세를 세우셔서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사막)에 이르러 목적지인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막에서의 생활은 안정적인 생활이 아닌
피난길과 같은 여행이므로 고생스러웠습니다.
먹을 것이라곤 만나와 메추라기뿐이었고
낮에는 햇볕이 뜨겁고 밤에는 춥고… 사람들은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집트 노예 생활이 편했다"고 하며
부정적인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러분 민수기 14장 28절 말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 14:28)
 
26~2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민 14:26~27)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 말,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집트 노예 생활이 편했다"고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대로 행하셨습니다.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집트에서 나왔지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사람들이 모두 죽을 때까지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없습니다', '걱정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니 승리 할 수 있습니다'라며
긍정적인 말을 하던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새로 출생한 사람들만이 가나안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운명은 그들이 말 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셨습니다.
(~just as you have spoken in my hearing, so I will surely do to you;)
 
여러분, 말 조심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식에게, 가정에 대해, 교회에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 대해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망적인 말, 긍정적인 말, 하나님께서 행하실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말을 해야 합니다.
 
- 칭찬하는 말을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남을 비판하고 결점을 들춰내기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남에게 환영받고,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화목케 하는 말을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남의 말을 옮기기 좋아하고 남을 비방하고, 모략하고, 아첨하는 말은
  결국 자기 자신까지 망하게 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마5:9)
 
- 축복하는 말을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복(福)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만 우리는 복을 빌 수 있습니다.
  축복(祝福)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 서로서로, 가족끼리도 축복하는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목사 안수 받을 때 제 아버님이 7마디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기록한 종이를 성경에, 수첩에 넣어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그 가운데 6번째가 "복을 비는 목사가 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늘 복을 비는 목사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복은 제가 빌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하보다 귀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예수님께서 치루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 멸망치 않게 하시고(요3:16)
  -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요1:12)
  -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빌3:20).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니 자신에게나,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교회에서나
대화를 해도, 기도를 해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답게, 천국 백성답게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천국 백성으로서 주저하지 말고 해야 할 몇 가지 말이 더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도, 사람 앞에도 해야 할 말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사과]입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은 [시인]입니다.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은 [ 회개]하는 말, [사죄]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은 하나님께도 해야 하지만, 사람에게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착한 사람입니까? 악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모두 착한 사람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 착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고만 하면
착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용서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안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앞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제가 지은 죄가 많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며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다 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요일1:9)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같이 입으로 범죄하지 않기로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나를 권고하시며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으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치 아니하리이다" (시17:3)
범사에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7) 는 말씀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떤 사람 앞에서도, 어떤 일을 만나도
우리의 입으로 내뱉는 말이 신앙적이어야 합니다.
"감사의 말, 믿음이 담긴 말, 소망적인 말, 사랑이 담긴 말이어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기뻐하실 만한 말이어야 합니다.
 
의인의 입은 기쁘게 할 것을 아는 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말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믿음을 가진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 믿는 우리의 말은 기도이며 축복이며 저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한 주간도 입의 승리자가 되시고 범사에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말할 수 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시편 기자의 말처럼 우리의 입을 지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믿음의 말을 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소망적인 말, 사랑이 담긴 말, 감사의 말을 하며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한 주간도 말에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입의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사에 승리자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4년  6월  20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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