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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조품을 주의하라 (갈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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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권용명 목사

어떤 선교사의 글에 "가짜와 모조품이 교회 안에서 진리차원에서 일어난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밖에 없다. 교회는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에 가짜가 용납될 수 없고 모조품과 같은 유사 기독교나 거짓 일꾼들이 결코 발을 붙여서도 안 되는 곳이다. 교회가 가짜를 구별해내지 못한 것은 진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단에 정통하고 그들과 논쟁하는 사람들까지도 진짜를 모르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게 된다. 에베소교회가 책망받은 것 중에서도 유일하게 칭찬받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교회 안에 '거짓을 시험하여 드러낸 것'이다. 세상이 모조품의 시대라면 교회는 영적혼란의 시대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귀하고 값지고 좋고 흔하지 않은 것이면 으레 모조품이 등장한다. 사도 바울의 시대에도 가장 귀하고 값지고 좋다고 할 수 있는 복음에도 모조품인 가짜 복음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의 시대에는 더더욱 다른 복음이 판을 치는 마지막의 마지막 때이다. 그러므로 먼저 무엇이 바른 복음인지를 알아야 다른 복음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바른 복음, 그리고 그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1. 원점에서 바른 복음을 찾으라

예수께서 12살 되셨을 때 그 부모들은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를 드리어 올라갔었다(누가복음 2:41-51). 돌아갈 때 하룻길을 간 후에 아들이 없는 사실을 깨달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며 친족과 친지들 중에서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사흘 만에야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았다. 만일 그들이 예수가 성전에 있는 줄을 알았더라면 하룻만에 찾았을 것을 괜한 헛수고를 했다.
바른 복음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한다면 복음이 처음으로 전파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복음은 거기에서부터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일에 야훼의 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이사야 2:2,3)

하나님의 선민들과 유대교에 입교한 자들은 일년에 세 가지의 시즌(절기) 때마다 예루살렘에 와서 우거(寓居)해야 했다(출애굽기 34:23). 그래서 예수님도 진리의 복음이 공개적으로 선포되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그 성에서 기다리라고 명령하셨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4:47-49)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하고 그제야 세상의 끝도 온다(마태복음 24:14; 사도행전 1:8). 둥근 땅(地球)의 끝은 어딘가? 당연히 시작된 원점이 종점이기 때문이다. 이방인의 선교기지가 된 안디옥교회에 '이방인의 구원에 대한 교리'로 논쟁이 일어나자 바울은 이를 해결할 수 길을 예루살렘에서 찾았다(사도행전 15:1-3). 예루살렘교회는 이렇게 결정했다.
<우리(사도들과 유대인들)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사도행전 15:11)
그러나 오늘날도 카톨릭교는 로마의 것을 진품으로 알고 있고, 개신교는 루터의 비텐베르크나 캘빈의 제네바를 원점으로 착각하고 있다.

2. 정통을 바로 따져라

진정한 명품은 조잡한 모방꾼들의 손에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품은 교회이며, 교회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탄생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써 교회가 탄생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셨다. 예루살렘교회는 오랜 세월동안 잉태했던 것이 성령의 강림으로 탄생된 하나님의 명품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교회를 성령으로 기름을 붓고 사도와 선지자로 인증해 주신 열두 사도들의 손에 맡기셨다. 교회 생일날에 열두 사도들은 이렇게 선포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사도행전 2:37-41)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와 나머지 열한 사도의 가르침 위에 세워졌고 하늘의 영원한 예루살렘성의 문의 기초석도 어린양의 열두 제자들이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에베소서 2:20)
<그 성에 성곽은 열 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 이 사도의 열 두 이름이 있더라>(계시록 21:14)
사도 바울의 복음이 열두 사도들의 복음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진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엉터리 감별사들이다. 그들은 오리지널이 아닌 imitation(이미테이션)을 팔면서 속이는 자들이다. 아무리 예수 이름으로 기적을 많이 나타내었어도 사도들의 터위에 세우지 않는 자들은 불법자들이다(마태복음 7:2113-27).
이제는 제발 "우리 목사님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아요." "우리 교파는 그렇게 믿지 않아요."라는 말을 하지 말고 사도들의 말만을 들으라.

3. 첫단추를 제대로 끼워라

사회 전반에 첫단추를 바로 끼워야 한다는 소리가 널려 있다. 바른 복음인지 다른 복음인지를 알려면 첫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한다. 사도 요한은 노년에 에베소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생을 마쳤다. 그때에도 이단들이 일어나자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요한일서 2:24-26)
에베소교회의 처음이 언제이며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에베소교회의 처음은 사도행전 19장 1-7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이전에 이미 주 예수를 열심으로 믿었지만 사도행전 2장 38절의 복음으로 거듭나야 했다. 사도행전 2장 38절은 어떤 의미를 주는가? 그것은 모든 교회에게 명시하신 '처음'의 것이다. 이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방인과 온 땅에 전파되어 보편적(카톨릭) 교회를 이루었다. 그것이야말로 일반으로 얻은 구원의 도이며 이에서 떠난 자들은 멸망케 할 이단이요 뱀들이라 했다(유다 1:3,4).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이 전한! 첫날의 복음을 찾지 않으면 사흘이 아니라 300년이 지나도 거기서는 진품(오리지날)을 찾지 못한다. 거짓교회가 이 아름다운 이름만 탈취하여 카톨릭(보편적)교회와 정교(정통교회)라는 상표를 도용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정품이 아니고 모조품이다.

질문 1. 바른 복음과 다른 복음은 서로 어떤 다른 결과에 이르게 하는가?
① 그른 복음을 믿으면 죄와 사망과 세상에서 구원을 받는다
② 다른 복음을 믿어도 진실하게 믿기만 하면 동일한 구원에 이른다.
③ 불교나 이슬람교나 몰몬교나 동일한 영생에 이른다.
④ 구원의 길은 오직 한 길이며, 복음도 하나의 복음밖에 없고, 다른 복음을 믿으면 복을 받는 게 아니고 저주를 받는다.

질문 2.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교회시대에 복음은 어디에서부터 전파된다고 하였는가?
① 전세계를 다스리는 권세와 영광이 있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기 때문에 로마시에서부터 전파된다고 했다.
② 로마카톨릭교가 너무 도덕적으로나 교리적으로 부패되었기 때문에 개혁을 일으킨 비텐베르크나 제네바로부터 전파되어야 한다.
③ 대한민국은 동방의 선택받은 성소이브로 대한민국 서울에서부터 전파되어야 한다.
④ 어디에서부터 전파되든지 그게 무슨 상관이냐? 진실하게 믿기만 하면 된다.
⑤ 복음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전파되고 거기서 전해진 것은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질문 3. '처음부터 전파된 복음'이란 언제 전해진 복음을 가리키는 것인가?
① 교회의 첫날에 전파된 것이다.
② 사도들은 진리를 제대로 정립하지 못했으므로 3세기나 4세기 경에 뛰어난 철학자들이 저술가, 변증가들이 전했던 것을 말한다.
③ 루터와 칼빈이 가르쳤던 것을 말한다.
④ 무슨 복음이든 교파이든 상관없고 자신이 처음에 들었던 것을 끝까지 고수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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