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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잊지 맙시다 (신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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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성찬 목사 (전주동부교회)

세상 살면서 잊고 싶은 일도 있고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 하고 싶은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잊을 것은 빨리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함으로 성공적 삶을 살기도 합니다.

한 소년이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소년의 부모는 자녀교육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무뚝뚝했고 아버지는 퉁명스러웠습니다. 왜소한 체격의 이 소년은 '비전 없는 아이'로 불렸습니다. 그의 부모는 아무런 생각 없이 소년을 사관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러나 소년에겐 두 가지 인생철학이 있었습니다. "좋지 않은 과거는 깨끗하게 잊어버리자. 오늘 내게 맡겨진 일은 반드시 오늘 해내고야 만다" 소년은 남북 전쟁 때 남다른 책임감과 용맹성을 발휘해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밝은 성격은 그의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이 모일 수 있게 했습니다. 소년은 장성해 육군대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그의 이름은 율리시스 그랜트입니다. 만약 그가 고통스런 과거에 연연해했다면 열등감과 증오의 늪에 빠져 방황했을 것입니다. '책임감'과 '암울한 기억에 대한 망각'이 약점 많은 한 소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잊어버리는 것만이 전부는 또한 아닙니다.

한 여자가 강을 건너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뱃사공은 그녀에게 일생 동안에 있었던 모든 것을 모두 다 잊어버리게 만드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고 안 마시고는 그녀에게 달려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반갑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나는 고생한 것을 모두 다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기뻐했던 것도 함께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여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나의 실패도 모두 다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승리도 모두 다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녀가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미움을 당한 것도 모두 다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사랑 받던 것도 다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그녀는 잠깐 동안 이 모든 것에 대해서 고려해보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녀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일생 동안에 경험한 사랑과 기쁨을 잊는 것보다는 슬픔과 실패와 함께 그런 것을 기억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잊지 못할 기억들이 있습니다.

다윗 왕이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는 블레셋 군대와 대치하고 있을 때 하루는 다윗 왕이 사모하여 말하기를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하였습니다.

그 우물물은 다윗 왕이 젊은 목동이었던 시절에 마시곤 했던 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물에 대한 향수를 나타낸 것을 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옛 추억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때를 잊지 않고 전진의 계기로 삼는 삶을 살고자 하기도 합니다.

옛날에 가난한 고생을 딛고, 열심히 노력하여 재상의 지위까지 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상이 되면서부터 날마다 묘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있던 무거운 기왓장을 뒤뜰로 옮겨 쌓아 놓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 놓는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그러한 광경을 보게 된 친구가 어이없어 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낮도깨비 같은 짓인가! 듣자 하니 꼭두새벽에 뒤뜰로 옮겼다가 저녁이면 다시 마당으로 옮겨 쌓는다고 하는데 무슨 까닭인가?" 그 말에 재상은 나지막하게 그러나 힘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힘든 일을 일부러 함으로써 내가 어려웠던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네. 지금의 편안한 생활에만 빠져 나태해질 정도라면, 하물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정치를 어찌 하겠는가? 파멸이 오는 것은 지식이나 경험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어려웠던 경험이나 그때의 일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네." 라고 말하며 기왓장을 계속 옮겨 쌓았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기를 원하는 곳에 사랑의 꽃이 핍니다.

한 불우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먹을 것이 없어 물로 배를 채운 적이 많았습니다. 아사 직전, 이웃에게 발견돼 겨우 목숨을 건진 적도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어머니와 아이는 굶주림에 허덕였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가 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그 단체는 국제연합아동구호기금 (UNICEF)으로서 지구촌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빵을 나눠주었습니다. 소녀는 구호 빵을 먹으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장성해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됐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입니다. 그는 이 단체의 홍보대사가 돼 전 세계를 다니며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분들을 위해 이제 내가 봉사할 차례다"사람 들은 과거의 기억을 너무 쉽게 망각합니다. 은혜를 망각하면 행복과 기쁨도 함께 묻혀 버립니다.

출애굽 사건은 호렙 산 언약 사건(4:10-14)과 더불어 이스라엘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2대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이란 국가를 태동시킨 사건이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속주 및 통치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가장 명백히 선포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 사건을 거듭 회고합니다(4:20, 34; 7:18, 19; 8:14; 11:2 - 7;20:1; 24:18). 따라서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은혜로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될 때, 이 사실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패역한 배신행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곧 그들의 열조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때에 기억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노예 상태에서 회복시키신 하나님을 기억하여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즉 그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며, 언제까지라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취하실 영광에 대하여는 추호도 양보가 없으신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로우신 그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섬기기를 포기하고 곁길로 갈 때 그들을 멸절시킬 수도 있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 사실을 명심해야만 했습니다.

유태인들은 나라를 잃고 방랑한 지 수천 년을 지나는 가운데서도 자기 나라말도 잊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도 세계 어느 나라 민족보다 강한 민족으로 잃은 나라를 되찾게 되었다고들 합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 나라의 전쟁에서 싸운 사람들 특히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한 날을 따로 지정해 놓습니다. 6.25도 우리에게는 이러한 날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 같이 흐르고 자유가 보장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애국정신을 키워가야 가되 6.25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처참한 6.25 동란을 겪은 지 몇 년이나 되고 보니까 전후 세대들이6.25의 고난과 교훈을 거의 잊어버리고 있다고들 합니다. 이것은 전쟁을 체험한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6.25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6.25와 같은 끔찍한 참변을 당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요즈음 남북한의 화해의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어가는 감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6·15 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한 노대통령은 6·15 공동선언에 대해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역사적 전환점"이라면서 "참여정부는 햇볕정책과 6·15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평화번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고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간 협력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 하고 "우리는 그 때에 대비해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각종 인프라 확충과 산업생산 능력의 향상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남북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나가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뜻을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04.6.14일 남북의 해군 함정들이 분단 사상 처음으로 무선교신과 깃발 그리고 고속정의 조명을 통해 불빛 신호로 상황을 주고받기로 한 날입니다. 양측이 시험 운용을 하기로 한 예정시간인 오전 9시. 일단 연평도 1구역과 북측 육도에 대기 중이던 남북 함정간의 무선 교신이 시작됐습니다. "백두산 하나, 백두산 하나, 여기는 한라산 하나. 감도는 어떤가." 북측에서 곧장 응답이 왔습니다. "한라산 하나, 한라산 하나, 여기는 백두산 하나, 감도는 다섯(매우 좋다)." 양측 함정이 기동하면서 실시키로 한 깃발과 불빛 신호를 통한 교신은 불순한 일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짧게 끝났지만 근접거리에서 서로 의사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크고도 넘쳤다고 합니다.

남북이 서로 총부리를 들이대며 피를 흘렸던 전쟁이 끝나고 1953년 정전협정이 맺어진 이후에도 분단의 상징물로 남아있던 군사분계선(MDL) 상의 선전도구들이 16일부터 철거되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봅니다. 지난 62년부터 시작된 대북 방송은 74년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후 중단됐으나 80년 북측이 먼저 대남 방송을 하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재개한 뒤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각 건너편 북측 개성 지역에서도 확성기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금강산 관광 길이 하룻길로 단축되기도 하고 개성 공단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고도 합니다.

매우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된 것은 아닙니다.

중국탈북자 지원 시민연대 회원들이 18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앞에서 정부가 탈북난민 7명이 북한으로 강제 소환되도록 방치했다며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다.(국민일보 2004.06.18, 18:04)는 사진 뉴스를 통해서 아직도 이북과의 관계는 해결할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협력 하되 옛일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의 겨레

미국은 국가적 문제가 있으면 진주만을 기억하라는 말들을 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자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 가지 입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평화적 통일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서로 노력 하되 잊지는 말아야 합니다.

국가적 안보적 입장에서 6.25를 잊지말고 기억하며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으로는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음으로써 인생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화학자로서 안전등을 발명한 데이비(Davy, Sir Humphry 1778-1829)인데, 너무나도 연구에만 열중하던 나머지, 자기의 결혼식일자를 그만 잊은 것입니다. 신부가 성 났을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는 그날도 변함없이 연구실에서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사람이 찾아와 "저, 무엇 잊은 것 없으세요?"하고 물었습니다. "아뇨, 아무것도......" "결혼식은 어떻게 되었어요?" 이 말에 그는 비로소 화닥닥 정신이 들어 "앗! 이 일을 어떻게 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부 될 사람은 "결혼식을 잊어먹는 사람이면 필요 없다"고 거절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일생을 독신으로 보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결혼일을 잊어서 일생 독신으로 산 것도 불행 이지만 영적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원을 지옥의 형벌 가운데 보낸다면 이보다 더 큰 비극이 있을 수 없습니다.(잊지 말아야 할 것-예화 뱅크)

신랑 되신 예수께서 공중에서 우리를 맞아 혼인을 베푸시려고, 우리더러 세마포를 준비하고 있으라 하셨지만, 우리는 세상일에 빠져 있다가는 주님의 재림 시 실패하기 쉬운 것입니다. 이미 정신이 든 때는, 기름 준비 하지 못한 다섯 처녀처럼 문을 열어 달라고 사정해 보지만 주께서 알지 못한다고 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국가 안보적인 차원에서 6.25의 비극을 잊지 맙시다.

영적인 면에서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는 마귀의 세력이 있음을 잊지 말고 믿음 위에 굳게 섭시다. 무엇보다도 다시 오시마 약속하신 주님의 재림의 날 영적 혼인의 날을 잊지 말고 세마포 흰옷 준비하고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님 맞을 준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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