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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전하고 정직한 욥 (요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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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사연 목사

(서론)

사단은 당대의 의인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물질적인 풍요 때문이라고 욥의 신앙을 폄하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욥을 시험하도록 사단에게 허락하셨고, 사단은 욥의 재물과 자녀들을 일시에 빼앗았지만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그의 순전하고 정직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순전하고 정직한 욥'에 대해 생각 하고자 합니다.

(一) 많은 재물 앞에서 정직하고 순전했습니다.

5절 보면 “그 잔치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존경을 받았습니다. 부자는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부자가 됩니다. 그래서 “부자는 하늘이 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가 오만해집니다. 하나님을 배신합니다. 이것은 마치 공식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변질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정직하지 못한 행동은 특정인만의 일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습니다. 지혜자 아굴을 보십시오. 그는 부자 되기를 아예 하나님께 거부했습니다. 그 이유는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하오며”라고 말했습니다. (잠 30:9) 일반적으로 인간은 부자가 되고 나서 변질의 길을 걸어갑니다.
왜 이스라엘이 망했는가? 잘살게 되니까 하나님을 배신한 것입니다. 잘살게 된 것이 그들이 잘나서 된 줄로 스스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직하고 순전한 욥은 그렇지 아니했습니다.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욥은 변치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순전하며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아니하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회개하는 일, 예배하는 일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욥 23:12절 보면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라고 했습니다. 욥은 “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언제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라고 말했습니다. (욥 31:24-2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직은 복을 받거나 받지 못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일정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전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二)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 정직했습니다.

8절 보면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욥의 정직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임을 말해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잘못이 무엇인가?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도외시하고, 오직 사람에게만 잘 보이려고 합니다. 물론 성도는 사람들로부터 정직함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바리세인들의 관심은 오직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오직 외적인 면에만 관심을 집중했다. 옷을 거룩하게 입었습니다. 기도를 길게 했습니다. 머리를 헝클어 뜨린채로 금식했습니다. 또한 길 어귀에서도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과 패부를 살펴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 6: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요셉이 어떻게 그 높은 애굽 국무총리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가? 그는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을 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듣죄하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창 39:9)
하나님께서는 이런 요셉을 애굽제국의 국무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누가 믿음의 거인인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뜻대로 행하며 사는 순전하고 정직한 자가 믿음의 거인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 앞에서 거짓을 행치 않기 위해 몸부림치며 사는 사람이 믿음의 위인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기 원하십니까? 욥과 요셉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시기 바랍니다.

(三) 친구들 앞에서 순전하고 정직했습니다.

욥을 괴롭힌 것은 그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욥의 죄악을 탄핵했습니다. 그리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욥이 의인인 줄 알았는데 그 고난의 현장을 보고 그가 의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욥 4:17절에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성결하겠느냐?"고 했습니다. 욥 8:20 보면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또 욥 11:11절 보면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자가 무엇이관데 의롭겠느냐?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고 했습니다. (욥 15:14-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까? 그들은 욥이 가장 믿었던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위로는 커녕 비난을 했습니다. 정죄를 했습니다. 숨겨둔 죄를 내어놓으라고 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하는 정당한 말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이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말이라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 말이 자기가 당한 일에 대해서는 해당하지 아니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욥 9:12절에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고 했습니다.
욥은 징계를 받을만한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사람으로서 이의를 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고난을 겪으면서 의인도 고난을 받을 수 있고, 악인에게도 벌이 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이때에
모든 것을 자기의 이해력에 잡아넣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것은 독선이며 아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예수님을 배척하게 되었는가? 바로 이러한 오류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신앙의 잣대를 자기들에게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규범에 들지 않을 때 배척했습니다. 결국 이것이 그들을 망하게 한 것입니다.
신앙이란 우리의 이해력 안에 다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얼마든지 주권적으로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는 의인을 연단하시기도 하시고,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도 하십니다.
욥의 친구들은 편협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생각한 신앙의 전통만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욥의 경우에만은 그 논리가 맞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정직해야 합니다. 어딘가에 고착될 때 그것은 위험합니다. 실수를 야기하며 편협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마 5:37)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직함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재물 앞에서도 정직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그것을 모르고 재물을 빼앗으면 욥의 신앙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아니했습니다.
욥은 친구들의 비난에 직면해서도 끝까지 그 정직한 성품을 흐트러뜨리지 아니했습니다. 그 결과 욥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잃어버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시 받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정직한 성도가 되어 인생의 좋은 결말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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