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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흔적 (갈 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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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예 용 범 목사

사람은 저마다의 흔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러는 가리고 싶은 흔적이 있고,
더러는 내 보이고 싶은 흔적도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내동이 침을 당한 마음의 상처를 지금까지 지니고 있었습니다.
지우고 싶은 흔적입니다.

또 어느 사람은 군 작전 중에 사고를 입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사람은 부상의 상흔들을 자랑스러운 훈장마냥 지니고 있었습니다.
영광의 흔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흔적이 있습니까?
수술한 분은 수술 흔적이 있고,
삶의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과한 분은 굵은 손마디와 깊은 주름이 흔적이 될 것입니다.

1) 흔 적

이러한 흔적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① 소유증명
소유를 나타내는 데는 주로 이름을 적어 둡니다.
목동들은 자신만의 문양으로 가축에게 표시하고,
동물들은 자신의 체취로 자기 영역을 표시합니다.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분당의 모 목사님의 실제 사건입니다.
분당이 개발될 때 좋은 예배당 대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좋은 대지인 만큼 타 교단에서도 구입하고자 했습니다.
그때 위기를 느낀 목사님은 장로님들과 함께 그 대지로 찾아가서 기도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호랑이가 자기 땅에 오줌으로 표시해두는 일이 생각나서 16명의 장로님들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서 소변을 본 것입니다.

결국 믿음으로 흔적을 남긴 만큼, 그 교회당이 차지했고 지금은 큰 교회로 성장되었습니다.

② 약속의 증표
개인이든 단체든 때론 새 다짐과 각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고시생들은 눈썹이나 삭발을 하며
◦ 독한 폭력배들은 손가락을 끊기도 한답니다.

사도바울은 삭발한 경우가 있었는데 큰 서원을 결심한 듯 할 때였습니다.

  행 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직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③ 사실 확인
북한의 여러 명산 곳곳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이름과 찬양 글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 부자를 영웅으로 만들고 선전하기 위해서 날조된 기록을 기념화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옛 서대문 형무소에는 독립투사들의 투옥을 확인할 수 있는 흔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느 옥방에는 「이승만」이란 이름이 벽에 각인되어 이승만 전대통령이 징역살던 방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④ 신앙 따라
절대적 일 수는 없으나 원시 신앙은 자기 신체에 많은 흔적을 냅니다.

◦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참 신 내기를 하였습니다.
이때 저들은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왕상 18:28) 했던 것입니다.

이 가해는 주술 흔적이요 자아 체면 흔적일 수 있습니다.

유대교의 경우
남아가 태어난 지 8일되면 결례를 행했습니다.
곧 양피를 베어내는 외과적 수술인데 이는 죄악된 몸을 제거한다는 의식이요 하나님 백성으로 구별되는 흔적입니다.

이 할례는 절대적인만큼 모세는 늙어서도 행하였고, 종이나 이방인 일지라도 귀화하면 꼭 치러야 했습니다.

이 할례에 관하여 기막힌 사건이 있습니다.
창세기 34장에 기록되었는데 야곱이 외동딸 디나가 세겜족속의 족장 아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때 야곱의 아들들이 복수를 계획하는데 세겜족속들로 하여금 결혼조건으로 할례를 요구합니다.
이들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고 모든 족속이 할례를 행했고,
이 고통과 부자연스러움에 있을 때 약보의 아들들은 세겜족속을 죽이고 재산을 약탈합니다.

인류 역사상 한 「흔적」을 얻기 위하다 몰살된 최초의 사건인 것입니다.

2) 예수님의 흔적

예수님께도 흔적이 있었다면 믿겠습니까?
흔히 흠 없는 어린 양 예수라고 일컫지만 인격이나 생활에서의 죄 없는 완전성을 가리킨 뜻 일뿐 실상 여러 모양의 흔적은 있었습니다.

① 마음의 흔적
예수님은 동족들의 배반과 제자들의 배신을 받으셨습니다.
이 배반과 배신은 마음의 고통을 안겨다 줍니다.
그러나 더 큰 고통은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함입니다.

흔히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만 보아 슈퍼맨쯤 여기고 아무런 감흥이나 감정이 없으실 것으로 착각하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민망히」여기심은 참 인자됨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마음의 상함.
그 흔적!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마 27:4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신 것은 이 고통의 극치가 마음의 상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② 육체의 육체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시고 옆구리에는 창에 찔리우시고
두 손 두발은 못에 박히우시고 등..

이 흔적은 부활 후에도 여전하여서 도마를 일으켜 세우는데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요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이러한 예수님의 상한 흔적을 무엇을 가리킵니까?
자신의 죄악과 자신의 실패의 상징인가요?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했습니다.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우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상한 흔적은,
「사랑의 흔적」이요 우리 대속의 「흔적」입니다.
또한 지극히 높고 영화로움의 예고성 흔적이기도 합니다.

  요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훗날 예수님이 심판의 왕으로 재림할 수 있음은 앞서 죽기까지 낮아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 「인자됨」을 인하여.. 그 흔적!
그러므로 「심판하는」권세를 얻으신 것입니다.

3) 성도의 흔적

그렇다면 성도에게는 어떤 흔적이 있어야 합니까?

중세의 경건주의자 중 성 프랜시스는 깊은 기도생활 중에 예수님의 상한 흔적이 자기 몸에 되새겨짐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날 꼭 이와 같은 흔적은 아니더라도 분명한 예수님의 흔적은 꼭 있어야 됩니다.
이 흔적만이 현재의 신분을 증거합니다.

① 객관적 증거는
  성령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행 2:38-39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다 성령 충만하였습니다.
현대교회의 성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성령이 내주하셨다는 것은 그가 과거에 어떻던,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령의 충만하다는 것은 주의 일을 하기에 적합한 주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성령의 내주,
성령의 충만, 같은 것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이 흔적이 분명하기 위해서는

  살전 5:19 “성령을 소멸치 말며”
  갈 5:16 “~너희가 성령을 쫓아 행하라”입니다.

② 주관적 증거는
  주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요 8:31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성도의 흔적!
예수님과 같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본(Model)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두드러진 것 두 개를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셨고,
아버지의 뜻에 전적 순종하셨습니다.

세상 흔적은 무엇이든 희미해집니다.
그러나 우리 인격에 새겨진 예수의 흔적은 날마다 분명해져야 됩니다.

예수 흔적 확인하십시오.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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