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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긴급명령 (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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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동아 목사 (분당제자교회)

엄히 명하노니

엄중히 긴급하게 명하는 명령입니다. 긴급명령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이라고 부릅니다. 딤후 4:1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디모데후서 4장 6절에도 보면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관제라는 것은 구약성경에서는 전제라고도 하는 제사의 일종으로서, 제물 위에 포도주를 붓는 의식으로 제사를 드립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와서 하나님께 관제를 드린다는 표현은 순교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을 관제로 드린다는 표현을 쓴 것은 순교의 피를 흘리는 것까지도 각오하면서 그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황제의 박해로 로마 옥중에 갇혀 있을 때 쓴 옥중서신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말씀처럼 사도 바울은 언제 순교의 피를 흘리며 죽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서 살아 온 지난 일생을 회고하면서 감격스러운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순교 직전 주후 67년경에 로마 감옥에서 비장한 마음으로 유언과 같은 옥중  서신입니다.

1.긴급명령의 발포자

긴급조치 명령이란 대통령이 내우외환(內憂外患)·천재지변(天災地變),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특별히 취하는 긴급한 조치를 말하는 데 국가 비상조치나 긴급조치 명령을 발동할 때는 전 국무윈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천국 민을 향하여 선포하여야 그 명령의 권위와 위엄을 인정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예로는 1971년 12월 대통령 박정희에 의한 비상사태선언과 1979년 12월의 대통령 시해사건,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때의 비상계엄 확대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왕이 이웃 나라에 대사를 파견할 때, 대사가 왕을 대신하여 왕의 위엄과 권위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권위와 위엄을 가지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1)하나님 앞과 

2)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의로운 심판관 그는 두 번째 나타나실 때 그의 영광의 보좌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마25;31-46)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천년왕국 후에 큰 백보좌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 (계20:11-15)   

요한 계시록 20:12절에서는 "내가 보니 죽은 사람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너는 세상에 사는 동안 몇 명이나 전도했느냐?"하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는 한 영혼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우리가 떳떳하게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은 열심히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칭찬이냐 책망이냐? 상이냐 징계냐?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십니다


2.긴급명령의 내용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복음서와 서신서의 핵심 지상명령)

오늘 본문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했습니다. '전파하라'는 말은 '공포하다', '선포하다', '공개적으로 알리다', '말을 넓게 퍼뜨리다', '전도하다', '가르치다'라는 뜻입니다.


성서 기자들의 한목소리- 복음증거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합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3.긴급명령 수행 수칙

1)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곧 '때가 좋든지 나쁘든지'항상 힘써야 할 일입니다.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할 일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유카이로스 아카이로스)는 '네가 말씀을 전하고 싶든지 그렇지 않든지'라는 의미입니다. 군인의 상부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절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이 엄숙하고 중한 긴급 명령은 생명을 살리는 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수송하여 응급조치를 하는 일과 같은 긴급구조와 같은 상황입니다. 

김길복 집사님은 '천국에 혼자 갈 수는 없잖아요' 라는 책을 써서 자신의 전도 체험을 간증으로 한 내용을 출판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옥 불에 방치해 두고 나 혼자 천국에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전도하기를 시작했는데... 거기에는 어떤 동기가 있었습니다.

이 집사님이 잘 아는 젊은 주부가 있었는데, 그는 이 젊은 주부를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처 그 젊은 주부를 전도하기도 전에 그녀의 남편이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비관해서 자살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 젊은 주부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이 김집사님의 마음속에 "내가 좀더 일찍 전도를 했더라면...!" 하는 그런 깨달음이 일어났습니다. 좀더 일찍 전도를 했더라면... 그 남편은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고, 젊은 주부는 그렇게까지 통곡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를 하라'는 말씀을 따라 전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미용실에 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전도를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식당에서도 전도하고, 심지어 목욕탕에 가서도 전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전도를 해서 그는 자그마치 2천명이 넘는 사람을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입니다. 이처럼 놀라운 전도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환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3일 금식기도를 한 후 복음을 전하고, 또 매일 밤 10시에는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수고의 대가없이 열매를 거둘 수 없듯이 그는 전도의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기까지 부단히 수고하였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전도대원 중 단 피아트라는 분이 있는데, 한번은 어느 부자에게 전도하기 위해 사무실로 찾아가니 그 부자가 말하기를 "지금, 100만 불짜리 사업을 계약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지금 가야 합니다. 오늘밤에 당신에게 전화할 터이니 그 때 이야기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단 피아트는 한 밤중까지 기다렸으나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신문에 보니까 그 부자가 어제 밤 9시 30분경에 병원에서 죽었다는 뉴스가 실렸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이 복음은 지금 전해야 하며 생명은 지금 얻어야 하며 때를 얻던지 못 얻지 전해야 하는 복음입니다.

2)범사에 오래 참음

어느 전도책자에서는 전도지 1,000매를 뿌리어서 한 명 정도 거두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전도는 어려우나 한 명이 회개하면 하나님은 온 천군 천사와 함께 기뻐하시기에 전도를 멈출 수 없습니다. 더 깊은 의미로는 아무리 어제까지는 길가 같은 마음이라도 옥토의 마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등따습고 배부르면 아무리 전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삶에 풍랑이 몰아치고 건강에 이상이 와서 큰 병에 걸리는 등,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하면서 깨어지고 녹아지면서 옥토의 마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듣든지 말든지 열심히 복음의 씨를 뿌려 놓으면 그런 경우를 만날 때 복음의 싹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전도 잘하는 사람이 자기가 잘 알고 있는 큰 회사의 사장을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반갑게 맞아주더니 그 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엽서에 성경구절을 써서 계속 보냅니다. 사장은 처음에는 한두 번 읽어보더니 그 다음부터는 보지 않고 빈 서랍에 처넣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보내기를 99장까지 보냈습니다.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전도자는 낙심이 되어 그만 둘까 하다가 엽서 100장이나 채우고 그만두리라 하고 한 장을 마저 보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 때에 그 회사가 파산의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사장은 큰 고민과 근심에 싸였습니다. 그는 너무나 무겁고 답답한 마음에 서랍을 열다가 전도 엽서 한 장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엽서에는 이런 성경구절이 써 있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그 사장은 큰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3)가르침-양육

가르쳐 지키게 하여야 합니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4)경책 5)경계

경책하며 는 '증거를 대다', '유죄로 판결하다', '질책하다'라는 의미로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증거를 제시하여 죄를 뼈저리게 각성시킴을 뜻합니다(요 16:8) 

죄인을 경책하여 바른길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뼈저린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책망함을 주저치 말아야 합니다 (딤후 3:16). 경계하며 는 '경책하며'와 비슷한 말로써 '비난하다' 혹 '벌하다'의 뜻을 갖습니다. 이는 죄인을 경책하는 과정에서 호되게 책망함을 뜻합니다

유명한 백낙준 박사의 아버지도 무당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 믿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당신 그런 짓만 하다가 나중에 지옥가면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당신 자녀들이 멸망 받을 짓 하지 말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라고 했답니다. 그때 백낙준 박사의 아버지는 "이 양반아! 당신이나 잘 믿으시오! 별 걸 다 간섭하네.... 에이 재수 없으려니..." 그리고는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잠만 자면.... 그 말이 자꾸만 들리더랍니다. "당신 자녀들 멸망 받을 짓 하지 말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그래서 곰곰이……. 자기를 돌아보게 되고.... 정말 자기를 돌아보니 순 거짓말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결국 그 생활을 청산하고 예수를 믿게 되고...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복된 가정이 된 것입니다.


6)권하라

권하라는 '용기를 북돋우다', '위로하다' 라는 뜻으로 그릇된 길로 가는 자를 책망할 때 사랑으로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는 경책이나 경계함을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실망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경책과 경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용기도 주어야 합니다.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이 권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이 일은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책망 후에는 부드럽고 아버지다운 권면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 전파자의 사명 중에 하나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경책하는 일은 쉽지만 권하고 감싸주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책하기만 하고 위로하고 권면하지 않을 때는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을 함에는 인내가 따라야 합니다.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음

-자기의 사욕을 쫒을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쫒음

가려운 귀”란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서 못 견디는 욕망을 말합니다. 항상 듣는 복음은 싫증이 난다고 합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이야기를 하면 신선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느 시대나 성도들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흥미롭고 그럴싸한 이야기들, 그러나 내용은 없는 하찮은 것들을 듣기 원합니다. 한 번 들으면 더 이상 들을 가치가 없는 속이 비어 있는 허탄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럴싸한 재미있는 이야기꾼들에게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바른 교훈이나 진리를 싫어하고 “자기의 사욕”이나 “허탄한 이야기” 듣기를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런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듣고 재미있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듣고 순종해야 할 진리는 얼마나 부담스러운가? 사욕을 좇는 사람에게는 진리에 순종하는 것은 손해가 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합니다. 사욕을 좆는 사람은 자기에게 손해나는 일은 질색을 하고 떠나게 됩니다. 그들이 선생을 판단하는 표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의 취향입니다. 그들은 듣고 싶은 노선을 결정한 후에 자기들의 노선을 따를 선생을 고릅니다. 이런 시대에 디모데는 어떤 선생이 되어야 하는가? 바울은 그들과 차별을 두기 위하여 “그러나 너는”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7) 대가를 지불하라-근신/고난 

어떤 전도 책자에는 이런 일화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의 여자 집사님이 좀체 전도하지 않다가 어느 날 은혜를 받고 나서 어느 집사님하고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우선 교회 입구에 위치한 약방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면서 전도지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약사가 대단히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여보시오. 내가 이곳에서 약방을 차린 지 10년이 넘었오. 그러나 당신네들은 일요일마다 우리 집을 지나서 교회를 가면서도 한 사람도 나에게 교회에 나오라거나 예수를 믿자는 사람이 없었소. 당신들이 믿는 예수는 그렇게 가치 없는 분이요?" 라고 하더랍니다.

전도하던 두 여집사님은 너무나 부끄러워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습니다. 실컷 당한 뒤에 몇 번이나 사과를 드리므로 약사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교회와 그 교인들은 성도들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직무유기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1)모든 일에 근신하며

2)고난을 받으며 

'근신하여'(네페)는 문자적으로 '술을 삼가하다'는 뜻으로 '침착하라'(keep your head, NIV)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말이나 행위를 자제하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착한 행실로 빛의 자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으며'(카코카데손)는 '고난을 견디다'라는 의미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길에 고난이 뒤따름을 나타냅니다. 주의 종들은 예수께서 친히 모본을 보이신 것처럼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에 동참하여 잘 견디어야 합니다. (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핍박도 받는 것입니다.

종합해 보면, 전도엔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핍박도 받으며 때로는 손해도 보며  때로는 달래주고, 때로는 책망하고, 때로는 설득하고, 때로는 선포해서 전도라는 미련한 방법으로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갈망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사형집행장에 납덩이 같은 침묵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모두 육중한 바위에 짓눌린 듯 질식하기 일보 직전의 모습들이었습니다. 삼엄한 경계와 엄격한 출입 통제 하에 육군교도소의 사형집행 장에서는 어떤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 준비가 이제 막 끝났습니다. 사형수는 기둥에 묶여졌습니다. 그의 눈은 검은 천으로 가려졌고 왼쪽 가슴에는 검은 표적이 부착되었습니다. 교도헌병들은 제자리를 찾아 사격 준비자세로 들어갔습니다. 형 집행 후 사체를 검안할 군의관도 제자리를 찾아 섰습니다. 그러나 사형수는 담담한 모습이었다. 두려워하는 태도나 반항도 없었습니다. 그의 담담함과 순응은 묘하게도 사람들을 더욱 긴장시켰습니다. 검찰관이 사형수에게 다가가 정적을 깨뜨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는가?" 사형수가 말했습니다.

"그전에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 순간 검찰관은 혼돈에 빠졌다. 아니 사형수가 검찰관에게 거꾸로 질문을 하려고 하다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사형수가 질문을 던졌다. "검찰관님은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검찰관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어리둥절해졌습니다. 엉뚱한 질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미 예수를 믿고 있던 검찰관은 그러나 잠시 후, 그렇다고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사형수는 간곡하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잘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그 사형수는 스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서운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옥중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독방에 수감되어 있었지만 그는 기회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과 접촉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은 기쁨과 감격을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전해 왔습니다. 그는 확신에 찬 믿음과 담대한 전도열정의 소유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그는 사형 집행 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직전 그 숨 막히던 순간에도, 자신에게 허용된 마지막 진술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사형 집행잔 마저 그에게는 전도의 장이었습니다. 자신의 사형수라는 신분이나 마지막 대화 상대방의 검찰관이라는 지위도 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총소리가 울려 퍼진 후 조용히 숨을 거둔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그윽한 평안이 깃들어 있었습니다.(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조덕제 / 변호사)

4.긴급명령의 합당한 본(딤후4:6-7)

1)선한싸움(딤전6:12) 2)달려갈 길을 마침(히12:1)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0:24절에서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명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랬습니다. 바울은 전도하는 일이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요 부득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자랑할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바울은 일생동안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최후에 순교하기까지 열심을 다했던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 권사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 권사님은 보험회사의 설계사로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보험에 가입시켰는지, 보험실적이 전국에서 수위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업소 소장으로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권사님은 보험회사 직원으로서의 보험실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도하는 일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이 분은 늘 가방 안에 성경책을 넣고 다니면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전도하였습니다. 이 권사님의 경우가 바로 '나는 주의 일을 하고, 주님은 나의 일을 해 주시는' 그런 경우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을 보험에 가입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도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50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는 중에도 이 권사님은 금은방에 가서 십자가가 새겨진 18K 금반지 100개를 주문하여...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웃 사람들에게 금반지를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비록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죽고 난 후에 이 반지를 보면서 예수님을 믿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그 순간까지도 전도의 사명감에 불타는... 이 권사님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일으키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분명 그 권사님은 하나님 앞에서 큰 칭찬과 더불어 상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3)믿음을 지킴(갈3:22)

믿음이 뭡니까? 의지하고 맡기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음이 흔들리며 다 흔들립니다. 나라도 흔들리고 사회도 흔들리고 대학도 가정도 회사도 흔들립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부부도 흔들리고 나 자신도 갈팡질팡 흔들리게 됩니다. 바울은 주님을 끝까지 믿고 신뢰하고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5.천국의 포상식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를 선포함

상급 -잘하였도자 착하고 충성된 종아 /악하고 개으른 종아

의로운 재판장이 내게 주실 면류관을 예비 

의의 면류관"을 쓰는 곳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슬픔이요 비극이요 이별이 아니라 영광의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섬겼던 모든 신앙생활에 상급과 보상이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라고 말합니다.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이 영광스런 면류관을 주십니다.

바울처럼 생명을 걸고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가지고 많은 명예를 얻고 편히 산다고 행복해 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죽을 만큼 사랑하는 일이 있을 때에만 사람은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제자교회는 이렇게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순교할 믿음으로 주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제자삼는 사역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우리 주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명령이다. 이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이다. 이 명령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상을 주시고 불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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