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기쁜 마음으로 드리기를 힘써라! (대상 29:10-17)

  • 잡초 잡초
  • 290
  • 0

첨부 1


- 오주철 목사 (영신교회)

어느 공원에 수백년 전에 만들어진 벌거벗은 채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아담과 하와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수백년 동안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단 10분 동안 인간으로 만들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단 10분이다. 너희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거라."
그러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말없이 눈빛으로 서로의 뜻이 통했다는 것을 느끼고 숲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숲은 진동하기 시작했고 나뭇잎이 심하게 흔들리며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궁금해서 숲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들은 비둘기 한 마리씩을 잡아 땅바닥에 깔아놓고 그 머리 위에다 똥을 누면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이 비둘기 놈들아, 니들도 한번 당해 봐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평생에 꼭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종종 드리는 말씀이지만 꿈이 중요합니다. 꿈이 있는 사회, 꿈이 있는 가정, 꿈을 공유하는 공동체만이 하나님의 역사에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희망'이라는 두 글자만큼 위대한 말이 또 있을까요? 희망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희망은 인간에게 활력을 주고 생활에 밝음을 줍니다. 꿈은 마치 배의 키와 같습니다. 넓은 바다에서 큰 배가 표류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배 밑바닥에 있는 작은 키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속에 하나님의 성령을 따라 온 환상과 꿈이 우리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꿈과 환상을 잃어버리면 그 인생은 표류합니다. 이것은 공동체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꿈이 있는 교회를 보면 싱싱합니다. 활력이 넘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성령의 도우심으로 환상을 보십시오. 꿈을 꾸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하십시오. 믿음의 사람에게 제일 무서운 죄는 꿈을 잃고 사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날마다 무슨 맛으로 살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돈버는 맛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회적인 명예 맛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먹는 맛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슨 맛으로 사십니까? 어떤 분은 그렇습니다. "목사님, 무슨 사는 맛이 있나요? 죽을 맛이지요" 그러나 여러분, 이런 말은 믿음의 사람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인 저와 여러분은 돈 맛으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먹는 맛으로 사는 사람도 아니요, 죽을 맛으로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는 은혜 받는 맛으로 삽니다. 세상을 무슨 맛으로 사는가 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 은혜 받는 맛으로 삽니다." 은혜 받는 맛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말씀을 듣고, 은혜로 찬양합니다. 은혜로 봉사하고, 은혜로 헌신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은혜를 사모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어쩌지를 못하십니다. 고린도후서 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온갖 은혜를 넘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넘치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저는 우리 모두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그 은혜로 찬양하고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마음이 강퍅해 집니다. 마음이 강퍅하다는 말은 마음이 굳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몸에 마비가 오면 꼬집어도 모르고 깨물어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심령이 마비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심령이 마비된 사람은 눈으로 보아도 깨닫지 못합니다. 심령이 굳어지면 근심과 불안과 이기심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의 강퍅함으로부터 벗어나십시오. 완악한 자신의 심령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아무리 좋은 집도 그대로 버려 두면 못쓰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논밭도 그대로 버려 두면 황무지처럼 버려진 땅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강퍅한 심령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말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끝없이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자신의 심령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오늘 주 앞에 나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강퍅한 심령이 사랑과 참음과 충성과 희락과 자비와 온유와 화평과 양선과 절제로 바꾸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여러분의 심령이 새롭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날마다 시간마다 주 앞에서 은혜 받는 맛으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 좌우를 돌아보시면서 "은혜 받는 맛으로 삽시다."라고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을 살펴보고 있지만 성숙한 신앙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 어떤 것이라고 했습니까? 첫째로, 복 받기에 마땅한 헌신자가 되자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현실 속에서 실현하기를 원한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헌신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변두리를 선택하는 헌신자들이 많은 교회가 반드시 부흥합니다. 그러므로 변두리에 있기를 즐겨하는 헌신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은 변두리의 교회이지만 멀지 않은 세월에 중심이 될 교회를 꿈꾸면서 뜨겁게 헌신의 삶을 살아 보십시다. 그러기 위해서 사랑하는 여러분, 구체적이고 희생적인 헌신의 삶을 사십시오.

두 번째로, 하나님으로부터 기뻐하심을 받는 예배자가 되자고 했습니다. 주일 예배만이 아니라 모든 공적인 예배에 부지런히 참석하십시오. 우리의 건강한 믿음은 모든 예배에 참석하는데서부터 자라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배에 성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예배와 헌신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세 번째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다윗을 통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했는지 그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사랑은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에는 수고가 있고 희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기쁨으로 수고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기쁨으로 바치고 기쁨으로 희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드릴 때의 마음도 자원해서 드리고 기쁨으로 드립니다. 따라서 성숙한 신앙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쓴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거워했습니다. 우리가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 드리기를 잘 하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시험이듭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부자 청년이 근심하면서 주를 떠나갔던 것처럼 드리는 일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세상으로 떠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여,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도록 날마다 시간마다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기쁜 마음으로 무엇을 드려야 합니까?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시간을 드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 시간의 예배가 교회 생활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일주일에 한 나절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만히 보면, 어떤 사람은 일주일 가운데 하루만 주 앞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모든 신앙생활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날에는 흥청망청 살아갑니다. 자기 시간인줄 알고 자기 멋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주일이 되면 거룩한 흉내를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우리 멋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목적에 비추어서 우리의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원에 비추어서 우리의 삶을 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여러 가지 그럴 듯한 이유로 여기저기 분주히 돌아다니는 주부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집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가정을 지키십시오. 가정을 지키는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정과 개인의 문제로 인해 교회와 공동체에 소홀히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좀 더 진실적이고 폭넓은 봉사를 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긴급히 무엇인가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기도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시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더욱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혜와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갑절이나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솔직히 우리는 쓸데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좀더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특별히 사랑하는 여러분, 시간에 쫓겨서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시간에 쫓겨서 허덕이며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다스리고, 시간을 이용하십시오. 우리는 손가락 사이로 물을 흘려버리듯 시간을 흘려버리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주 빡빡한 계획표 속에서 숨을 헐떡이면서 시간에 쫓겨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더 좋은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참되고 즐겁게 사십시오. 모름지기 인생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보다 자유로운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인생의 참된 행복은 내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데서 시작이 됩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노동을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많은 시간들이 노동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바쳐지는 모든 노동이 다 선한 것은 아닙니다. 일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교묘하게 속이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일 속에 우리 자신을 묻어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에 쫓겨서 삶과 유리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도피하려고 죽을 듯이 일합니다. 진실로부터 도피하고자 정신없이 일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려고 미친 듯이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죽도록 일을 해서 육체적인 죽음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도 빈사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노동을 신앙적 차원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노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내어드리는 헌신에 기초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노동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뻐하는 순종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바치는 참된 경험 속에서 일을 하게 될 때에 그 일은 진실되게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은 하나의 소명이고 천직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노동은 자신에 대한 선물일 뿐만 아니라, 일 자체로서의 선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일해야 합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일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바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일을 통해서 나와 내 가족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노동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노동할 수 있는 건강과 일할 수 있는 노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데서 시작이 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일을 할 때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자세로 일을 하십시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노동을 통해서 이웃에게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위해서, 그리고 서로를 위해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자세로 일을 한다면 자기가 한 일로 인해서 우쭐해 하거나, 자기가 성취한 일에 대한 자랑으로 교만해질 수도 없습니다. 반대로 어떤 일로 인해서 열등감을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재물을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내어 준다는 것이 많은 경우에 돈과 관련되어서 나타납니다. 확실히 우리는 완전히 우리 자신을 내어 줄 수 없습니다. 돈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돈 그 자체가 결코 문제의 핵심에 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에 돈 때문에 시험이 듭니다. 돈의 문제가 가장 크게 확대되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결코 완전히 내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영신교회 교우 여러분은 물질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돈 때문에 돌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 한 구석에는 솔직히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사단의 마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강하게 하셔서 물질에 있어서 자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에게 재물이 있다지만 그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 지갑에 돈이 있다지만 그것도 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은 내 입에 들어간 것 밖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배설물로 나 버려질 것들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은 어머니 뱃속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습니다.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떠나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히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재산을 내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느 만큼의 재산을 내어놓느냐, 또 자신과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와 행복을 위해 어느 만큼을 간직하고 있어야 하느냐 하는 것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성경에 나타난 재물의 드림은 수입의 십일조입니다. 특별히 십일조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거부하십시오. 간혹 어떤 사람들을 보면, 십일조는 구약 성경에 있으니까 꼭 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영지주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초대 교회 역사에서 구약 성경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말시온이라고 하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말시온 주의자들은 구약 성경과 구약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훈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말시온의 이단 사상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이 영지주의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는 여호와의증인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경은 구약 성경이 덜 중요하고 신약 성경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이든 신약성경이든 모두가 일점일획도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 살면서 물질로 인한 부끄러움과 고통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정확한 비밀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바르고 정확한 십일조 생활입니다. 이 십일조는 하나님이 내 삶의 우선 순위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내 기업의 우선 순위가, 내 가정의 우선 순위가, 내 자녀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의 신앙적 고백이 십일조입니다. 인간의 계산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산은 전혀 다릅니다. 인간의 제한적인 눈에 보이는 것을 벗어나게 하는 것이 십일조의 법칙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일조에 대해서 자유하십시오. 여러분이 십일조를 통해서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고백하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물질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물질에 가리워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리고, 물질을 드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이 바른 성숙된 신앙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우선 순위는 바로 십일조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십일조를 드리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을 동냥꾼으로 치부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우리에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온전한 십일조라는 말은 원어에 보면 모든 것의 십일조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차포를 다 떼고 드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열고 우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십일조를 기본으로 하고, 감사절과 같은 특별한 경우나, 혹은 우리에게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길 때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우리가 얼마만큼 드리는가 하는 것은 결국은 각자가 때로는 가족이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우리의 시간과 건강과 물질을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인색하지 마십시오. 심는 만큼 거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큰 일을 할 수 있는 믿음의 밭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의 밭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씨앗을 마음껏 심으십시오. 심은 사람이 거둡니다. 우리는 "하나님, 무엇이 되게 해 주세요. 그리하면 제가 무엇을 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라. 그리하면 무엇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성숙한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이것을 바로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인색하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께 드리기를 인색해 하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누르고 넘치도록 주셔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염치 좀 있어라"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인생을 쉽게 삽니다. 그들은 힘든 일도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어려운 일도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시간이 없는데도 넉넉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바빠도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밥을 더 잘 먹으면서 말입니다. 잠 잘 시간도 없고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핍니다. 그러나 제가 겪어보니까 그렇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잘 성공하지 못하는 반면에, 어렵고 힘든 도전도 즐겁고 편안하게 "한 번 해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성공을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인생을 밝게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인생과 가족과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습니다.

다윗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백성들 모두에게 명백한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슨 일을 해도 즐겁게 했습니다. 본문 14절에 보면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하였고, 또 17절에는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니"라고 했습니다. 다윗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즐겁게 헌신한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났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드러난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즐거운 헌신들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위대하신 하나님을 마음에 품으십시오. 여러분의 하나님이 대단한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강함과 권능과 영광과 성취가 하나님께 있고, 어떤 적도 물리치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승리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위엄도, 주권도, 부귀영화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윗은 인간이 바라보고 기대하는 모든 축복들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총을 입고, 이 땅에서도 성공적으로 살려면 여러분의 하나님이 크셔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내 크기로 깎아서 내게 맞추어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십니까? 다윗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님입니다. 고개를 들어 우주와 역사를 바라보십시오. 광대하심과 인자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과 주권과 부귀가 다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위대한 하나님이십니다. 크신 하나님을 믿으면 그 분 때문에 어려운 길도 쉽게 가고, 큰 도전도 쉽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정직하고 신실한 마음을 보시고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17절에 보니까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신실한 마음으로 즐겁게 헌신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다 아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축복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공하게 하시는 분은 위대하신 하늘의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가슴속에 큰 하나님을 모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우리 모두가 헌신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어렵고 힘든 일도 즐겁고 쉽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와 우리의 인생에 놀라운 성취가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주간에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휴가를 떠나면서 집사람 친구가 있는 강릉에 갔습니다. 원래는 강릉에 간다는 계획도 없었습니다. 포항 본가에 갔다가 기도원에 가서 은혜나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릉으로 갔습니다. 때문에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떠났습니다. 첫날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진혁이의 요청에 따라 차콕을 했습니다. 차콕은 차 안에 콕 박혀서 잤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경포대에서 집사람의 친구되는 장욱이네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이분들이 원래는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안경 도매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자신의 부주의로 교통 사고를 당해서 지능이 초등학교에도 못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업도 다 망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알게 된 어떤 권사님의 권유로 단돈 8백만원을 가지고 평생 처음으로 강릉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4억짜리 상가를 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도 샀습니다. 남편은 전에는 내성적이었든 사람이 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고, 예수를 믿지 않았던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신앙적인 이야기를 할 정도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 바쁜 와중에도 구역예배를 한번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분들이 이렇게 놀라운 복을 받게 된 비결이 무엇일까? 대답은 분명했습니다. 첫째는 그분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는 원칙을 깨달았습니다. 그분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아침에는 자신들이 몸으로 봉사를 할 수 없는 대신에 온 교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다 장만해서 교회로 보냈습니다. 심지어는 식당의 성미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한 주일에 교회에 내는 성미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그렇게 그분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특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렇게 축복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로, 그분들은 그렇게 힘들고 어려워도 십의이조를 드렸습니다. 자신들도 이 돈으로 이자를 갚고, 원금을 갚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물질을 주시는데, 중요한 것은 그 물질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주신 물질을 하나님을 위해서 쓰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하나님께 십의이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나절을 같이 있으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사람과 내내 그분들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에는 강한 질투심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영신교회 교인들도 이보다 더한 은혜와 넘치는 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받을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게 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심령이 새로워지십시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일에 인색하지 마십시오.

오늘 본문 18절 말씀을 공동번역으로 살펴보면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부디 하나님의 백성이 속에 품은 이 갸륵한 생각을 언제까지나 지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 변치 않게 해 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여러분. 성령의 능력으로 심령이 새로워진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갸륵한 생각을 품게 됩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그 마음에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변치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을 기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하나님 보시기에 기특한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하늘의 복을 충만하게 주실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내가 인정을 하든 안 하든 이 땅에는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그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삶은 남이 알지 못하는 더 깊은 원칙들을 빨리 알아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의 사람에게 다른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정확하게 주신 삶의 원칙대로 사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원리 원칙대로 지키면서 살아간다면 성경에 약속된 복이 다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하나님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시간과 노동과 물질을 기쁜 마음으로 드리기를 힘쓴다면 놀라운 삶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은 하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기만 해도 복을 받습니다. 이런 일은 마음속에 꿈만 가져도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감화와 감동하심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는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