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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롬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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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종 목사 (울산소망교회)

폐암에 걸렸습니다.
제가 아니고 다른 목사님께서 폐암에 걸리셨습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위험하죠 미리 알았기 때문에 그 동안 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서재의 책들도 꼭 보고 싶은 것만 남기고 다 정리하고 만나보고 싶은 친구들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리 비판만 많이 하고 주로 불평을 쏟아내던 세상이 너무나도 귀하게 여겨져서 한순간 한순간을 아껴서 썼습니다. 문득 문득 이것으로 내 인생이 영원히 끝나는 것일까?
그러나 그럴수록 마음엔 확신이 생깁니다.
아니야! 아니야!
사람의 죽음은 보다 더 풍성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지

사람에게 무서운 함정이 뭔지 아세요?
너무 일찍 포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야구경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야구는 9회말 2 Out부터라고

포기하지마, 포기하지마
Richard C. 케봇이라는 분이 쓰신 책 가운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에게는 4가지의 중요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첫째> 일 하는 것입니다.
일없이 사는 사람은 불쌍합니다.
쓸모 없는 사람이 바로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열심히 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언제 한번 부담 없이, 얽매이는 것 없이 마음 푹 놓고 쉬어보나 돌아가야 할 날짜 정해보지 않고 언제 한번 편히 쉬어보나!
그러나 정말 쉬어 보세요. 그것도 아주 푹 쉬어 보세요.
해야할 일도 없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이 없다.
이젠 그 누구도 나를 불러주지 않고
이젠 그 무슨 일에도 나를 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담 갖지 말고 아주 푹- 푹- 푹 행복일까요?

요즘 미국에선 박수부대 용역회사가 생겼다고 합니다.
하는 일이란 단순합니다.
말할 때마다 소리 지르면서 박수만 치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박수부대로 동원 된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 물론 돈도 벌어서 좋지만 그것보다도 누군가가 그 어디에선가 나를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이게 나를 신나게 합니다.
교회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너무 수고하였어요"하면 아니예요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그러셔요.
또 어떤 분은 목사님! 교회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해요. 자주 불러주세요.
우리 소망교회는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기억하세요.
일을 하면 건강해 집니다.
일을 할 때 기쁨이 솟구칩니다.
일할 것이 있을 때 자신감이 넘치고 의욕이 생기고 삶에 활력이 솟구칩니다.
그래서 일이 없으면 찾아내면서, 만들어 내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찬송가에서도 일하러 가세 일하러가 삼천리 강산 위에 하나님 명령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
하실 일이 있습니까?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시집보내야 할 딸이 있습니까?
당신은 아직 쓸모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쉬는 것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인생의 ¼은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일 해야지 왜 쉬어야 합니까?
쉰다의 영어는 "Recreation"이라고 하죠.
Recreation은 다시, 새롭게 창조한다의 뜻을 가지고 있죠.
또 Recreation이란 우리말은 오락으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이며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건져낸 Winton Church이라는 분은 여러 가지 오락을 즐겼는데 그 중에 벽돌쌓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자연을 바라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사명을 잘 수행하는 힘이 됐다고 합니다.
무엇이 오락입니까?
스타 크레프트
밤새워 컴퓨터 게임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주된 일을 하는 것, 나의 주 업무!
저 같으면 목회에 힘을 주고 목회를 새롭게 해주는 인생의 즐거움, 그것이 바로 오락이 되어야 합니다.

옛날엔 뜨거운 물 담는 병을 마호병이라 했는데 요즘은 뭐라하죠? 보온병!
전 미국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나무와 공원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어딜 가도 초원이고, 계곡이고, 나무가 솟아 있고 공원이 있으니까? 나중엔 소중한 줄 모를 정도로 푸르름.
처음엔 무엇이 제일 좋았는 줄 아세요 하여간 송목사님 집 뜰에 반딧불이 있으니까요.
요 마호병에다 커피를 담아 가지고 다니다가 멋있는 공원을 보면 커피를 따라서 그 깨끗한 초원에 앉아서 자동차에 찬송가 CD를 틀어놓고 냄새를 맡으면서 음음음 하며 마시면 거! 어느 호텔 커피숍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그 잔디에 앉아서 자연을 바라보면 그래! 해보자! 아자! 아자! 다 잘 될거야! 박세종 넌 할 수 있어! 하면서 새 힘을 얻곤 하였습니다.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국화향을 맡아보는 마음의 여유!
이게 바로 진짜 쉬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여름에 냇물이 흐르고 다리 밑 그늘 아래서 삼겹살을 구어 먹어야만 잘 쉬었다는 분도 계시는데 아! 그래서 내 마음이 기쁘고 나의 삶에 용기가 솟아난다면 그것도 좋은 것이죠.

사랑하는 부부들이여! 진정한 삶의 기쁨이 어디에서 오는 줄 아십니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아! 귀신은 어디갔나 이걸 안 잡아가고 뭐하나가 아니라 얼굴을 바라보며 애기야! 놀자 그러면서 나의 삶에 기쁨이 솟구친다면 그것이 진짜 진짜 Recreation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사랑입니다.
일은 의욕을 주고
쉼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면서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러면 사랑은 뭘까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 바로! 사랑입니다.
①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②또 나보다 약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③어린아이를 사랑하고 조카를 사랑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④그러나 낯모르는 사람이 길가에 다쳐서 있을 때 우리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되기는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마 22장에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고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너무 판에 박은 얘기 같으나 분명히 들으세요!
하나님을 먼저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유영철 같은 연쇄 살인범이 나올 수 있습니까?
어떻게 2년 동안 170회에 걸쳐서 강도, 절도와 강간과 훔칠 물건이 없다고 침대에 불을 질러 집을 전소시킬 수 있단 말입니까?
유영철의 말을 다 믿을 순 없겠지만 그는 잡히지만 않았으면 백명을 죽이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인육을 4번이나 먹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건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이죠.
짐승도 이런 짓이 아니라 계획조차도 세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보세요!
빵을 찢어 주시면서도 이것이 내 몸이니 너희를 사랑하는 내 모습이다.
포도주 잔을 나누시면서 이 붉은 색은 너희를 사랑해서 흘리는 내 피라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
이미 2천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네로를 비롯해서 히틀러, 김일생, 일본사람들의 신사참배에 이르기까지 이 예수 그리스도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더욱더 요구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 사랑의 원천이 어디에 있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데서부터 흘러  나오는 것입니다.

고전 13장에서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이란?
①나누어주면서도 좋아할 수 있는 사람!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
②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
③알고 지내는 사람을 위해서(그 사람이 나에게 잘해 주든 그렇지 않든) 알고 지내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사랑을 아는 사람입니다.
④무언가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거 이게 사랑입니다.

소망의 성도들이여!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사람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뜻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지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복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면 이런 찬송이 나와야죠.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뿐예요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 하노라

축복기도하며 살겠습니다. 그 분이 여러분 옆에 계신 바로 바로 그 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잠자는 것은 육신을 건강하게 합니다.
그런데 믿음은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 1:8에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웃시야는 이사야의 삼촌입니다.
그리고 웃시야는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이사야의 창창한 모든 미래는 웃시야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형님은 공부도 많이 못한 농사짓는 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도 많이 하고 지위도 높은 사람이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했다.
왜 그랬을까요?
바로 그 분의 동생이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도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웃시야가 죽었던 말입니다.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런 이사야의 모든 꿈과 모든 장래가 다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망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성전을 찾아갔습니다.
①알고 지내던 정치인들도 외면을 합니다.
②알고 지내던 돈 많은 사람들은 아는 척도 하질 않습니다.
③그렇게 취재를 하고, 연예가 중계니 뭐니 하면서 인터뷰를 하고 신문에 나던 이사야였는데 이젠 이름조차도 부르질 않는단 말이에요.
이 얼마나 처참한 모습입니까? 바로 그 때에!
성전을 찾았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했는데도 믿음의 여호와를 뵈었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만나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이사야의 인생이 180도 바뀌어 집니다. 아! 그래도 하나님만이
그래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을 위해 살아봐야 되겠다.
그래서 뭐라고 합니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믿음이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 바로 믿음인데 이 믿음은 어려울수록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이사야의 믿음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들 어렵다고 합니다.
사상적으로는 진보와 부수가 싸우고
사회적으로는 친미와 반미가 싸우고
이념적으로는 좌파는 우파니 하면서 싸우며 삽니다.
그러는 사이에 연쇄 살인범은 활개를 치고 작은 기업들은 부도가 나고 생활고에, 빚에 시달리면서 서민들은 자살을 하고 한국의 유명한 배우와 모텔로 일본으로 가서 포르노 영화 한국의 유명한 배우들은 아무 데서나 예술이라고 하면서 누드를 찍어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중에 ½이 취직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치 웃시야 왕이 죽던 이사야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지금부터라도 만족의 뿌리가 되시는 하나님에게 매달려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란 말입니다. 왜냐구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삽니까?
힘써 일하고
주님 안에서 쉼을 얻고
서로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 그래서 롬 1:7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죄악 된 욕망을 이기고 바라는 것들이 실상이 되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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