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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호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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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근 목사

성경에는 말세의 징조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랑이 식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10절 이하에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 이하에도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배반하여 팔며 자고하며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오직 자기 자신만의 이기적인 사랑만 남은, 사랑이 식어진 시대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4장 7절에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성경은 마지막 때의 징조로 사랑이 식어질 것이며, 혹시 사랑이 남아 있더라도 오직 이기적인 자기 사랑만 남을 것이니, 그러므로 더욱 사랑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에게는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기 보다는 미워하고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사랑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하시는 성경의 가르침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모습으로 인하여 낙심하고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그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을 힘입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그러한 사랑이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사랑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한 구절로 말하라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나리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요3:16-17).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연애편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호세아서는 성경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삶을 통해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신 끈질긴 하나님의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호세아서를 통해 본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1. 조건 없는(역설적인) 사랑입니다.

1절의 말씀을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할 당시의 이스라엘의 왕은 아하스의 아들 여로보암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 왕국의 창건자가 아니라 요아스의 아들로서 열세 번째 왕입니다. 그래서 그를 부를 때에는 여로보암 2세라고 부릅니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재위기간 중 가장 오랜 기간인 41년간 통치했는데, 북 이스라엘에서 다윗과 같은 지도력과 통치력을 발휘해서 남쪽의 유다 왕국을 제외하고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모든 영토를 회복하는 업적을 남긴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경제는 안정되었고, 군사력도 아주 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외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는 가장 암울한 시대를 열었습니다. 열왕기하 14:24에는 여로보암 2세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안정과 물질적인 풍요, 그리고 사회적인 번영을 이루었지만 여로보암 1세 때처럼 금송아지와 바알을 숭배하는 등의 엄청난 영적 타락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타락한 시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증거로 호세아 선지자의 삶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나 영적인 음란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의 상황을 음탕한 여인 고멜과 비교하셨습니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악을 저지르고 있던 고멜과 이스라엘의 상황은 너무나 흡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그 사랑을 증명하시기 위해 호세아 선지자를 불러 음탕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게 하셨습니다(1:2). 음란한 여인 고멜은 타락한 이스라엘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져 영적으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고멜과 결혼하라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고 취하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음탕한 여인 고멜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낳았습니다. 이쯤 되면 과거의 실수와 죄악을 다 잊고 이제 가정을 지키며 아이들 키우면서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이 고멜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에는 고멜이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멜은 호세아 선지자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은 후에 또 다시 집을 나가서 음탕했던 과거의 삶을 반복하였던 것입니다. 남편과 두 아이를 버리고 집을 나간 것도 큰 죄악인데, 이제는 다른 남자들과 눈이 맞아서 몸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율법에 이런 여인은 돌로 쳐서 죽이도록 명령했을 만큼 큰 죄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불러 또 다시 그 여인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음란한 여인 고멜을 돌로 쳐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데려다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기서 고멜은 타락한 이스라엘입니다. 아니, 하나님을 떠나 죄악에 빠져 살던 우리들,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명예와 물질과 권세를 따르던 우리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죄 많은 우리들을 심판하는 대신에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로마서 3:23-24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어느 한 사람도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전혀 소망이 없던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신 사랑입니다.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위대해서도 아닙니다. 죄인이기에 악한 영혼이기에 타락했기에 그래서 구원이 필요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랑 때문에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을 용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역설적입니다. 우리들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 사랑합니다. 우리는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들, 즉 이해관계가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과는 용서를 못하고, 서로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론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참 사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통 죄악으로 난무한 세상을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기를 작정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는 아주 적극적인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에 대해서 절망하고 있으신 분 있습니까? 세상은 여러분들을 이해해주지 않고 포기하고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버리지 않고 사랑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어주십니다. 하나님은 기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설적인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을 의지하여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땅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하나님이 보잘것없는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저의 인생은 새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들께서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2. 대가를 치르는 진짜 사랑입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저를 사고”

자식까지 낳았음에도 또 음탕한 삶을 즐기기 위해 집을 나간 고멜을 찾아오기 위해 호세아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고멜을 데려오는데, 그냥 데려온 것이 아닙니다.  “저를 사서” 다시 말하면 대가를 지불하고 데려온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고멜은 호세아 선지자의 사람입니다. 호세아와 이미 결혼했으니 호세아의 부인입니다. 자기 부인을 데려오는데 무슨 대가가 필요합니까? 그냥 데려오는 것도 속이 상한데, 돈까지 지불하고 데려온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아마도 우리들 같으면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치사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까지도 참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노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멜은 쾌락의 노예가 되었던 것입니다. 자유 한 것 같지만 그녀는 스스로 그 자리에서 뛰어 나올 힘이 없었습니다. 쾌락과 죄악에 발목이 잡힌 노예였습니다. 이렇게 노예 상태에 놓여 있는 자를 풀어 데려오기 위해서는 값을 지불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의미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입에 발린 미사려구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런 가치 없는 사랑이 아닙니다. 반드시 대가가 지불된 진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사랑하셔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엄청난 대가도 마다하지 않는 진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은 것이 우리들에게는 엄청난 은혜이지만 하나님께는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화목제물로 죽게 해야 하는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했습니다. 오죽하셨으면 대낮에 태양의 빛을 잃게 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대가가 지불되지 않는 사랑은 가짜입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진짜가 아닙니다. 희생하지 않고 대가를 치르지 않고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사랑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부간의 사랑도 서로 희생하고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요즘의 세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혼율이 점점 높아져만 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구하지만 그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은 대가를 치르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욕망에 마음과 육신을 빼앗겨서 다른 사람, 심지어 가족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복권에 당첨된 후에, 젊은 부부가 추잡한 싸움을 벌인 사실을 들으면서 정말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진정한 사랑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를 아기를 낳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희생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일서 3장 16절-18절까지의 말씀에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여러분 자신을 헌신하고 있습니까? 사랑하기 위해서 얼마나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작은 희생과 헌신이 대가로 드려질 때, 그곳에 하나님의 참된 사랑이 흐르게 될 줄 믿습니다.

3. 영원히 함께 하시는 사랑입니다.

3절을 읽습니다. “저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쫓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의 값을 치르고 고멜을 집에 데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날 나와 함께 지내자”고 말합니다. 여기서 “많은 날”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것’ ‘영원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나와 함께 지내자는 호세아의 말 속에는 고멜을 향한 영원한 사랑의 고백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요, 우리를 향한 마음인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함께 있는 것입니다. 대가를 치르고 데려왔다고 사랑이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데려와 놓고 거들떠보지 않는다거나, 과거를 문제 삼아 구박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함께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혹시 육신 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늘 함께 하는 것이 진짜 사랑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과 “많은 날”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대가를 치르고 데려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구렁에서 구원하신 주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심으로 당신의 사랑을 끝까지 베풀어주시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에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달아났지만 주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가셔서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신 이후에는 영원히 함께 있으시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5절의 말씀에 보면 “저희가 돌아와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고 한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그 은혜와 축복이 넉넉하게 흐르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죄를 반복하며 방황하는 인생들을 향해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을 쏟고 계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시고 부르면서 당신의 품에 안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곁에 풍성한 사랑으로 함께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은총의 자리에 담대히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하나님께 우리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믿음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비밀이 없습니다. 숨길 것이 없습니다. 모든 필요와 아픔과 고통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힘들면 솔직하게 힘들다고 하나님께 나와 기대십시오. 실패했으면 실패했다고 손들고 나와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십시오. 낙심되면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기를 사모하십시오.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우리가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그 풍성한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을 용납하고 받아주신 사랑입니다.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대속제물로 바쳐주신 사랑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변함없는 긍휼과 은총으로 함께 하시는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 풍성히 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풍성한 사랑을 의지하여, 이 세상으로 따뜻한 사랑이 흐르는 곳으로 만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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