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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함께 볼 줄 아는 사람 (사 4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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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함께 볼 줄 아는 사람 

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으로
    자기들의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 왕이니라
16  바다 가운데 길을, 큰 물 가운데 첩경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서 그들로 일시에 엎드러져 일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장 14~21절) 
 
<목회기도>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2004년 8개월을 살게 하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에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심 감사합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평생이 예배하는 삶이기 원합니다.
예배를 가로막는 마귀의 역사를 이길 담대함과 능력을 주시옵소서.
한없이 올라간 기름 값 때문에 놀라고 끝없어 보이는 불경기에 한숨쉬며
희망 없다고 탄식하던 이들이 모였습니다.
할 일 많은 이 세상에서 빛 되고 소금되게 살 만한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저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발걸음에 힘을 주시옵소서.
배움의 과정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이, 고난의 언덕을 오르는 이
낭패와 실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이들에게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승리의 확신을 주시옵소서.
이 복된 주일 군대에 나가있고, 객지에 나가 살며,
외국에 나가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들에게도 우리가 받는 은혜를 함께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함과 평안함으로 지켜 주시기 원합니다.
특별히 병상에 누운 환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부족한 종을 세우셨사오니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매 주일 만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가끔 만납니다.
매 주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가 즐겁고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기자는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 90:14) 했습니다.
아침에 어떤 마음을 가졌는 지, 입에서 어떤 말을 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 (시143:8)
여러분도 하나님 말씀 들으러 나온 줄로 믿습니다.
 
이 아침에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돌려질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시 88:13)
따라서 합니다. "아침에 승리하자" 아침에 승리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저를 보고 "목사님, 아자 아자 파이팅" 하는데
무슨 뜻인 지 몰라서 아이들한테 물어봤더니 '힘내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자]말고 [하자]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하자, 아침에 승리하자. 범사에 승리하자]
설교 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사람이 설교 말씀이 얼마나 비효과적인가를 보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목사님들은 설교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설교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아주 규칙적으로 예배에 참석해 왔고,
그동안 제 추산이 정확하다면 적어도 3천 번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놀라는 것은 그 설교 중에 단 한편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시간을 달리 썼다면 좀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주장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아래와 같은 반론을 폈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 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32,850회의 식사를 하였습니다.
거의 저의 아내가 요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는 그 많은 식사 중
한끼의 메뉴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식사를 할 때마다 매끼 영양을 공급받았습니다.
저는 그 많은 식사가 없었더라면
이미 오래 전에 굶어 죽었을 것이라는 분명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참조, 개나리는 근심하지 않는다 - 장경철>
 
여러분이 설교시간에 들은 말씀을 다 잊어 버리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필요한 말씀과 필요한 은혜를 여러분에게 주십니다.
다 잊어 버리는 것 같아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는(요14:26)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때때로 말씀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으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세상에 나가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바벨탑으로 인해 흩어진 사람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하나되는 역사가 이어가는 곳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초대교회 제자들이 설교했을 때
다른 말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각처에서 모였는데
각기 자기들의 말로 알아듣고 기이히 여겼습니다(행2:5~11).
 
우리들 모두 출생이 다르고 성장이 다르며 삶의 방법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늘 기둥교회에 모여 예배드립니다.
설교는 제가 하지만 성령께서 임하셔서
각자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각 사람에게 은혜되는 말씀으로,
각기 다른 깨달음의 말씀으로 감동의 말씀, 능력의 말씀,
치료의 말씀으로 역사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며 말씀 듣는 중에
깨닫고, 능력 받고, 치료받고, 새 힘 얻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천막과 같은 교회입니다.
 
우리는 이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에, 이 흘러가는 세월에
이 당황스런 문화 변화에 잠시 끼었다 가는 나그네요 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집은 잠시 거하는 곳이요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일 뿐입니다.
어쩌면 성경의 표현대로 장막집, 천막과 같은 것입니다.
 
천막이 무엇입니까?
잠시 머물 때 치고 있다가 떠날 때 걷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가나안을 향해 가려고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가지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 하나는, 자신들이 거하는 천막(tent)
-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며(출25:8)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 주셨던 (출27:21/33:7~10) 천막(성막, Tabernacle)입니다.
 
출애굽 하여 광야 생활을 하며 가나안을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이 세상에 머물다 가는 천막 인생일 뿐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살면서 가능하다면 좋은 집에 사시기 바랍니다.
넓은 집, 편한 집, 비싼 집에 사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 갖추고 사세요.
그러나 어느 때나 하나님이 오라고 하시면
모두 두고 가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교회를 지어도 이왕이면 멋지게 잘 ~ 지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기념비가 되거나, 기념관이 되거나 박물관이 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기에 정성으로 짓지만
지은 건물 속에 머물러 있거나, 건물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목숨을 걸 필요는 없습니다.
 
천막과 같은 교회 건물은 잘 지었어도 수시로 수리해야 하고
언제든 이동이 가능해야 하며 버리고 갈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든 변화가 가능해야 하고 변화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기둥교회를 건축 할 때 설계단계부터
잘 지으려고, 견고하게 하려고, 멋지고 아름답게 지으려고 했습니다.
건축 공사를 맡은 분들 중에 천장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부분을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방패의 각도 등 바르게 되지 않아서 몇 번이나 다시 했는 지 모릅니다.
그 중에 어떤 분이 망치를 내던지면서
"목사님, 우리 살다가 또 만나지 맙시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에 이런 일로 불러도 안오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속으로 '다시는 안부릅니다' 했습니다.
이렇게 잘 지었지만 이 건물이 세상과 단절된 수도원이나
더러운 세상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아지트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예수님 이름으로 하나되는 곳입니다.
 
교회는 은신처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이며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교회는 힘들고 지쳐 기진맥진한 사람들이
        은혜 받아 새 힘 얻고 영육간에 치료받는 곳입니다.
교회는 낭패와 실망 당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사람들이 예수 믿음으로 모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형제 자매가 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남녀도, 나이도, 잘 살고 못사는 것도, 높고 낮은 것도… 상관없이
낮아지고, 섬기고, 누구와도 예수님 이름으로 하나되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여자도 노동하고, 남자도 밥짓고 설거지하며…
교수도 사장도 청소하고, 주차 안내하며 고개 숙이고…
노인도 아이에게 배우고 섬기며
아이도 주님 품과 같은 귀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누구와도 손잡고, 사귈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세상에서라면 만날 이유가 없고, 같이 앉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사람과도
'형제님/자매님' 하며 만나기를 기뻐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 나이 먹었다고 안합니다.
  출애굽 역사 때 모세가 지도자로 일하기 시작한 때가 80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나이 먹었다고 안합니까.
- 해 봤다고 안합니다. "목사님, 저도 해 봤어요."
  해봤다고 안하면 교회에 일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낯설다고 안 만나려 하고
- 집에서도 안하는 일 해야 하느냐고 투덜대고
- 이미 친한 속회, 선교회 갈라놓는다고 싫다고 합니다.
  "목사님, 우리 속회 갈라 놓으면 교회 안나가요"하며 협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싫겠지요. 그러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하나 될 수 있는 마음이 없다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가겠습니까?
거기 가면 다 낯선 사람들일텐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디를 가나, 어디서나, 어느 때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는 언제나 평안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요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은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마5:9).
여러분, 평안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평안하지 않은 모임, 평안하지 않은 교회는 둘 중에 하나입니다.
거기에는 평안을 깨는 자가 있거나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은 모임, 교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기둥교회는 천국 가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천막입니다.
우리는 이 천막이 예쁘게 지어졌다고 해서 멋있게 지어졌다 해서 목숨걸진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회이길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이는 평안한 교회이길 원합니다.
교회가 교회이길 원합니다.
여기는 기념비나 은신처가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 이 건물에 갇혀 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기 모여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지만
하나님은 건물(이 건물) 속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였던 삶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건져 내셨는 지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 받기를 원하시며
하루가 천년 같이, 천년이 하루 같이 기다리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다른 것과 거룩하게 구별된 분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만드신 분이요 만왕의 왕이십니니다
 
- 14절에 [구속자] (Redeemer)
  그냥 구속자가 아니라 [너희의 구속자] (Your Redeemer) 라 했습니다.
- 14절에 [거룩한 자] (The Holy One)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The Holy One of Israel)
- 15절에도 [너희의 거룩한 자]
  이것은 이사야에 25번 나오는 표현인데
  죄 많은 백성들에 대비해서 하나님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 15절에 [창조자] (Creator)
        [이스라엘의 창조자] (Israel's Creator)
- 15절에 [왕(King)] , [너희의 왕] (your King)
 
하나님께서는 구속자이시고, 거룩하시고, 창조자이시며,
왕이신 하나님을 기억하여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지만~ 우리가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아니, 머물러 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 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삶 속에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내다 볼 근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과
하나님께서 장차 내게 행하실 일을 함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함께 볼 줄 아는 사람은…
이전의 고난과 설움을 기억하지 않고
지난날의 낭패와 실망 때문에 주저앉지 않습니다(사43:18).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함께 보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천국을 향해 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기에
세상에서 빛 되고 소금 된 삶을 살기 위해 희생을 기꺼이 감당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겪어야 할 어려움이라면 오히려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섬기는 일이면
환란이 와도, 핍박이 와도, 눈물을 흘리면서도 참습니다.
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왜?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13:4~7).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 찬송 347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를 함께 찬양합니다.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 주사 / 잘 감당하게 하소서]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려 하면 주님 섬기려 하는 것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려고 하면 이상하게 주일을 지킬 수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예배 드리려 하면 예배 드리지 못하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려고 하면 사랑할 수 없게 만드는 일이 생깁니다.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려고 하면 그 사랑을 막는 일이 있습니다.
괴로움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세상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범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실 일들을 무엇인지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여러분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부모이십니까? 부모로서 승리하십시오.
- 자녀로 승리하십시오.
- 부부관계에 승리하십시오. 부부가 화목하면 모든 것이 됩니다.
  자녀교육을 위해서 근심하고 걱정하고 한 과목당 100만원씩 하는
  과외를 시켜 주지 못해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부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면 자녀교육이 됩니다.
  자녀들이 잠시 방황하는 것 같아도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 시키기 위해 돈을 주고, 비싼 과외 시키고 관심 갖는 다 할지라도
  부부가 화목하지 못하면 아이들이 겉돌 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리를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 교회에서도 자리를 지키십시오.
  예배의 자리, 일 맡은 자리, 섬김의 자리를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 세상에서도 빛과 소금 된 크리스챤 성도로서 있을 자리를 지키십시오.
여러분, 이왕이면 성숙한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천 인디펜스]가 목사님들에게
'변변찮은 교인'을 나타내는 비유 공모를 하였습니다.
아래는 1등부터 5등까지입니다.
- 연과 같은 교인입니다. 붙잡고 있지 않으면 날아가 버립니다.
- 럭비공 같은 교인입니다. 다음 순간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습니다.
- 풍선 같은 교인입니다. 바람이 들어가면…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 번개 같은 교인입니다. 여기 번쩍 저기 번쩍, 켜졌다 꺼졌다, 자유자재입니다.
- 새끼 고양이 같은 교인입니다. 품고 쓰다듬어 주어야 만족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된 자,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계셨던 것과
하나님이 지금 함께 계신 것과, 앞으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15:58)
 
여러분, 범사에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 원합니다.
겸손히 주님을 섬기려 할 때마다 원치 않았던 괴로운 일들도 생겨났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범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보며
믿음의 승리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낭패와 실망 당한 뒤에 주앞에 돌아오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승리자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는 믿음의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는 형식적인 크리스챤이 아니라
가슴에 말씀을 담고 말씀 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4년  8월  29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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