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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 다윗 (대상 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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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무 목사 (영신교회)

  여러분 혹시 “고객감동”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고객만족”이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고객감동”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고객을 감동시키지 않으면 계속해서 물건을 팔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스게 소리로 지금은 ‘고객감동’차원이 아니라 ‘고객졸도’의 수준에 까지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품사들의 서비스가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컴퓨터 하나를 수리해도 어김없이 몇 일 후면 전화가 옵니다.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습니까? 언제든지 불편이 있으면 연락을 주세요” 등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그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하나를 만들어도 시장조사를 하고 모니터 요원을 두어서 여론을 청취하곤 합니다. 소비자들의 어떤 불만도 흘려듣지 않고 그 불만을 해소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야흐로 고객을 감동시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지 않고서는 기업도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객감동’이란 문구를 생각하다가 문득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사람들일까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입니다. 어느 날 아들 이삭을 산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그는 실행에 옮겼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정말 제물로 받지는 않으셨지만 아브라함의 결단은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궁중에서 생활하고 바벨론의 교육을 받고 관리에 까지 오른 다니엘과 3친구는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입니다. 우상제물을 음식으로 먹을 수 없다고 거부한 다니엘도 그러하지만, 금신상인 우상에게 절할 수 없다고 풀무불속에 뛰어들기를 자청한 3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충분히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입니다.

  욥 또한 그러합니다. 사단의 시험으로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고 가족을 잃고 몹쓸병에 걸렸지만 그는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뢰했던 인물입니다. 그런 욥이라면 어찌 하나님이 감동받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어느 교회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한번은 생일날 아침 군대간 아들의 갑작스런 외박에 놀란일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외박을 나와도 어머니의 생일에 맞추어서 외박을 나왔을까요? 더 어머니를 감동시킨 것은 아들이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들고 온 사루비아 화분입니다. 그 화분을 꽃집에서 사온 것이 아니고 군대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물을 주며 꽃을 키워가지고 어머니의 생일날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이 사랑, 정성 앞에 어머니는 그날 너무 기쁘고 감사했답니다. 아들의 사랑과 정성이 어머니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이 군대간 집사님의 아들처럼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복을 받은 인물이 또 한사람 있습니다.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 다윗은 천한 목동출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팔형제중 가장 막내인 다윗을 들어서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을 물매돌 몇 개로 물리치기도 했고 백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사울왕의 사위가 되기도 했지만 다윗의 높은 인기가 사울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사울은 왕위를 빼앗길까봐 두려워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다윗은 많은 고난의 세월도 보냈습니다. 때가 되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주변의 적들을 물리치고 나라는 태평성대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백향목으로 지은 궁궐에서 평안한 세월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삼상7:1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평안하고 인생의 정상에 섰을때 다윗은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마음속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호화로운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법궤)는 누추한 휘장밑에 있구나”(1절)  이 생각에 미치는 순간 다윗은 더 이상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건축하자”고 결심하고 선지자 나단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나단도 쾌히 승낙하였습니다(2절).

  물론 이것은 아직 하나님께 여쭈어보지 않은 나단 선지자의 인간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에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4절“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가서 내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한마디로 하나님은 다윗의 계획을 거절하셨습니다. ‘내가 언제 나의 거할 집을 지으라 하더냐? 나는 애굽에서 나오는 날부터 지금까지 텐트와 같은 성막에도 잘 지냈다.’
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손에 피가 많이 묻었기 때문에 내 집을 짓기에 적합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역대상22: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인 법궤를 둘 성전을 건축하는데 시기와 사람에 대해서는 반대하셨지만 다윗의 그 아름다운 마음을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다윗의 그 충성스런 마음에 하나님이 감동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 여러분! 우리가 성전을 건축하는 것도 바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보답의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큽니까?
시116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12절)라고 노래했습니다.

시103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2-5절)

  여러분은 다윗 같은 은혜를 받지 않으셨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죄가 용서받았고 사단의 속박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민족적으로도 일제 36년의 억압에서도 자유함 받지 않았습니까? 우리 인생에 수많은 질병과 실패와 위험을 경험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숨쉬고 살아있다는 것만 해도 은혜요 감격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그 모든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는 백향목궁에 거한다는 죄송스러움으로 성전건축을 소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너무 기뻐하시며 그 마음이 감동받으시고 놀라운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1)다윗의 이름을 존귀한 이름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8절“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예)성경에 소개되는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 숫자를 컴퓨터로 조사해보니 아브라함이 235번 소개 되었고, 모세란 이름이 796번 소개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이름은 953번이나 소개되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가리켜 ‘내 마음에 합한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국기는 다윗의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을 부르는 호칭 가운데 하나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입니다. 소경 바디메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의 머리에 나드 향유 옥합을 깨트려 부었던 마리아가 예수님의 칭찬을 받고 그 이름이 영원히 기념된 것 같이 성전건축을 소원했던 다윗의 이름은 극히 존귀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도 존귀한 이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다윗의 왕국을 안정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9절“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안정된 곳에 세우셔서 대적의 침입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이 축복이후에 어느 대적에게서도 패하거나 침입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울타리가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이 안정되고 평화롭기를 축원합니다.

3)다윗의 아들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고 그 나라와 왕위를 견고케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1-12절“네 수한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 할 것이요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성전건축의 거룩한 소원은 결국 그 아들 솔로몬에 의해 이루어지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견고케 하심으로 넓은 영토와 평화의 시대를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성전건축을 소원했는데 그 복이 후손에게 까지 미쳤습니다.

예) 오우헨리의 단편소설 중에 “20년 뒤”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20년 뒤에 어떤 자리에 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20년 뒤에 여러분의 후손은 어떤 축복을 누리고 있을까 기대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영신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드리겠습니까? 이삭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린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영적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킨 다니엘은 존귀한 자가되어 바벨론의 1등 국무총리가 되고 사자굴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다니엘의 3친구는 풀무불 속에서도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는 천사의 보호를 입었습니다. 
  욥은 그의 노년에 꼭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전건축의 거룩한 소원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킨 다윗은 셀 수 없는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성전건축은 복 받을 기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이런 복 받을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예) 존 와나메이커는 1837년7월11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벽돌운반 인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나 한 달도 못되어 수업료를 낼 수 없어서 퇴학을 당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습니다. 그 후로 존은 아버지가 일하는 벽돌공장에서 벽돌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밤에는 혼자 독학을 하였습니다. 존은 어려운 중에도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어느날 존이 다니는 교회에서 건축을 하게 되었지만 건축비가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어린 존의 마음에도 건축을 독려하는 목사님의 설교가 깊이 심어졌습니다. 무언가 나도 한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한 임금을 벽돌로 받아서는 어느날 리어카에 벽돌을 싫고 끙끙대며 교회로 갔습니다. 온 성도들이 존의 정성에 감동을 받고 인색함을 통회하며 헌금을 했고 건축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 후 하나님을 감동시킨 존은 큰 축복을 받아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백화점 경영자가 되었고 미국의 10대 재벌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 천안에 가면 유명한 호두과자 할머니가 계십니다. 바로 이분이 천안 호두과자를 개발하신 분입니다. 그분에게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로 호두과자에는 반드시 국산호두가 들어가야 하고, 두 번째는 호두과자를 팔아서 얻는 이득은 교회를 건축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분은 호두과자를 열심히 팔아서 전국에 10개의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분이 펴낸 책이 있는데 제목이 “나는 다윗왕보다 더 행복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왜 다윗 왕 보다 행복할까요? 이유가 간단합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소원만 했지 직접 건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10개의 교회를 직접 건축했다는 것입니다. 이 행복한 할머니가 바로 올해 90세의 신복순 권사님이십니다.

여러분! 행복해지는 비결, 내가 복 받고 후손이 복 받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성전건축에 동참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을 드리는 일입니다.
이 복된 성전건축에 기쁨으로 동참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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