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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칭찬 받는 사람들 (행 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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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김상복목사

[ 칭찬 받는 사람들 ]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도행전 2:40-47

  여러분은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칭찬은 그 사람을 존경하고 인정한다는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칭찬은 모두에게 격려가 됩니다. 노력하고 수고해서 얻은 좋은 결과에 대해 바로 해줄 수 있는 보상이 칭찬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더 잘 하게 되고, 적절한 칭찬은 지속적 발전의 사이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이 칭찬에 대한 훈련을 잘 받아서 학생들을 제대로 칭찬해주면 아이들이 대단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칭찬을 많이 받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사회성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꾸지람만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불안하고 긴장하고 초조해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의심스럽고, 그러다보니 사람들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습니다. 칭찬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칭찬은 강력한 힘입니다. 최근에 나온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물고기조차 칭찬을 들으면 물 위로 뛰어올라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물고기도 칭찬에 이렇게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사람은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가능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 2학년 무렵에 “How to Make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친구들을 사귀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법)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카네기의 처세술”이라고 번역된 데일 카네기의 이 책은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 회사들이 카네기 코스라는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몇 년 전부터 이 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칭찬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카네기 코스에도 사장에게 비서를 칭찬해주고 그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칭찬을 들으면 긍정적으로 변하며 그 전보다 많은 업무를 성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칭찬의 표현을 몇 가지나 알고 계십니까? 많이 알고는 있겠지만 자주 쓰지 않아서 기억이 안날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칭찬하는 방법 350개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포옹을 해주라, 키스를 해주라, 등을 두드려 주라, 말할 때 미소를 던지라 등 행동으로 하는 칭찬방법이 있고, 말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말 그래, 멋지네, 참 보기 좋아, 잘 했어, 놀랍구나, 예술의 경지군, 최고야, 빙고! 브라보! 찬란해, 큰 재목감이구나, 완벽해, 축하해, 그 이상 더 잘 할 수 없어, 창의적인데, 첨단작품이야, 넌 정말 달라, 뛰어나, 폭발적이구나, 기대한 대로야, 신나네, 특별해, 황홀해, 별 다섯 개짜리야, 감동 받았어, 영광스럽군, 계속해, 금메달감이야…” 이 중에서 스무 개 정도만 배워서 여러분의 자녀에게 꾸준히 사용한다면 그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이든 직장이든, 우리 사회는 칭찬이 부족합니다. 야단치는 데는 전문가요, 남의 기를 죽이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신문이나 TV에서도 사람들을 책망하고 비판하는 말이 난무합니다. 특히 정치가들은 옛날 일까지 들추어 다른 사람들을 망치려 들고 한국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드는 전문가들입니다. 대한민국을 공개적으로 어둡고 힘들고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우리가 조금만 더 생각하고 훈련하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살 만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천년 전에 처음 예수를 믿은 초대교회사람들은 칭찬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행2:47). 전에는 야단맞고, 어둡고, 성취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약했던 사람들이 예수 믿은 후에는 변화되어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오늘 제 마음에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여러분 모두가 칭찬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믿고 변화되고 성숙해져서 모두 칭찬을 받는 초대교인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초대교인들이 칭찬을 받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부모로부터 육신의 생명을 받아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이 생겼습니다. 즉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알지 못했으나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깨닫고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속에 오셨습니다. 그것이 칭찬 받는 사람들이 된 첫 발자국이었습니다.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40절). 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아서 영원한 새 생명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41절). 그 날 무려 3천명이 예수님을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요, 영적인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생명, 새로운 소망, 새로운 사랑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여 구원을 받은 체험을 한 것입니다.

  내 속에 새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실 때부터 나는 변화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그동안 친구나 가족의 권유로 교회를 다녔지만 의지적으로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서 구원을 받은 경험이 없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여러분의 마음 문이 열리고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육신의 성품밖에 없었던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성품이 생겨나기를 원합니다. 육신밖에 없던 나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심으로 두 개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육은 나를 죽이고 죄를 짓게 하고 파괴시킵니다. 육은 나를 칭찬받지 못하는 존재로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사람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은총 때문에 이제 칭찬받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방향이 설정된 것입니다.

  둘째로, 초대교인들은 꾸준히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42절). 성경교육은 인격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생물학 교육은 생물에 대해 알게 하고, 음악교육은 음악을 가르쳐주고, 성경교육은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우리의 속사람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말과 태도가 변합니다. 행동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며 결정적인 전환이 일어납니다. 초대교인들은 구원받은 경험이 있고,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암송하는,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성경공부의 기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긴 하지만 지금까지 성경공부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제 시작해보십시오. 성경대학, 평신도목회연구원, 상담 아카데미, 전도폭발, 선교학교, 호스피스 등 여러분의 삶에 변화와 성장을 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통신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무심히 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테이프를 들으며 성경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변화가 나타납니다. 칭찬받는 사람이 됩니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꾸준히 성경을 공부하면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생각과 습관과 모든 것들이 변해갑니다. 그래서 초대교인들이 칭찬받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저절로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얼마 전까지는 칭찬 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칭찬받는 사람이 된 것은 구원받은 경험이 있고 성경을 꾸준히 공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초대교인들은 다른 성도들과 꾸준히 교제를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 대화하고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점점 변화된 것입니다. 새 신자가 믿음 안에서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길은 구역모임 같은 소그룹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구역교회에서 삶을 나누다보면 결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주일 아침 예배도 도움이 됩니다. 주일예배는 모든 성도들이 모이는 대 축제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개인적 성장은 소그룹이 정기적으로 모여 대화하고 기도하고 성경공부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거기에서 일어납니다. 초대교인들은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42절) 했습니다. 먹을 것을 함께 먹으며, 친하게 사귀며, 서로 배우고 이끌어주고 권고해주고 때로는 책망하면서 함께 성장, 변화해간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혀’는 ‘꾸준히’라는 뜻입니다. 초대교인들은 꾸준히 성경공부하고 교제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시면 반드시 변화됩니다. 하나님 앞에 앉아 기도할 때마다 마음을 열고 나를 비우고 잘못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꾸준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면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친교하지 않고 성경보지 않으면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회를 수십 년 다녀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 해 전에 제가 설교도중에 어떤 분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그 분을 보았을 때 그 분은 바로 가운뎃줄 중간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7년 동안 언제나 그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변함이 없고 믿음의 진보가 없었습니다. 그 날도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는 그 분을 보고는 설교하다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여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제가 영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깊이 들었고, 또 그 사람이 너무나 불쌍하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치 제게 ‘당신은 설교하시오, 기도하시오, 찬송하시오, 나는 이 자리에 앉아있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요’ 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눈물을 닦고 겨우 설교를 마치니 교인들끼리 ‘누가 우리 목사님을 속상하게 했는가, 왜 목사님이 울었는가?’ 하며 삼삼오오 이야기가 분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참 후에 제가 그 분을 만나니 변해있더군요. 하나님께서 그 분에게도 은혜 주셔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꾸준히 말씀 읽고 교제하고 기도하면 여러분 삶에도 반드시 변화가 나타납니다.

  넷째로, 초대교인들은 꾸준히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43절).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꾸준히 기도했기에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적이라고 하면 흔히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홍해가 갈라지는 등의 초자연적 것을 생각하는데, 기적이란 간단한 것입니다. 기적은 우리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건을 말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습니다. 인생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일들이 닥쳐옵니다.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자꾸 나타납니다. 여러분, 그럴 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도를 많이 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많이 체험하게 됩니다. 자기의 능력이 부족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자주 체험하니까요. 많은 기사와 표적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그 위대하심을 자주 체험하는 사람들이 어찌 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도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해 의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시네. 하나님이 안 계신가 봐” 하는 사람들은 기도를 꾸준히 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인생에 아무리 큰 도전이 있어도 꾸준히 기도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기적을 체험합니다. 안될 것 같은 일들이 기도로 이루어질 때마다 우리는 깜짝깜짝 놀라지요. 거기에서 변화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모습을 체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 삶을 간섭하실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살아갑니다. 마치 큰 빽을 가진 사람처럼 평화롭고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집사님이 사업 상담을 하는데 어찌나 자신 있게 말하던지 상대방이 “든든한 빽이 있으신가 봐요” 하더라는 겁니다. 이에 그 집사님은 “그렇습니다. 제가 큰 빽이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물론 그 분은 하나님을 가리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겁 없이 담대하게 전진하는 모습 속에 하늘 궁정의 빽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일 때마다, “하나님이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고 부를 때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래서 꾸준히 기도하는 사람은 초인간적인 내 능력을 넘어서는 기적을 꾸준히 체험하게 됩니다. 차분해지고 자신감이 있고 두려움이 없고 걱정 없이 전진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혼자서 인생을 살아갈 때는 겁이 납니다. 안 될 것 같고, 문제가 생길 것 같고, 해결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기적들이 나타납니다. 여러분, 꾸준히 기도하셔서 꾸준히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십시오. 그러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야, 저 사람은 다르구나, 어떻게 저렇게 담담하게 나가지? 어떻게 저렇게 얼굴이 밝지?” 하며 칭찬받는 사람이 됩니다.

  다섯째로, 초대교인들은 물질적으로 서로 나누며 살았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44절). 자기의 지식이나 돈, 시간, 건강 등을 혼자 끌어안고 살지 않고 함께 나누며 사는 인생이 아름답고 칭찬받는 인생입니다. 지난주 당회에서 재무장로님의 헌금보고 중에 제 눈에 띈 것이 우리 교회의 나눔 헌금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참 기뻤습니다. 여러분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것을 헌금으로 표시하고, 나눔 위원회에서는 그것으로 교회와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되려고 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제가 가끔 감격하는 것은 어떤 분이 가진 것을 나누면서 절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아무에게도 말씀하지 마십시오” 하는 분들이 우리 교회에 있습니다. 이름 없이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나누고자 하는 모습은 칭찬 받을 만 합니다. 하늘의 상이 클 것입니다.

  여섯째로, 초대교인들은 성전과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46절). 개인예배, 가정예배, 구역예배, 수요예배, 주일예배 등 모일 수 있는 때마다 예배를 드리면 우리에게 변화가 나타납니다. 내적, 외적으로 변화가 나타나며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제가 종종 드는 예입니다만, 1주일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1주일에 한번 영적인 샤워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1년 내내 한번도 샤워하지 않은 사람과 52번 샤워한 사람은 좀 다르지 않겠습니까? 매일 하는 사람들은 훨씬 낫겠지요. ‘오늘의 양식’이 매일 샤워를 위해 있습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예배에 충실하면 삶이 변합니다.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한다는 것은 신실함(faithfulness)을 말합니다. 신실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습니다. 불성실한 사람은 신뢰는커녕 걱정거리가 되지요. 주일에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것을 잊어버릴까봐 하나님께서 달력에 빨강글씨를 찍어놓으셨잖아요. 하나님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삶에는 아름다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구원의 경험이 있고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꾸준히 기도하고, 꾸준히 친교하고, 자주 기적을 체험하고, 은혜를 나누고,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노라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점차 호감이 가고 칭찬을 받는 인격을 갖게 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칭찬을 잘 할 줄 알고 또 칭찬을 받는 변화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되면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나는데, 첫째는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47절). 다른 사람들이 변화된 그 사람을 보고 그가 믿는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인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 사람이 가는 교회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하나님께서 은총 주셔서 우리 모두가 칭찬 받는 기독교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힘 있게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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