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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꾼 (벧전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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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종영 목사 (성현교회)

  사도 베드로는 본문 4장 11절에서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라 했습니다. 이는 말세지말(末世之末)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사는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아침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열광 돌리는 일꾼(The Men Who Give Glory To God)”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꾼은 어떤 일꾼입니까?


1. 선(善)한 일꾼입니다

1) 본문 10절에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했습니다. “청지기”란 헬라어 “오이코노모스”로서 “가법(家法), 경륜(經綸), 관할(管轄), 시대”를 뜻하는 말입니다. 청지기는 하나님께서 그 시대를 관할하시는 경륜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세우신 거룩한 교회의 일꾼들은 모두다 청지기들입니다. 그러나 청지기라고 해서 아무나 좋은 일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선(善)한 청지기만 귀한 일꾼, 좋은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영혼과 내면이 선해야 비로소 선한 생각을 하게 되고, 선한 말을 하게 되며, 선한 행동의 열매를 맺게 됨을 의미합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들은 칭찬받는 선한 사람들이었습니다(행 6:3). 그러므로 교회 일꾼의 첫 번째 진정한 자격은 착한 사람,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에머슨은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한다면 모름지기 착한 성품과 인격을 연마하고 착한 일에 힘쓰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속에 선하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복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선한 청지기들이 되어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는 선한 청지기, 복된 청지기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각양 은사와 은혜를 맡은 일꾼입니다.

1) 본문 10절에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일꾼의 두 번째 자격은 구속의 은혜와 은사를 체험한 자입니다. 여기 “은혜”란 헬라어 “카리스토스”요, “은사”란 “카리스마”입니다. 여기 “은혜”란 일반적으로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구속의 은혜를 체험하고, 모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결정적인 변화의 체험을 가져야 합니다.

2) 그러나 이런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꾼이 되려면 은사(恩賜)를 받아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물로서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주신 달란트(Talent)입니다. 장로가 되려는 자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가정을 잘 다스리는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집사는 “섬기는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권사는 “남을 위로하는 자”입니다. 선한 말과 사랑의 위로와 봉사로 남을 섬기고 권하는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정말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라면 성도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를 감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로교회 헌법 규칙 제2조에는 예배 출석의 의무, 교회 부흥을 위해 교제하며 기도하며 헌신할 의무, 십일조 생활의 의무, 전도와 교육의 의무, 거룩한 생활의 의무, 교회의 화평을 위해 치리와 권위에 복종할 세례교인의 여섯 가지 의무가 소개됩니다. 비록 이 의무를 잘 감당한다 할지라도 직분을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원망과 시비 없이 서로 봉사하는 일꾼입니다.

1) 교회 모든 직분에는 기초적인 공통의 직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섬기는 것, 대접하는 것, 봉사하는 것”입니다. 교회정치 제4장 제1조 2항을 보면 목사를 가리켜 “신약의 집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목사도 섬기는 자요, 봉사자라는 사실입니다. 목사가 대접만 받으려 하는 것은 성경의 원리에 어긋난 것입니다. 목사뿐만 아니라, 장로나 권사 또한 그 기본적인 의무는 섬기며, 대접하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남을 대접할 줄 모르는 장로나 권사는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2) 인생의 삶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상한 일은 남을 섬기며 대접하는 것입니다. 봉사의 삶이야말로 가장 고상한 삶입니다. 봉사란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과 기뻐하는 단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참된 봉사자가 준비해야할 것은 첫째, 고귀(高貴)한 정신, 겸손히 베푸는 정신과 주께서 원하실 때 아낌없이 드리는 희생정신입니다. 둘째, 여력(餘力), 남을 도우려면 내게 줄 것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섬기는 지혜(智慧)입니다. 남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은 한없이 복된 일입니다.

3) 그러므로 본문에는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라”고 했습니다. “원망”이란 헬라어는 “공귀스무”로서 “불평 불만을 품고 쑤군거리는 것”을 가르칩니다. 아무리 대접을 잘했다 할지라도 뒤에서 “불평하는 말, 불만 썩인 말”로 쑤군거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대가나 치하를 받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께 큰 영광만 돌려드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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