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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겸손으로 그 마음을 동이라 (벧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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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장필도 목사 (수영로교회)

본문 :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5-6)

[모든 죄는 교만으로부터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계속해서 겸손을 강조합니다. 이 겸손의 반대가 교만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교만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대적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는 말입니다. 프랭클린은 사람의 성품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교만이라고 말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죄는 교만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범죄하게 된 것은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에 한 순간에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은 착각이 든 것입니다. 결국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해서 모든 죄를 다 범하게 됩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피조물은 그냥 피조물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대적이 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으며 교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잠언에서 말합니다. 『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잠 21:24)

[교만하면 버림받고 멸망당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건방져서 어른 앞에서도 무례하게 말하고 행동하며 자신이 제일 잘난 척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교만이 넘쳐서 교만으로 말미암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망령된 짓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울 왕은 겸손했습니다. 사람들이 왕으로 세우려고 했을 때 행구 사이에 숨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행구라는 것은 여행할 때 쓰는 기구라고 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 붓기 위해 갔을 때도 아주 겸손하게 말합니다.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삼상 9:20) 사울이 이렇게 겸손할 때 하나님은 그를 높이시고 머리에 기름을 부으셔서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울은 왕이 된 후에 교만해져서 망령된 짓을 하고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버림받고 비참하게 죽습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면 반드시 멸망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 교만으로 인해 버림받고 멸망한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 혼나고 벨사살 왕 역시 하나님의 집에서 쓰는 거룩한 그릇을 사용하다가 그날 밤에 죽습니다. 에스겔서 28:17절에 보면 두로 왕도 교만하다가 망합니다. 에스겔서 32:1절에 보면 애굽 왕 바로 역시 그렇게 망합니다. 이사야 13장 11절에는 바벨론 역시 교만함으로 멸망합니다. 이사야 16:6절에 모압도 교만함으로 망함을 성경을 보여줍니다. 누구든지 교만함에 걸리면 망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적하시면 망하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아무리 힘이 강하고 재벌이어도 하나님께서 불어버리시면 날려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성공한 뒤에도 교만해져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문제는 교만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겸손한 사람도 성공한 뒤에는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 사람이 진짜 겸손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려면 성공한 뒤에 봐야하고 출세한 뒤에 그 사람이 겸손한지를 봐야하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전에는 겸손했는데 돈을 벌고 난 후에는 교만해집니다. 돈 벌고 성공하고 출세하면 교만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성공하면 자신을 아주 크게 봅니다. 자신이 자신을 봐도 아주 잘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은 모두 하루살이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겠습니까! 사람이 교만해지면 착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2:21절에 헤롯왕이 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 때 백성들이 헤롯을 신처럼 이야기하고,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서 충이 먹어서 곧 죽었다고 말합니다. 아마 독충이 물어서 죽은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우리가 벌레만도 못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와 같은 인간인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물을 마실 때 공기를 마실 때 얼마나 많은 병균들이 있습니까! 아무 일도 없이 잘 살고 있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잘난 척합니다.

  제가 부산 근교의 작은 교회에 집회하러 갔었습니다. 목사님을 뵈니까 연세가 많으셔서 저는 형님같이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집회에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예배당도 허름하고 작고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지저분하고 형편없는 곳이었습니다. 부산의 근교인데도 근처에 여관도 없고 예배당 옆의 베니어 합판으로 만든 화장실도 없는 방에 저보고 자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수도 찬물로 하고 연탄가스 냄새는 얼마나 심하게 나는지 제가 춥게 잘 테니까 연탄은 빼달라고 애원하고 뺐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제게 “우리 교회는 한국의 최고 강사들만 청해서 부흥회를 합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송사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그냥 사는 것이었습니다. 교회가 부흥되지도 않고 복을 받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면 인간이 이렇게 되는지 제가 아주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교회를 집회하면서 다니면 어떤 교회는 일꾼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하고 교인노릇을 했지만 그 마음은 얼마나 교만한지 모릅니다. 자신들은 부흥회를 해도 은혜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가서 먹지도 않고 TV도 안 보고 말씀 전할 때 강사다운 강사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을 천시하고 멸시하기를 좋아합니다. 잠언 11:2절에 교만해지면 욕이 온다고 하고 잠언 13:10절에 다툼만 일어난다고 합니다. 잠언 14:3절에 미련하여 매를 자청한다고 합니다. 잠언 29:23절에 교만해지면 낮아진다고 합니다. 자꾸만 더 낮아지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잠언 16:5절에 교만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됩니다. 야고보서 4:6절에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15:25절에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교만해지면 절대로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받았던 은혜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로 이런 사람에게 은혜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받은 은혜도 다 잃어버리므로 교만한 사람은 점점 심령이 더 메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교만이 가득 차면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 마음은 사막과 같이 메마르고 성질이 사나워지고 악해지며 하나님을 멀리하고 모든 죄를 다 범하게 되고 모든 축복이 다 떠나며 결국 멸망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교만해지니까 하나님이 떠나고 악신이 대신 찾아와서 사울을 사로잡으니까 그의 마음이 사막과 같아지면서 괴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비파를 치고 찬양해야 마음이 좋아지다가 나중에는 찬양하는 그에게 창을 던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항상 겸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아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인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부족함을 아는 사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잘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신앙을 보려면 그 사람의 겸손을 보면 됩니다. 이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입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은 늘 붙어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자는 큰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겸손한 자는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더 큰 축복, 생명의 축복, 재물의 축복 등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눈은 겸손한 눈이며 가장 아름다운 입은 겸손한 입입니다. 자신이 가장 낮은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교만해지면 이 세상에 자신보다 잘난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겸손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눈으로 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겸손한 자의 입에는 아름답고 축복의 말, 감사의 말만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겸손해지면 낮아질 것 같지만 오히려 높아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처럼 매력적인 것도 없습니다. 겸손한 자를 하나님은 영광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안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낮출 뿐 아니라 자기를 죽기까지 복종합니다. 겸손한 자에게는 축복과 영광이 따라옵니다. 겸손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생명과 영광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예수님을 잘 믿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늘 믿음의 말만 하시고 축복의 말만 하십시오. 저도 말씀 전하는 그대로 행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됩니다. 특별히 믿음의 말만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돌아올 때 비즈니스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비싸게 사서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은 일반석 자리에 앉아서 와야 하니까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주실 거라는 믿음의 말을 자꾸 하면서 대기자 명단에 5번째로 올렸습니다. 그랬는데 비행기 타기 전에 확인하니까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말대로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 옆에 앉아서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언제나 믿음의 말 축복의 말만 하십시오. 여러분들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들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시고 주신다는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십시오. 철야기도에 나오시는 분들을 통해서 부산과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민족이 사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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