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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내를 취하여 거기서 번성하라! (렘 2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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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장빈 목사

# 1.

2004년 9월 9일자, 모 일간지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신문사 자체의 기획 기사 중 하나인데요, 큰 주제는 <퇴출 이후 성공과 실패, 무엇이 갈랐나?>입니다.

1998년 10월,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울면서 학교에서 돌아왔다. <부모님 직업 조사에서 아빠가 실업자인 학생이 두 명뿐>이라며 눈물을 쏟는 것이었다. 원용주씨(48세, 전 동화은행 길동 역 지점장)는 중국에서 버섯을 수입하는 매형에게 전화를 걸어 <딸에게 줄 명함 하나 파 달라>고 말했다. 매형은 다음 날 명함을 건네며 아예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날 저녁 원씨는 딸에게 <아버지도 직업이 있다!>며 명함을 건네며, <다시는 딸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심했다.

무역일이 어느 정도 손에 익자 그는 홀로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파트를 팔아 사업자금을 삼았고 아내와 두 딸은 처갓집 2층으로 보냈다. 가족의 생계는 아내가 책임지기로 했다. 원씨는 생활비를 줄이려고 빈민가로 들어갔다. 거기서 원씨는 어렵사리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었고, 안경 렌즈를 구입해 한국에 내다 파는 소위 <보따리 장사>가 잘 되면서, 자신감도 커져 갔다.

그러나 2000년 여름, 중국 공안이 <밀수업자>를 단속한다며 전 재산을 압수해 갔다. 한 달간 점심을 거른 돈으로 겨우 전기요금을 내기도 했던 그 즈음, 심신이 지친 원씨는 잠시 귀국했다. 그러나 아내는 공항에 마중 나오지 않았다. 내 집도 아닌 처갓집 2층 베란다에서 5시간을 서서 아내를 기다리면서 분노가 치솟았다. <돈 못 번다고 남편을 사람 취급도 안 하는구나!>

그 때였다. 저쪽 골목 어귀에 아내의 모습이 나타났다. 미친 듯이 뛰어오고 있었다. 문득 <공모주 청약을 위해 하루에도 증권사를 열군데 이상 돌아다닌다!>는 아내의 편지가 떠올랐다. <나만 고생한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집에 들어선 아내에게 <당신 너무 힘들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아내는 말없이 가슴에 안겨 눈물을 터뜨렸다.

다시 중국으로 건너간 원씨, 이를 물고 고생한 끝에, 드디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젠 베이징 중심가에서 종업원 70명을 거느린 고급 갈비 집 <화춘옥>의 사장이 된 것이다. 원씨의 년 소득도 은행원 시절 보다 많아졌다. 이젠 중국으로 건너가 자전거를 타고, 증권사 대신 중국어 학원에 다닌다는 부인 최씨, <가족이 매일 모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 기사는 전 동화은행에서 퇴출당한 1500여명의 직원들을 밀착 취재한 르포 기사 중 하나입니다. 취재 결과, 퇴출 이후 6년 동안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도 상당수 있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엔 무엇이 있었나? 학벌이나 나이는 중요한 변수가 아니었다고 취재팀은 전합니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그 동안의 인맥과 가족이라는 겁니다. 특히 인생 역전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 뒤에는 건강한 아내의 협조가 있었다고 전합니다. 다시 신문 기사의 한 토막입니다.

# 2.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서 29장 6절을 보실까요?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거두절미하고 아내를 취하라 하십니다. 또한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고, 그 자녀로 아내와 남편을 취하게 하여 또 자녀를 생산하면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는 겁니다. 이 구절을 좀 압축하면 이렇게 됩니다. <아내를 취하여 거기서 번성하라!>

그런데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는 좀 이상합니다. 때가 되면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사는 것, 당연한 이치요 섭리일진대, 굳이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낳고, 거기서 번성하라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포로로 끌려 간 거기서 아내를 취하여 번성하라 하시는 말씀의 속뜻은 무엇인가? 좀 아리송합니다.

여기서 먼저 남 유다가 망하게 된 근본 원인을 확인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느헤미야서 25장으로 가 보실까요? 거기 2절 이하를 보시면, 저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망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려주십니다. 한 마디로 저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랑 되신 주님을 놓아두고, 세속과 눈이 맞아 바람이 피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저들은 하나님께서 부지런히 보내 주시는 선지자들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만 해도 무려 23년 동안이나 저들을 향해 부지런히 전하고 또 전했었는데, 저들은 콧등으로도 듣지 않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았던 것입니다. 해서 하나님, 마침내 손을 들어 저들을 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 25:9-11 / (읽기)

결국 저들은 민족 전체가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 70년 형>에 처해진 것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복역의 기간을 잘 버텨내는 일 뿐이었습니다. 거기서 죽지 않고 살아, 70년 후에 다시 돌아오는 일, 이것만이 저들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70년을 그렇게 포로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0년 후에야 이루어질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 땐 이미 내가 죽어 이 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나 죽은 다음에 소망이 이루어지면 무얼 하나? 나 죽기 전에 이루어져야지!>

결국 이런 인간적 생각에 빠진 사람들,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는 포로들의 세를 규합하여 바벨론에 항거하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차피 희망이 없는 인생, 쾌락이나 즐기면 막 살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두 경우 모두, 그 배후에 거짓 예언자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레미야서 28장 1절 이하에 보면, <하나냐>라는 이름의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혹세무민합니다. <두 해가 차기 전에,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어주시고, 너희를 돌아오게 하리라!> 아니, 한 쪽에선 7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7년도 아닌 2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 준다고 하니, 백성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의 말에 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들은 그 곳에 정착할 생각은 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한 무책임한 난동일 뿐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제사장들과 무고한 백성들이 이방 땅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짓 예언자도 그 해 죽고 맙니다. / 28:15-17 / (읽기)

70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조급해 하던 저들 백성이 빠진 또 하나의 함정은 막 사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희망이 없는 인생, 즐기기라도 하자는 것이었죠. 해서 저들은 하나님 앞에서 망령되이 행하며, 심지어 이웃의 아내와 행음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망할 수밖에요. 그러니 혼 날 수밖에요. 해서 저들은 마침내 선민에서 포로의 신세로 전락했던 것입니다.

# 3.

오늘 말씀은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한 포로들에게 주시는 신탁입니다. 먼저 주목할 것은, 오늘 주신 본문에, <나 여호와 하나님이 말하노라!>는 표현이 일곱 번이나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4절, 8절에 두 번, 10절, 11절, 14절에 두 번, 도합 일곱 번인데요, 왜 이렇게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가? 그만큼 거짓 선지자들이 여기저기서 판을 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해서 8절과 9절을 보면, <내가 보내지도 아니한 자들의 거짓 예언과, 복술, 곧 점쟁이들에게 혹하지 말라!> 하십니다. 저들이 말에 넘어가 너희가 꾸었던 꿈, 그것 엉터리 꿈이니 나에게 신청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주시는 말씀, 10절인데요, <70년이 차면,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십니다. 다시 말해 복역 기간을 다 채워야 돌아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전에는 어림도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찌 하라는 말씀인가? 오늘의 말씀 속에 답이 있습니다. 이 말씀 붙들고 저들은 순종하여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요, 이 말씀이 우리에게 더욱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은, 저들의 위기가 직장에서 퇴출당한 정도의 위기가 아니요, 기업을 운영하다 부도낸 정도의 위기도 아니며, 우리가 닥칠 수 있는 최대의 위기, 곧 망국의 위기였다는 점입니다. 그랬습니다. 저들은 믿음으로 망국의 위기를 넘어섰던 것이었습니다. 해서 우리에게도 소망이 되는 것, 그렇다면 위기에서 탈출하여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인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오늘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두 가지만 정리하여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라!

29:11-13 / (읽기) / 거기 11절에 중요한 표현이 있습니다.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지금 나에게 닥친 어려움, 그건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내 장래에 진짜 소망을 주려 하신다는 겁니다. 이 말씀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믿을 수 있어야 진짜 성도입니다.

정말입니다. 세상은 이 말을 믿지 못합니다. <아니, 포로로 잡혀온 내 신세, 퇴출당한 내 신세, 쫄딱 망한 내 신세, 그건 당연히 재앙 중 재앙이요, 한 가닥 소망도 없는 절망이지, 평안은 무슨 평안, 소망은 무슨 소망,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이겠지!> 세상의 반응입니다. 믿음이 약해질 땐 우리도 이런 생각 드는 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할 것, 하나님의 생각은 분명하시다는 사실입니다. 그 어떤 것도 재앙을 주시려는 것 아니요, 그 어떤 상황도 절망 속에 밀어 넣으시려는 것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는 것 맞습니다. 여러분, 부디 이 말씀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한번 외쳐봅시다.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절망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믿음대로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 가지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 하신 것입니다. 이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또 찾아보라 하신 것입니다. 왜? 그동안 하나님을 멀리 했기 때문이요,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거기 복역의 장소에서 딴 짓 하지 말고, 먼저 기도하라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성도들에게 위기란 재앙이 아닙니다. 세상은 위기라 해도 우린 그걸 곧 평안이요, 미래의 더 큰 소망이라 부릅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 어려울수록 먼저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입니다. 다급할수록 먼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일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하고,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우리 하나님, 만나 주시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주시며, 머지않아 더 좋은 날, 주실 줄 믿습니다.

<더 좋은 날이 곧 올 것입니다.>

2) 아내를 취하여 거기서 번성하라!

29:5-6 / (읽기) / 거기 보니, 먼저 집을 지으라 하십니다. 그리고 전원, 곧 텃밭도 일구고, 농사도 지어, 그 열매를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그 어느 것 하나,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없군요. 인스턴트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렇습니다.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 일, 오래 참아 이룰 수 있는 소명입니다. 그러니 조급하게 굴지 말고,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70년을 내다보며 어서 집부터 지으라는 겁니다.

여러분, 가장 어리석은 인생은 조금 어렵다고 먼저 포기하는 인생입니다. 아니요,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가 해야 할 일, 일단 내가 딛고 선 거기에 집을 짓는 일입니다. 거기서 농사를 짓는 일입니다. 거기서 열매를 따 먹는 일입니다. 그렇게 70년을 살아 마침내 꿈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덩그마니 집만 가지고는 힘이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집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정이라는 말씀이지요. 해서 주신 말씀, 6절이지요, 아내를 취하라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늘이 허락한 내 아내, 그 아내 귀한 줄 알아, 전심으로 취하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홀대하는 남편 치고 잘 되는 남편 없습니다. 내 아내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는 인생, 절대로 평안하지 못합니다. 결코 공연한 공갈 협박이 아닙니다. 진실이요 사실입니다. 아내를 취하시고, 아내를 사랑하시고, 아내를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중심엔 아내가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퇴출당했던 남편들 가운데,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 그들 뒤에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건강하고 멋진 아내가 있었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 아내가 하늘이요, 내 아내가 복의 근원이며, 내 아내가 천사입니다. 아멘!

이런 말씀드리면, 꼭 남편은 어떻게 됩니까? 왜 남편에 대해서는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까?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에이, 그런 걸 꼭 말로 해야 됩니까? 척하면 착이지요, 그럼요, 남편도 하늘입니다. 남편도 복의 근원입니다. 남편도 내 천사 맞습니다. 남편 무시하고, 남편 우습게 아는 아내, 절대로 잘 되는 법 없습니다. 아멘! <남편 여러분, 이만큼 하면 되겠습니까? ^_^;;;>

자, 다시 말씀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아내를 취한 다음엔 무얼 하라 하시나? 자녀를 생산하라 하십니다.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라, 그래야 미래에 소망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 말씀과 관련해서는 긴 말씀드리지 않고, 대신 구호 하나만 외치겠습니다. 따라 외치며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기본이 셋이요 은혜 받으면 넷입니다!>

여러분, 기본은 셋입니다. 은혜 주시면 넷도 좋고, 다섯도 좋지만, 최소한 셋쯤은 나으셔야 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가정의 번성을 위하여 힘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런데 6절 말씀을 보니, 너만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할 것이 아니라, 너의 자녀 역시, 또 아내와 남편을 취하여, 또 자녀를 낳게 하라 하십니다. 그래야 미래의 소망을 이룰 수 있으며,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 쇠잔하지 않게 하라는 말씀, 히브리어로, 너희의 수효가 줄지 않게 하라는 명령인데요, 그러고 보니 내 자녀의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게 될 즈음, 복역의 기간 70년이 다 찰 것 같군요. 해서 70년을 내다보며, 오늘 여기서 집을 짓고, 아내를 취하여 번성하라 하신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 좀 반성해야 합니다. 요즘 대체로 한 가정에 하나만 놓든지, 혹은 아예 아이를 놓지 않는 가정이 많아지는데요, 이는 반성서적인 처사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부모 둘이 만나, 아이 하나 놓고, 그 하나인 아이들 둘이 만나 또 하나만을 놓으면, 결국 손자 하나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넷이 매달려 살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는 미래에 소망이 없는 거죠. 해서 부지런히 아내를 취하여 부지런히 자녀를 생산하여, 거기서 번성하라 하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드리면, <전 때가 지났습니다!>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만, 아니요,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말씀인데, 쉽지 않은 말씀 하나 드리지요. 꼭 내 배 아파 낳아야만 내 자식 되는 것 아닙니다. 이 땅에 태어난 아이 중 해외로 입양 가는 아이들이 지금도 너무도 많은 현실입니다. 이젠 우리가 이 당에 태어난 우리 아이들을 책임질 정도는 되지 않았습니까? 이만큼 복을 받았으면, 더 가난한 나라에게서 고아들을 데려다 길러줄 지언 정, 아직도 고아들을 수출하는 나라로 남아서는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할 것 아닙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입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또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젠 우리 아이들, 우리가 책임져야 할 때라 믿습니다.

# 4.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 말들 합니다. 특히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들을 학자들까지도 많이 합니다.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불확실한 것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믿음이 없기에 불확실하다고 착각하는 것뿐입니다. 우리에겐 미래의 소망이 있습니다. 그 어떤 일도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 붙들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여 소망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가정의 위기든, 기업의 위기든, 또는 사회 전체의 위기든, 그 어떤 위기도 우리에겐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소망을 품고, 어서 집을 지으시고, 아내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생산하시고 손자손녀도 보시기 바랍니다. 해서 주신 자리 거기서, 번성하시고 또 번성하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을 찾아 부지런히 기도하십시다. 반드시 좋은 날을 주실 줄로 믿으며, 지난 반세기 이 땅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아버지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인용한 신문 기사의 한 토막으로 말씀 마당을 닫겠습니다.

<퇴출 직원들이 경험으로 충고하는 10계명>

1. 감당할 수 없는 부채는 독(毒)이다.
2. 인맥이 최고의 자신이다.
3. 나의 장점과 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하라.
4. 철저하게 준비한 후에만 창업해라.
5. 수동적인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6. 중요한 사안을 쫓기듯이 결정해서는 안 된다.
7. 힘들수록 가족과 솔직하게 대화하라.
8. 운과 능력을 혼동하지 말라.
9. 직장에 다닐 때 전문지식을 쌓아라.
10.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주신 말씀 마음에 새기며, 명상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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