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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이 (합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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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원 목사 (동암교회)

사람들이 가장 오래도록 잊지 못하고 기억하는 것이 배신감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은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배신이라는 아픔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배신이라는 하는 상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상처 일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고 이런 상처를 극복을 해야 합니다. 그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하게 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변질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지자 활동을 하던 선지자 였습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런 좋은 않은 상황가운데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불후의 명제를 우리들에게 던져주었습니다. 특별이 이 말씀은 종교개혁자들이 주제로 삼고 종교개혁을 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극한 신앙적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 심한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파수하는 성루에 서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스스로 이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박국은 비도덕적인 사회에서 도덕적인 인간이 고민하며 살 수 밖에 없지만 그러나 “오직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명제를 주님께 직접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난후 3장에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우리들이 기억할 만한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통 불은 얼굴로 불평만을 쏟아냈던 그가 어떻게 이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폭발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쪽으로 변화되었을까요? 그것은 배신자된 신자들을 심판하러 오는 바벨론의 기병대 배후에 주님께서 친히 말타고 오시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2장 끝 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 할지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비록 하나님을 배반하고 살지만 그래서 심판도 하시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를 죽이기 위해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하시기 위해 심판하신 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비록 바벨론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시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그 도구를 사용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를 통해 믿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 통해 믿는 자들을 공격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멸시하거나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이런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실 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도들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볼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우리를 향해 오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이 다가 올 때 오히려 그 뒤에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보면서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생은 야고보서 1장 2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고, 또한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1장 6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볼 때 단순히 고난만을 보지 말고 그 뒤에 우리에게 임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발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하박국의 기도는 5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두행은 ‘과거’에 나타난 주님의 명성에 대한 놀라움을 말하고 있고, 마지막 세행은 하박국의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먼저 “내가 주님의 소문을 듣고 놀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님의 소문이라고 하는 것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구원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경험하고 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박국 선지자는 그 사실에 대해 다시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고 놀라고 있다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말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선지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수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쉴새없이 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박국이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단순한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통해 심령으로 느끼고 깨닫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식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느끼는 것입니다.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께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도 그렇게 역사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하나님을 보니 감격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우리에게 은혜 베푸신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속에서만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 에도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3장8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니라”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 아니라 이 시대 이 시간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시고 계심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 사실을 발견하는 성도들이라면 그 주님을 바라볼 때 하박국 선지자처럼 놀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그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 하고 우리의 문제를 모두 전능하신 주님께 맡기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쁨으로 주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과거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도 역사해달라고 간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공의를 나타내실 것을 2장 3절을 통해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제 하박국 선지자는 이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그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놀라운 기적으로 자신들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말하기를 부흥하게 해달라고, 나타내 달라고, 잊지 말아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이 부흥케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새롭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타내 달라는 것은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도 혼란스럽고 어렵기 때문에 옛날 주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신 것처럼 지금 주님의 능력으로 죄악된 자신들의 백성들을 새롭게 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보여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바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청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기도하되 중요한 것은 믿고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장시간 기도한다 하더라도 믿음 없이 구한 기도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기도를 중언부언하는 기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간청하되 믿음을 가지고 간청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1장22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과거에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주님께 믿음을 가지고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제를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박국은 2절 하반 절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화내실 때에 화를 좀 참으시고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부패한 언약 공동체, 타락한 언약공동체 즉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느끼지만, 주님께서 그들에게 무자비하게 진노하시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지자는 하나님을 배신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멸망시키지 마시고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즉 새롭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죄악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박국이 기도한 기도를 우리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하나님을 거부하면서 사는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부패된 우리들의 마음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겔 18: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이는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보지 말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를 새롭게 해 달라고 간청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총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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