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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자가 받는 복 (빌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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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이봉 목사 (상도교회)

□ 기도자가 받는 복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7절)

요즘 사람들이 재미없어 못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것이 다 생각대로 되는 일도 없고, 사회 돌아가는 꼴을 보면, 어느 하나도 맘에 드는 일도 없고, 웬 날씨는 이렇게 더운지 짜증만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라서 본능욕으로만 살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인가 이상(理想)과 가치(價値)와 의미(意味)를 추구하면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좌절될 때 힘이 없어지고, 맥이 빠지고, 살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인가 신나는 일이 있고, 추구하는 의미의 삶이 보람으로 느껴질 때,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감에 젖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나 사람이라면 다 공통적인 것입니다.

특히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신앙생활에서의 재미는 무엇일까?
신앙생활에서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면, 지금껏 우리가 생각해 본 기도의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는 왜 해야 하고,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며,
▣ 기도는 언제 해야 하는가를 바로 깨달았다면, 기도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응답이 있게 됩니다.
그 응답이 바로 하나님께로 부터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바르게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복>을 내려 주십니다.


1.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성경에 보면 기도에 응답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은 여러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본문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을 바르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그냥 건성으로 기도하지 말고 간구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그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만 기도하면, 우리의 사정을 다 통찰하고,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귀한 은혜의 선물입니다.

기도는 내가 바라는 대로만 이루어져야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까지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겠다고 하였습니다.
(He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여기 '지킨다'는 영어성경 KJV에는 'keep'이라고 했는데, 요즘 성경에서는 'guard'라고 했습니다.
'Guard'란 지킨다는 말도 있지만, <망보다>, <보호하다>, <주목하다>, <경계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망보아 줍니다.
②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주목하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③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경계하여 줍니다.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렇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너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기도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답답할 때만 기도합니다.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했는데 불평과 불만한 생각으로 아룁니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였는데 기도하면서도 염려합니다.
기도한 것은 이미 얻은 줄로 여기라고 했는데 기도하면서도 의심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니 무슨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까?

또, 기도는 무시로 하되, 성령 안에서 해야 합니다.
성령의 교통하심을 소멸하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응답을 주십니다.
이것을 우리 말에는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2. 성경에는 기도로 응답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① 먼저 히스기야 왕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기도로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왕하 20:1-11)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었습니다.
지금 민주사회에서 왕은 사라졌지만, 옛날 우리나라도 왕이 있던 때 보면, 이 나라는 백성의 나라가 아니라 왕의 나라이었습니다.
나라도 왕의 나라이었고, 백성도 왕의 백성이었습니다.
그 나라에서 나는 모든 좋은 것은 모두 왕에게 진상해야 했습니다.
왕은 곧 법이었습니다.
왕은 하늘이 낸 사람의 말이라고 감히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때에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통곡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왕이 통곡할 지경이었다면 그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을까 짐작이 갑니다.
그렇게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낫게 해 주었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하였습니다.
그리고 처방의 지혜까지 주었습니다.
무화과 반죽을 그 종처에 놓으니 나았다고 하였습니다.
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다는 말입니다. 
15년을 더 살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고보서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
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② 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얻었습니다.

즉 그의 소원을 이루었습니다.(삼상1:10-11)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여자에게서 제일 큰 슬픔과 고통은 불임이라고 합니다.
한나는 불임 때문에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항상 마음이 괴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성전에서 기도할 때 엘리 제사장은 술 취한 여자로 보았습니다.
서원 기도란 하나님께 맹세하고 기도하는 기도입니다.
'내게 아들만 안겨주면 그 아들을 평생 하나님께 바치겠나이다'라는 맹세이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사무엘이었습니다.
한나는 기도로 소원을 성취한 사람의 대표자입니다.
그런데 한나의 위대한 점을 배워야 합니다.
소원이 성취된 후 자기의 서원대로 하나님께 바치었습니다.
이것이 대단한 믿음입니다.
아마 그런 마음의 소유자이었기에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어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오늘의 우리들의 반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러분!
우리 다 절실한 소원들이 있지 아니합니까?
그런데 그런 절실한 소원이 이루어질 때, 한나 같이 그렇게 실행할 자신이 있습니까?

▣ “좋은 직장을 내게 주십시오 그러면 봉사생활 잘 하겠습니다”
정작 좋은 직장 주었을 때 한나 처럼 그렇게 실천할 자신이 있습니까?

▣ “돈만 벌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십일조 생활 잘 하겠습니다”
정작 돈 벌게 해 주었을 때 한나 처럼 십일조를 정직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까?
그러니 어쩌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주면 죄 지을 확률이 많고,
주면 세상으로 나갈 확률이 많고,
주면 그것이 우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농후한데 어떻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정말 소원이 있으면 한번 한나 처럼 서원기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나 처럼 통곡하며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우리 눈에는 눈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 응답의 가뭄이 들어있는지도 모릅니다.

③ 또 유다왕 아사는 기도로 국가의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대하14:9-15)

구스인 <세라>가 100만명과 병거 300승을 거느리고 유다와 싸우러 왔습니다.
나라의 위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사왕은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대 승리했습니다.
살아 남아 돌아간 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완전 승리를 얻었습니다.
국가의 위기는 많은 군대와 병거로 구원 얻은 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의 위기를 모면케 해 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도(정치, 경제, 사회) 하나님이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리 파수군이 그 성을 지켜도 헛수고라고 하였습니다. 또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면 아무리 집을 일으켜 세우려고 해도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아무리 돈 벌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별을 보고 나갔다가
별을 보고 들어와도 수고의 떡을 먹음이 다 헛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벌고 뒤로 새 나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나, 개인이나, 가정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우선 겸손해져 기도해야 합니다. 지은 죄가 있으면, 그것부터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상한, 신비로운 방법으로, 내가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방법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복을 내려 주십니다.
히스기야 왕은 기도로 병을 고쳤고, 한나는 기도로 절박한 자기의 소원을 이루었고, 아사왕은 위태로운 나라의 위험을 극복하였습니다.
이 세 사람의 기도는 어쩌면 우리 모든 인생의 공통적인 기도 제목인지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기도의 응답 받는 자들이 되시어 오늘도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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