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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수 23:3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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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구원 목사 (갈보리교회)

맥추감사절(The feast of harvest)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7대 절기 가운데 네 번째의 절기입니다
(출 23:16; 신 16:9-10, 16).

Ⅰ. 맥추절의 성경적 배경입니다.

1)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34장 22절에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뿌린 씨가 열매를 맺어서 거두어들인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2)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신명기 16장 16-17절에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보이지 말고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킨 후 첫 안식일에서부터 7주일이 지난 후 첫날이므로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칠칠절은 '세피라(Sefirah)' 라고 하는 데 이 말의 의미는 '계산하다(to count)'라는 뜻입니다.

3)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레위기 23장 16절에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라고 했습니다.
오순절이란 일곱 안식 곧 49일이 지난 후 50일이 되는 날로 펜타코스트(Pentecost)라고 합니다. 오순절은 50번째의 날입니다. 특별히 이 날은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처음 시작된 날을 의미합니다.

4) 맥추절이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수확을 얻을 때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였기 때문에 추수의 축제일(The feast of wheat harvest)이라고 했습니다. 제일 먼저 추수한 밀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Ⅱ.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25년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여기까지 어려움도 슬기롭게 풀어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모세로부터 지휘권을 이어받은 여호수아는 어느새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갈렙, 대제사장 비느하스, 전쟁터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싸웠던 동지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유언적인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말씀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여호수아가 그 동안 경험했던 하나님, 여호수아 자신을 통치하고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23장 3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라고 했습니다.
5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라고 했습니다.
8절에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라고 했습니다.
10절에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라고 했습니다.
11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조상들로부터 후손들에게 이르기까지 계대적인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2) 과거를 인도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23장 3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을 가능케 한 것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고 다만 그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work)에 수종들었을 뿐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교회와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과 자손들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무슨 공로가 있어서 자주 자주 감히 자기 공로를 내세우는 불신앙의 말과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 가증스러우면 안 됩니다.

3) 미래를 인도하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3장 5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입성했지만 아직도 그들은 점령해야 될 곳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만을 의지하고 살아왔던 그들은 여호수아가 죽으면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신앙은 아직까지 이른바 홀로서기 신앙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면서 과거에 우리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미래에도 함께 하신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4) 현재를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3장 10절에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편에서 싸우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며 나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정상화가 최우선입니다.
교회에서 단순히 착한 사람을 만들고, 품위 있는 사람을 만들고, 복 받는 사람을 만들고, 유능한 사람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서 옛 사람의 자신이 변화를 받아 하나님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조상 때부터 익숙해져 온 것들이 깨어져서 변화되는 소리가 나고, 그 말씀 앞에 자신의 아집이 박살이 나는 소리가 나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는 항복의 소리가 나야 합니다.

Ⅲ.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한 행동강령 입니다.

1) 하나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라고 했습니다.
본문 23장 6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세의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모세의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제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율법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이 율법에 관하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사명은 완성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본문 23장 8절에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친근히』라는 말은 적당한 관계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는 말입니다. 곧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함께 하라는 말입니다.
시편 73편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63편 8절에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출애굽기 3장 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5장 15절에 『여호수아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을 벗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죄로 타락한 인생은 하나님이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데 익숙했던 모든 것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If you are in my shoes).
우리의 신을 벗지 않고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계시는 하나님, 내 곁에 계시는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요즘 은혜 가운데 성도들로부터 유행되는 말이 있습니다.
"Here & now & be there"
'여기 그리고 지금 그리고 그곳에' 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있는 이곳에, 그리고 현재의 시간에, 그리고 장차 우리가 가야 할 곳 천국에서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가까이 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본질상 인생들과 가까이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그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하셨음을 확증하셨습니다.
장차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권을 가지시고 우리를 영접하러 다시 오실 때 우리와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3)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 23장 11절에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최귀의 수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여기 『조심하여』 (솨마르, )라는 말은 '울타리를 치다', '지키다'라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울타리를 치고 그 말씀 밖으로 이탈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신명기 4장 15절에 『깊이 삼가라』라는 말씀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에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6장 22절에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아들을 믿는 자는 멸망과 저주로부터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6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맥추감사절을 지킬 수 있도록 사랑해 주셨습니다.
맥추감사절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감사 조건을 주셨습니다. 우리같이 복 받은 자가 또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무한히 행복한 자입니다.
맥추감사절은 구약의 명령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으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큰 열매를 맺습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감사는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감사는 우리가 벌써 깊은 침륜에 빠졌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계속되는 가나안 정복의 영예로운 행군 대열에 낙오하지 말고 모두가 가나안의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함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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