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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상최후의 분부 (마 28: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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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현 목사 (한광교회)

  오늘 우리가 보게 된 본문 말씀은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지상에 계시다가 승천하시려는 순간에 그를 믿고 따르던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최후의 명령을 담고 있는 아주 특별한 내용의 말씀입니다. 최후의 명령은 종종 법적으로 특별한 효력을 갖습니다. 스승이 제자에게 하는 최후의 분부나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최종의 유언 등은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사항보다는 특별한 법적인 효력을 갖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주님께서 주신 이 지상 최후의 명령을 특별한 법적 효력을 가진 말씀으로 여기고 반드시 시행하고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주신 지상최후의 분부인 이 "신앙의 법"과 "예수 그리스도의 법" 아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님이 남기신 지상최후의 명령 4가지를 함께 살펴보면서 이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너희는 가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잘 모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 모이는 교회는 힘이 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일 때 그 모임이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부지런히 주의 이름으로 모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제대로 흩어지는 것입니다. 흩어져 전도하는 것과 흩어져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라"는 주님의 명령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적극적인 믿음의 생활을 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곳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파송하신 선교지이며 천국대사의 부임지입니다. 망서리고 머뭇거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두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모든 족속" 그리고 "제자" 예수님 이전까지는 유대종교입니다. 유대종교는 다른 족속 다른 민족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민족만 선민이고 구원받아야 할 백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광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유대의 성전과 율법에 가두어버린 그런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셨고 그리고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한 구원의 복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 삼으라"는 말씀인데 요즈음 제자화라는 말을 교회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이 말씀을 근거해서 그렇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을 단순히 기독교인 되게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예수님를 닮도록까지 양육하는 것을 제자화라고 말합니다. 제자화 시키는 데는 해산의 수고와 같은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실재로 지금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은 많은데 제자는 없다"고 하는 한탄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기독교인은 참 많은데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교회가 되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3.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하셨습니다.

  세례는 "물로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는"예식입니다. 세례는 "물로 옛사람과 구습과 온갖 더러운 것을 씻어 정결케 하는"예식입니다. 세례는 한 인간이 기독교 공동체에 가입하는 입례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참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세례는 반드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이름으로 베풀게 되며 일생동안 단 한번만 받습니다.
  사도바울은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입었다고 하였습니다. 세례는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기독교인이라는 선포이며 표식일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덧입음으로써 새로운 사람이 되는 의식인 것입니다.

  4. "내가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준행하고 그리스도의 삶과 일치되는 생활을 하기 위해 애쓰는 성도만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교육에서 오는 것입니다.
  교육하는 교회가 미래를 열 수 있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 받는 사람만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결코 소홀리 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유대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유아때 부터 신명기 6장에서 볼 수 있듯이 쉐마교육이라는 독특한 교육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유대란 곳은 길목입니다. 남북을 이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침략도 많이 받은 민족입니다. 그러다 보니 피가 섞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피가 섞일 때 유대인이냐 아니냐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아이도 유대인으로 하는 모성중심의 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젖을 먹이고 키운 어머니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이 처럼 세계의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 지상 최후의 명령을 준행하고 사는 성도들에게는 주님의 놀라운 촉복이 약속되어져 있습니다. "네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후견인이 되셔서 때마다 일마다 돕는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 최후의 명령을 행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힘을 볼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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