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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웃게 하시는 하나님 (창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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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얼마 전에 홍콩의 한 항공사 승무원들은 회사측과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자 "웃음 짓는 서비스만 파업하겠다"고 협박성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깍듯한 인사와 따뜻한 미소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일일이 접촉하는 것이 항공사 승무원들의 가장 큰 임무인데 '웃지 않겠다'면 서비스를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웃을 파업하고 차갑고 무뚝뚝하게 손님을 대한다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다. 그것도 몇 만 미터 공중을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싸늘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손님들을 대한다면 얼마나 으시시하겠습니까?
  "성공하려면 웃는 연습부터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에서는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코메디의 황제 이 주일 씨는 그 자신이 남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무대에서 남을 웃기고 남에게 행복을 주려고 했지만 그 자심은 엄청난 고통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남을 웃기는 삶을 살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슬픔을 겪었고 나중에 폐암 말기의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겉으로 볼 때 그의 웃기는 연기를 통해 그가 행복한 것 같고 늘 웃음과 기쁨이 있었던 것처럼 생각했던 것은 우리들의 착각이었습니다. 그는 외아들을 잃은 슬픈 아픔을 안고 살면서도 남을 웃겨야 하는 그의 인생의 불행한 모습 속에서 얼마나 맘속으로 울어야 했을까요?
  겉에는 웃음이 있었지만 속에는 눈물로 가득찬 삶을 살다 간 것입니다.
  그는 폐암 말기로 투병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남들 눈에는 자신이 행복하게 비쳐졌는지 몰라도 제게는 즐거웠던 시절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슬프고 외로웠던 기억이 더 많았다"라고 말입니다.

  이 땅에 수많은 인생들이 행복하지 않으면서도 행복한 척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취미나 술과 도박이나 섹스에 빠져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빠지면 빠질수록 인간은 더욱 허무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인생들에게 오늘 사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 21:6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하나님이 사라를 웃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에 아들을 주셨기에 그 아들 이삭을 통해서 웃음을 찾은 것입니다. 그래서 100세에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삭 즉 웃음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가정을 웃기신 것입니다. 행복한 웃음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만 웃게하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웃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라의 고백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웃게 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웃게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실제적으로 아들이 없던 가정에 이삭을 낳게 하심으로 행복한 웃음을 주셨고 그 이삭의 후손을 통해서 다윗이 나오고 다윗 왕의 가계를 빌려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셨으니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웃음을 웃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웃음을 선물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웃음은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 그것이 얼굴 모습을 통해서 표현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을 웃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웃고 살 수 있습니다. 사라처럼 하나님이 웃게 하시는데 인상쓰고 살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을 펴고 웃어봅시다.
  성공 연구가 정태기 박사는 "사람이 박장대소하는 웃음 1회에 400만원의 가치가 있다" 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나온 계산인지는 모르지만 잠언 17:22절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라고 한 것을 보면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건강을 위해 수십만원 수백만원 짜리 보약을 먹지 말고 성령의 은혜를 받아 웃으십시오.

  미소는 순간에 일어나지만 그 기억은 영원합니다.
  아프리카 탐험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어렸을 때 선교지로 떠나는 선교사들을 바라보면서 깊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였습니다. 한 목사님이 그에게 다가와서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얘야, 너도 선교사가 되고 싶니?"하고 물었습니다.
  후일 위대한 선교사가 된 리빙스턴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내가 선교사가 되어 주님을 위해 일하리라" 고 마음에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그때 그 목사님의 미소 띤 부드러운 물음이었다."라고 회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얼굴에서 슬픔의 빛을 제거하고 웃고 즐겁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요 14:2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으로 웃음이 회복 되시를 바랍니다.
  진정한 웃음의 회복 이것이 궁극적인 인류 구원의 목표인 것입니다. 계 21:4절에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라고 했습니다.

오늘 사라에게 행복한 웃음을 웃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도 행복한 웃음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목요일 밤(2004,7,15)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의 주제는 웃음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들의 웃음에 관하여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조사해본 결과 15초 동안 웃는 것은 달리기로 9분을 뛴 것 같은 운동효과와 건강 증진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억지로 웃는 표정만 지어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분에 의해서 웃음을 웃지만 우리의 뇌는 기분과 상관없이 웃는 표정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뇌에는 웃는 입 모양만을 식별하는 전용 시스템이 되어 있는데 사람이 웃을 때 사용되는 얼굴 근육이 그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웃겨서 웃는 것이 아니라도 일부러 라도 웃는 입 모양만 만들어지면 뇌에서는 실제로 웃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가 웃는 것을 좋아하시는가 하는 것을 인간 창조의 섭리속에 담아놓은 것입니다.
  최근 한국 교계에서 뜨는 목사님이 한 분 있습니다. 누군지 아십니까?
  대전 중문 침례교회 장경동 목사입니다.
  이분은 웃기는 목사, 개그맨 목사로 소문나있습니다. 설교에 제스처나, 말의 억양이 개그맨 저리가라할 정도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한 바탕 웃게 만들면 성도들이 은혜를 받습니다.
  웃기는 설교를 모든 성도들이 다 좋아합니다.
  왜요 하나님이 웃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웃게 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뜻을 따라 웃음시다. 큰 소리로 하하하 억지로 웃어도 복이 됩니다. 웃는 표정만 지어도 은혜가 됩니다.

  사람들이 웃는 소리는 가지각색 다르다고 합니다.
  살인마의 웃음 …… Kill kill kill (kill은 "죽이다"라는 뜻)
  요리사의 웃음 …… Cook cook cook (cook 은 "요리하다" 라는 뜻)
  색마의 웃음 …… Girl girl girl (girl 은 "소녀 또는 처녀"라는 뜻)
  남자 바람둥이의 웃음 …… Her her her (her는 "여자를 .." 이라는 뜻
  여자 바람둥이의 웃음 …… He he he (he는 그 남자라는 뜻)
  축구 선수의 웃음 …… Kick kick kick (kick은 걷어 찬다는 뜻)
  수사반장의 웃음 …… Who who who who (who 누구, 넌 누구냐? 라는 뜻)
  어린애들 웃음 …… Kid kid kid kid (kid는 어린아이 라는 뜻)
  악마의 웃음 …… Hell hell hell hell  (hell 지옥이라는 뜻)
  인기 가수의 웃음 …… Sing good sing good (싱긋싱긋)  (sing good은 노래를 잘한다는 뜻)
  원로 가수의 웃음 …… Sang good sang good(생긋생긋)  (Sang good 옛날에 노래를 잘 불렀다는 뜻)
  남자 무용수의 웃음 …… He ballet(헤벌레)  (He ballet는 그는 무용단원이라는 뜻)
  여자 무용수의 웃음 …… Her ballet(허벌레)  (Her ballet는 그녀는 무용단원이라는 뜻)

  어디까지나 웃기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부터 그 집안이 잘 되려면 세 가지 소리가 담장 밖으로 흘러 나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늘천 따지"하는 글 읽는 소리가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절구통을 찍는 다든지 다듬이질 등의 일하는 소리였으며 세 번째는 웃음소리였습니다.
 
  사라를 웃게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웃게하실 줄 믿습니다.
  웃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서양인들은 자녀를 위한 기도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는 구절을 빼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선교사가 어느 날 표범을 만나 쫓기게 되었다. 목숨을 걸고 도망쳤으나 막다른 길에 몰린 선교사는 무릎을 꿇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표범이 기독교인으로 변하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표범이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하늘을 향해 말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에 얼굴이 웃는 표정으로 안 변하는 사람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카네기의 <웃음예찬>을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웃음은 별로 소비되는 것은 없으나 건설하는 것은  많으며 주는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받는 사람에게는 넘치고 짧은 인생으로부터 생겨나서 그 기억은 길이 남으며 웃음을 가지고 정말 가난한 사람도 없다. 웃음은 가정에 행복을 더하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친구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피곤한 자에게는 소망이 되고 우는 자에게는 위로가 되며 인간의 모든 독을 제거하는 해독제이다. 그런데 웃음은 살 수도 없고 빌릴 수도 없으며 도둑질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웃으며 삽시다.
  욥8:21-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라고 했습니다.
  사라를 웃게 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웃음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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