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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눈물 (눅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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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이광호 목사

안구건조증이란 질병이 있습니다. 눈물이 마르므로 생기는 통증, 충혈, 뻑뻑한 느낌이 고통을 주는 증상입니다. 안구건조 증세는 자각을 느끼지 못할 뿐이지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눈물은 안구 위에 있는 누선에서 나오는 분비액으로서 늘 조금씩 나와 눈을 축이고 씻어주어 눈을 보호합니다. 얼마전 큰 아이가 안구 건조증으로 힘들어하면서 눈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에 티가 들어가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요즘은 안과로 달려가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은 울라고 하십니다. 눈물을 흘리면 눈에 들어갔던 이물질이 눈물과 함께 나와 깨끗해집니다.

눈물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술사와도 같습니다. 묘한 매력을 지닌 것이 눈물입니다. 순정한 여인의 눈가에 맺힌 눈물은 영롱한 아침 이슬보다 더욱 맑고 깨끗하여 뭇 남성들의 마음을 녹게 합니다.
눈물 속에는 항거할 수 없는 설득력이 들어 있습니다.
눈물 속에는 울음에 대한 여타의 논의도 불허하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눈물에는 진실, 감동, 호소,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눈물에는 우리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어떤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웁니다. 속상해서 울고, 아파서 울고, 너무 힘들어서 웁니다.
사랑 때문에 울고 미움 때문에 울고 또 울고 웁니다. 절망해서 울고 소망 때문에 울기도합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에 눈물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우셨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사랑하는 형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예수께서 성을 보시고 우신 것은 임박한 예루살렘성의 멸망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이 땅에 메어침을 당하고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망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A.D70년경 약5개월 동안의 처절한 전쟁 끝에 로마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했을 때 그 성은 완전 초토화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단지 조국의 멸망을 아파하는 눈물만은 아닙니다.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영적 소경된 예루살렘의 백성들과 시대의 징조를 알지 못하는 그들의 어리석음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향해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은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는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성의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숨기윘다는 것이고 둘째는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숨기웠다는 것입니까? 평화입니다.
여기서 평화에 관한 일이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됨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이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멸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면 개인이 망하고 가정이 망하고 교회가 망하는 것입니다. 흥하는 길은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멸망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과의 파괴된 관계회복을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알지 못합니까? 숨기웠기 때문입니다.

왜 숨기웠습니까?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함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숨기워진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아야 합니다. 숨기워진 평화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을 보면 평화의 길이 열립니다. 주님을 통해서 파괴된 관계는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멸망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평화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면 예수를 볼 수 없습니다.
무거운 것과 얽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평화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으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회복이 문제 해결의 길이며 축복의 방법입니다.
관계회복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죄로 멀어진 인간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길은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영접하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죄의 담이 무너질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권고의 날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심판과 구원의 때)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도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때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입니다. 구원의 때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임박한 종말의 때 입니다.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잠잘 때가 아닙니다. 깨어 근신해야 할 때입니다. 사단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 늘 깨어 있으라 잠들지 말아라 주님과 동행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성도는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문둥병이 왜 몹쓸 병입니까? 아픔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썩어 가고 문드러져도 느끼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합니다. 느껴야 합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말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이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1.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잠자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잠자는 영혼을 깨워야 합니다. 무디어지고 습관적인 영적 생활을 각성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잠자던 영혼을 깨우고 생명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무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 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마24:42-43)

2. 잘 준비해야 합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신랑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기름과 잔을 준비해야 합니다.

3.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누가 악한 종입니까?
주인이 뜻을 모르는 종이 악한 종입니다.
평가받는 날을 모르고 무사안일하게 지내는 종입니다.
은사를 활용하지 않고 충성하지 않는 종입니다.

4.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게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함 같이 분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날 양과 염소는 구별됩니다. 악인과 의인은 구별될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생명을 위한 눈물,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입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조용히 흘리는 눈물이 아닙니다. 복받쳐서 터져 나오는 눈물입니다. 통곡의 눈물입니다.
예루살렘의 수많은 멸망 받을 영혼들을 보시고 가슴이 찢어지신 것입니다. 곧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가 있음에도 알지 못한 채 느끼지 못한 채 여전히 죄 속에 살고 있는 영혼들을 바라보시고 복받치는 눈물을 흘리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처럼 울어야 합니다.
죄악된 세상에서 죽어가는 영혼을 바라보며 가슴 터지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생명을 위한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무너져가는 가정과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며 가슴을 치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이 종말의 때에 교회가 울어야 하고 성도가 울어야 합니다. 죽어 가는 영혼을 바라보며 뜨거운 사랑으로 울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눈물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눈물을 가진 성도가 되기 위해 먼저 흘려야 할 눈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의 눈물입니다.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웃을 것임이요.”
욜2:12 “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른 눈에 회개의 눈물이 흘러야 합니다. 그것은 첫 사랑의 회복입니다.
눈물의 회개는 무디어지고 강퍅해진 심령에 흘러내리는 생명의 물줄기가 될 것입니다.
눈물을 잃어버린 성도들이여 눈물을 회복하십시오.
눈물의 기도를 회복하십시오.
눈물의 찬송을 회복하십시오.
주님 앞에 무릎 꿇을 때마다 터지는 은혜의 눈물을 회복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날 첫사랑의 열정으로 흘렸던 눈물이 있지 않았습니까?
은혜 받음의 감격을 어찌할 수 없어서 흘렸던 뜨거운 은혜의 눈물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제 다시 잃었던 은혜의 눈물을 되 찾을 때입니다.
메마른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회복할 때 여러분이 살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살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살 것입니다. 이 민족과 세계가 사는 역사가 함께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진실입니다.
거짓과 가식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닙니다. 성도는 진실해야 합니다.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삶을 거부해야 합니다. 양의 탈을 쓰고 그 속에는 탐욕이 가득해서는 안 됩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9)

예수님의 눈물은 사랑입니다.
풍성한 사랑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십니다. 모든 것을 참아주고 용서하시는 사랑입니다.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성도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참고...”(고전13:1-7)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예수님의 눈물은 열정입니다.
예수님의 열정은 생명을 건 열정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입니다.
성도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 사명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에게 있었던 열정이 여러분들에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20:9)
예레미야에게 있었던 뜨거운 열정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은 진실입니다. 사랑입니다. 열정입니다.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바라보며 복받치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이 여러분의 눈물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예수님의 눈물을 가지고 나아가 사랑합시다. 영혼을 뜨겁게 사랑합시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전도합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익산과 민족과 열방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기를 위해 예수님의 눈물로 전도합시다. 그들을 사랑하는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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