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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전과 성취 (시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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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 목사 (대구감리교회)

시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 이라고 말합니다.

1.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자는 행복합니다.

도전은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도전은 내일을 살아가게 합니다.
도전은 삶을 용솟음치게 합니다.
비록 눈물을 흘릴지라도 기쁨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자는 행복합니다.

창 12장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기사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소명을 받습니다.
하란에서 많은 재물을 모읍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서 이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거기서 벧엘 동편 산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여호와의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고 결국은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고희를 넘긴, 노년의 삶에 하나님께서 중대한 도전을 주십니다.
수많은 인생의 고비를 넘기며 마침내 가나안 땅을 약속의 민족들이 거처할 땅으로 그 후손들의 삶의 터전이 됩니다.
그 도전의 삶이 안온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에 이르자 약속의 땅에 흉년이 듭니다. 애굽으로 가게 되는데 아내를 빼앗기는 슬픔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내를 되찾아 약속의 땅으로 오는 길에 같이 동행하였던 롯의 가족을 소돔과 고모라 땅에서 잃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약속의 땅에 정착합니다. 그러나 후손을 생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00세에 아들을 얻게 되지만,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야 할 지시를 받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의 삶이 저에게 있었지만, 그리고 그 도전의 삶에 지칠만도 했지만, 그것이 저로 존재케 했던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락한 도전이 있었기에, 저는 수많은 난관에도 새로운 날을, 희망 속에 꿈꾸며 살아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2. 도전은 곧 비젼이요, 비젼은 하나됨에서 시작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열매를 거둘 비젼을 뿌리는 것입니다.
씨앗 속에는 생명이 잉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씨앗을 뿌리는 자마다 생명을 뿌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은 뿌리는 자에게 꿈과 소망과 성취를 안겨 줍니다.
그리고 그 비젼의 성취에는 동기와 열정, 그리고 그곳에로의 여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청되어지는 전제들이 있습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나타내야 합니다.

요 17: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 이 지상에서의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문 중의 일부분이다. 예수님은 예수의 제자들이 하나가 될 때 그들이 세상의 변화를 위해 발휘할 수 있는 그 놀라운 가능성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예수의 제자들은 정말 하나됨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을까요?

작가 마크 트웨인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개와 고양이를 한 우리에 집어 넣어 보았다. 그들은 바로 적응하고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새와 돼지와 염소를 한우리에 넣어보았다. 그들은 얼마간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친구가 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침례교인과 장로교인 그리고 천주교인을 한 우리에 집어 넣어보았다. 그들은 바로 싸움을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한 싸움을 하는 것을 보았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붓을 들어 에베소와 소아시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에베소 교인들에 간절히 소망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엡 4:3~4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12 정탐군의 이야기는 이미 지난 주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 되어 합심해야 함에도 저들은 나뉩니다.

여리고성을 정복한 저들은 이제 아이성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에 비하면 아이 성은 그야말로 아이만한 성이었습니다. 창 한 번 휘두르지 않고, 싸움 제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복한 저들은 아이성을 아주 쉽게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조사해 보니 아간이라는 사람의 하나되지 못함 때문이었습니다. 하나 되어,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여리고 성은 저들 앞에 성이 아니었지만, 하나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을 떠났을 때, 아이 성은 세상의 어느 성보다 견고한 난공불락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 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비전을 품고, 비전을 이루는 일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비전의 잉태보다, 비전의 성취보다, 더 본질적이고 더 앞서서 이루어야 할 고지는 "하나 됨"입니다.

살다 보면 내 마음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내가 더 적절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청되어지는 전제를 다시 말씀드립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렇게 변화되고, 성숙해질 때, 우리들은 비로소 비전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숙한 모습을 그 비전의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비전을 갖고 그 성취를 위하여 하나 되어 살아갈 때, 나머지의 삶은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3. 비젼은 성취되고 마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가나안 땅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것이 되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비젼은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비전은 결국 그들을 해하려던 사악한 하만의 최후와, 이스라엘 백성의 삶과 창성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 는 세례 요한의 비젼은 결국 만민의 구세주 예수님의 구속으로 그도 살고, 만민이 삶으로 성취되었다.

눈물을 머금은 자는 기쁨을 머금고, 그 단을 품에 안게 됩니다.
그 단은 누구 하나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함께 눈물을, 땀을, 헌신을, 그리고 일치를 이룬 우리 모두는 기쁨의 단을 누릴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자입니다.

성취는 끊임없는 도전과 그에 따르는 희생과 변화됨을 요구합니다.
당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오늘 당신이 주님께 기도하며 이루려 하는 어떠한 일도 이에 예외일 수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그 일은 당신이 하나님께 이미 기도하였지만, 그래서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 알라는 주님의 대답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의 성취는 당신의 땀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밤잠 이루지 못하는 고심의 현장, 가슴을 짓누르는 애통의 현장, 고독의 현장, 그리고 ...... 이 모든 것들은 어쩌면 당신을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시려는 하나님의 의도 일 수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유효합니다.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 약속의 성취는 하나되어 도전하는 가운데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일치와 관용의 성숙이 우리에게 있을 때, 여전히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체휼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비전의 성취를 우리에게 안겨 주십니다.

농부를 거둘 것을 기대하면서 눈물로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린 것이 그대로 거둠의 자리로 인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추수의 자리로 인도해 주십니다.

도전하십시오, 그리고 성취하십시오.
그러나 성취의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그 성취에 걸맞는 모습으로의 변화를 위한 노력과 땀흘림. 일치와 관용이 있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함께 도전하고, 비전을 일구고, 땀을 흘리며 눈물을 뿌리고, 기쁨의 단을 추수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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