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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레저 활용 비결(마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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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종영 목사 (성현교회)

  예수님께서는 눈 코 뜰 사이 없는 봉사의 삶을 사시면서도 가끔 제자들을 부르시고, “잠깐 쉬어라” 명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5병2어(五餠二漁)의 기적으로  수 만 명을 먹이신후 열광하는 무리들을 보내시고 예수님은 홀로 산에 오르시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의미 있는 Leisure 활용의 비결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레저 활용 비결(The Secret of Jesus's Leisure)”이란 제목으로 묵상하며 은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Leisure 활용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1. 무리들과 일을 떠나는 것입니다.

1) 본문 22절에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라 했습니다. 이 일은 5병2어로 5천명을 먹이신 사건직후에 예수님께서 취하신 행적입니다. 떡을 먹은 군중들은 열광적으로 예수님을 추앙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저들의 죄와 사망과 사탄의 속박에서 구원하시는 영원한 구원자가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즉시 해산시키신 후 무리들과 기적의 현장을 떠나셨던 것입니다.

2) 여기 “재촉하여”란,헬라어는 “에낭 카센 (constrained)”으로서, “강제적으로 떠나보낸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을 다 해산시키시고, 제자들 또한 강제로 호수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후, 홀로 남으셨습니다. 이는 쓸데없는 군중들의 열광과 충동적 행동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한가로운 시간, 여유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안식, 참된 휴식의 시간입니다. 우리들도 이런 휴식과 안식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조용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소위 “레저(Leisure)” 라고 합니다. 레저란, 자기만의 삶을 재평가하는 시간이요, 내면의 삶을 살찌우는 시간이요, 새 역사 창조를 위한 시간인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레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일과 군중들로부터 완전히 떠나시고, 한적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누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런 생산적이며 창조적인 멋진 레저를 누릴 줄 아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기만의 장소로 더 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1) 본문 23절에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라 했습니다. 성경에는 따로 산에 오르신 이유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그것은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신 것입니다. 이는 곧 자신의 삶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새 힘과 Energy를 보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레저 활용의 비결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휴식과 안식이란 항상 자신의 삶 전체의 수위(水位)와 차원을 높이는데 그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2) 방학(放學)이란, 한문자는 “놓을 방(放)자”와 “배울 학(學)자”를 씁니다. 그러나 방학의 진정한 의미는 배움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자율학습의 시간이요,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중요한 시간에 예수님께서 산을 찾으신 것은 깊은 기도를 통해 삶을 더 깊이 있게 갈고 닦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지혜로운 사람은 바다를 찾고, 덕 있는 사람은 산을 찾는다.” 고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 산(山)은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훈련도장인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시며 자신의 삶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시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레저의 목적은 우리 인생의 수위(水位)와 차원(次元)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의 레저활용의 비결을 본받아 휴가 기간 중, 깊은 기도로 삶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며, 부족을 보충하여 삶을 더욱 더 복되게 가꾸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구원의 새 역사를 위해 잠간 머무는 것입니다

1)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 무렵,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서 홀로 계시며 자정이 지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밤 사경(오전3-6시)쯤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을 구하시기 위해 바다 위를 걸어오셨습니다(23-25절). 이는 곧 헤롯왕의 박해를 극복하고, 분별력 없는 군중의 유혹을 이기시기 위해 외로이 산에 오르셔서 홀로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오직 하나님만을 상대하여 깊이 기도하시는 생활이 모든 유혹과 핍박과 궤계를 이기시는 그리스도의 삶의 비결이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특히, 큰 영광을 나타내시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 후,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조용히 보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십자가상의 죽음을 앞에 둔 순간에도 기도로 승리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비록 짧지만 그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기도에 투자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난당하는 제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바람을 가르시고, 바다위로 걸어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3) 결국 우리 예수님께 있어서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은 무의미하고,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보다 더 큰 새 역사 창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한자만이 안식의 즐거움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잘 쉰 다음, 새로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처럼,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금번 휴가기간은 우리 모두에게 진정 자신의 삶을 깊이 반성하고, 부족한 능력을 보충하는 축복의 기회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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