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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독교인의 착각 (마 7:15-2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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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종수 목사

뒤에서 누가 불러서 돌아다 보면 사실은 다른 사람을 불렀는데 나를 부르는 줄 알고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착각 혹은 착시 현상같은 것은 살아가는 중에 간혹 생기는 일입니다. 그러나 구원 문제를 착각하고 평생을 이단에 빠져서 영혼과 몸과 환경을 망가뜨리는 일이 있습니다.참으로 억울한 일입니다.

본문에는 주의 이름으로, 즉 예수의 이름으로 선지자, 곧 목사요 지도자일 뿐 아니라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능력을 행한 소위 능력의 종이라 할 사람이  심판 날에 구원을 입지 못하고 도리어 주의 책망을 받고 버려집니다. 자신과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착각했던 것입니다.기독교인의 착각이란 제목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교회에는 진리와 상관 없이도 소위, 능력과 기적을 보여 주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이 그럴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인간 의지의 이상으로 크고 희귀한 일을 나타내면 그런 일을 종교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교회에서는 쉽게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능력과 기적이라고 할만한 것들은 두어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1) 마귀의 능력과 이적이 현실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마 4:8-9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고후 11: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  갈 1: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이런 말씀들은 보면 능력이나 기적이 마귀의 역사일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적이 일어나면 무조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란 말이지요. 오늘 읽은 본문에 대단한 능력의 종은 그 기적이 나타내었어도 결국 구원을 못 받았습니다.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왜 구원을 얻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타난 결과로,
목사고, 능력이고,  하나님의 은사라고 막무가내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그 말이 하나님의 성경 진리를 따르는 것인가? 아니면 아무래도  좀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진리로 잘 파악을 해야 하고, 성령의 영감으로 깨달아 분별을 해야 합니다.

본문, 마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여기 삼가라는 말의 원어 프로세코(prosevcw)는 주의하다, 조심하다, 주목하다는 말로 말씀을 들을 때 덮어놓고 아멘, 아멘 그러지 말라는 말이지요?
요일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2)신념이 강해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대사회는 실용주의의 처세로 살아가기 때문에 결과만 현실에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입니다.
현실주의 설교자는 이럴테면, 찾아온 신도가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꿈을 꾸라고 합니다. 그러면 꿈 꾸는대로 된다는 방정식을 가르칩니다. 그것은 복음의 본래 사상이 아니올시다.

# 1981년도판,  문교부발행,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영을 잘못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국어 3-1, 1981,  문교부, pp. 130 -"수호의 수영"), 이웃 아저씨가 그 아이에게 수영복에 동전을 간직하면 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유도했으며 그 아이는  동전의  효력을 믿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아이는 수영복에 동전을 차지도 않은 상태에서 물에 뜰 수 있었습니다.  수영이 끝난 후 동전을 수영복에 차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아이는 이제 동전 없이도 뜰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념(信念)을 가지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면 된다는 의지에 대해 교육하려고 만든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세상 살아가는 처세의 이야기올시다. 문제는 이런 식의 이야기로 성경을 이해시키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가령,  하나님이 밤중에 아브라함을 밖으로 불러  하늘의 별들을 보라고 하시고,  후손이 많을 것을 약속하신 장면이나,  요즘 비젼 비젼, 많이 말들 하는데, 꿈꾸는 요셉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인용합니다.

문제는 아브라함이 별을 보고 자손이 생길 것을 꿈꾸었기 때문에 후손의 복을 받은 것이 아닌데 자꾸 그렇게 심리적인 유도를 스스로 했기 때문에 축복을 받았노라 가르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나 별을 보라고 하시지도 않았고,  별을 보고 수많은 자손을 꿈꾼다고 모두가 자식을 그렇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 요셉이 꿈을 꾸었기 때문에, 인생 승리를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계획하신 바가 있어서 그러한 예언적인  꿈을 꾸게 한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부모와 형제가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면 그가 평소 천륜을 어기는 못난 자식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가 꿈을 꾸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애굽에서 총리가 되게 하시고  그 형제를 살리게 하신 것입니다.

# 고 정주영 회장이 신앙으로 현대를 일으킨 거 아닙니다. 순전한 의지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사람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굿쟁이에게 물어보고 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오직 불굴의 의지로 뛰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진리대로 사는 자에게 30배 60배 100백의 축복이 있을 것을 약속하셨고, 기독교인은 2천년 기독교 역사에 많은 하나님의 물질 축복의 역사를 받아 왔습니다. 다만 세상의 것을 주시지 않아도 하나님을 잘 섬긴 자들이 더 많았음을 기억해야 하고, 결코, 이적이나 물질의 축복같은 것으로 하나님을 판단치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성경을 머리로 아는 것으로만 구원을 얻는 줄 착각하는 자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하나님을 잘 알고 살아가는 종교적 백성입니다.  그들은 영도자 위대한 모세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예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너무 잘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들이 비록 유일신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지식만 있었지 아브라함의 행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의 행위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요 8:39-40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지만, 그 때 그런 중에도 마8: 백부장 같은 경우를 봅니다.
그는 주님에 대해 알았습니다. 능력이 완전하신 메시아인 것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고 대처했습니까? 그의 하인이 중풍으로 죽게되었다고 하니까  주께서 집으로 가자고 하셨을 때,  집으로 오시는 것까지는 너무 황송해서 감당할 수 없사옵고,  그냥 말씀만 하시면  나은 줄로 알고 가겠습니다, 이 얼마나 주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군대장관이냐 그 말입니다. 이스라엘 중에서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시며 주께서 격찬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갔는데 그 시로 하인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그를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배나 채우는 목자나 신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 하고 섬기는 것 하고 다릅니다.

여기 본문에 나오는  사람은 능력이 나가고 하나님을 알아서 전파도 하고 했겠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았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말씀을 벗어난 소리로 백성을 유혹했던 자입니다.  사실은 귀신의 역사를 따라 성직의 이름을 팔았던 자입니다.  그것을 신도들이 잘 모르니까 무조건 그 사람을 능력의 종이라 하여  생전에 비판을  안했기 때문에 그 지도자 가는 지옥을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1) 믿음에서 떠나면  (2) 미혹을 받고  (3) 귀신의 가르침을 받게된다는 것


3. 세 번째, 착각은 오늘날의 현대 문화주의를 축복으로 아는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를 물질만능주의시대라 합니다. 모든 가치를 물질의 량으로 기준을 삼습니다. 외형주의, 외모지상주의, 이런 것들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혼과 생활이 망가지는 지 모릅니다.
우리 기독교 신자는 과거지향주의도 현대 화목일치주의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진리를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마 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시대를 분별하는 것은 역사관을 바로 가지라는 말입니다.
시대는 항상 그 시대 시대마다의 가치관이 달리 나타납니다.  그런 가치관을 뒤쫓아  가는 것이 교회의 역사관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 시대가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라도 교회의 특징대로 살아가는 교훈이 있어야 합니다.

마 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가 누구뇨'

일제 때는 일본이 그 시대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거의 모든 교인들이 주님을 배신했습니다. 지금은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해서 교회의 거룩한 일보다  세속의 향락과 문화의 복에 정신을 빼앗깁니다.

이런 세속주의가 지나면 또 희한한 타락의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고 교회가  그 때는 또 그에맞는 옷을 입고 타락이 타락인 줄 모르고 변질 될 것이 뻔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의 사상이  세속에 물들면 교회도 망하고 세상도 멸망을 받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구약과 신약, 그리고 교회사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벗어나 인간적으로 종교적 생활로 뒤쳐질 때, 온갖 타락의 귀신역사가 있었음을 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항상 역사의 뒤에서 바른 과거 역사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예언자적 소질을 주신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이 시대를 간파하고 하나님의 바른 뜻을 따라 섬기고,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이 시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의 근거에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거룩한 성질이 우리 기독 신자들의 생활 중심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착각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참 신자로 승리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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