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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은 누구의 제자인가 (눅 1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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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2004. 09. 19)

학교에서 선생으로 가르친 분은 제자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학교에서 몇 년 있었는데 그때 저를 만난 학생들이 지금 다 중년이 되었는데 가끔 저를 만나면 제가 목사님의 제자입니다.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교회에서도 제가 신앙지도를 해 준 많은 사람들이 제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에게도 그런 제자들이 많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허다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던 길을 멈추시고 돌아서시더니 자기를 따라오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 말씀이 너희가 내 제자냐 하는 것입니다. 제자면 다 제자냐?  따라 다닌다고 다 제자냐 하는 것 같은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이 상황을 우리에게 적용해서 나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제자입니까? 누구의 제자입니까? 사실은 제자는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 제자가 있습니까?  나는 주님 앞에서 제자입니까? 오늘 주님께서 말씀 하시는 제자는 어떤 제자입니까?

1.우선권이 주님에게 있어야 합니다
제자는 우선권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권이 스승에게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사람은 구름 떼처럼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는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중심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수도 없이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평상시에는 주님을 잘 따르는 제자 같은데 어떤 이권문제만 나오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이권을 따라서 철새처럼 바뀌는 모습을 봅니다. 주님 앞에 헌신 한다고요.. 두고 봐야지요. 하나님 안중에 없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 하고 싶겠지만 참으세요. 그 말은 예수님을 또 한 번 슬프게 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번도 언제 한번 주님을 제대로 목숨 바쳐 사랑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잘 음미하고 주님의 사랑받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한번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 왔습니다. 제자가 가서 예수님에게 전합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 주님은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누가 내 어머니며 내 형제 자매냐? 여기 있는 사람들을 보라. 이들이 내형제요 자매니라. 하시고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내 모친이요. 내 형제요. 내 자매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어느 때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사랑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순서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머니를 저버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사랑하고 부모도 사랑합니다. 그 사랑의 무게와 질은 다 같습니다. 헌데 우선권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머니를 만나고 형제를 만나면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일이 중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이 소중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이 방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선권을 하나님에게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가르침을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을 때 교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주님의 제자입니까?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주님의 제자는 한마디로 자기를 미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을 우선권에 둘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남편 아내, 부모 자녀, 돈, 명예. 아마 오늘 여러분은 수많은 것을 생각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해서 우리가 제일 사랑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돈도 벌고 다 하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이 제일 사랑하는 것은 자신입니다. 예수 믿는 모양은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예수를 믿고 하나는 주님을 사랑해서 믿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냐? 주님이 먼저냐? 하는데서 주님이 먼저.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나를 주님은 바치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또 하나 이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은  이 순서가 바뀌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염려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을 잘 압니다. 무엇이나 보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밤낮 세상에 빠지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성자체가 보이는 것에 먼저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다 보입니다. 만져 볼 수 있습니다.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선권을 하나님에게 두지 않으면 우리는 보이는 것들로 하나님을 영원히 잊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우선권에 두어도 세상의 유혹에 빠지는데 세상을 우선권에 두어 보세요. 잊어버리는 것 당연합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주님을 잊어버립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우선이 되어야 믿음생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신 병원에서 한 중년 부인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에게는 한 가지 이상한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쪽 손을 꼭 쥐고 절대로 펴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불편합니다. 음식을 먹는데도 무엇을 주어도 다른 사람은 두 손으로 받아 가는데 이 여인은 한손으로 받아가니 조금 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한손을 움켜잡고 있습니다. 의사도 궁금했어요. 그래서 한번은 보조원의 도움을 받아 그 여인의 손을 펴보았습니다.  여인의 손에서 마루 바닥에 달그락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새파랗게 녹이 슨 1센트짜리 동전 한 닢이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움켜쥐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자신입니까? 명예입니까? 자존심입니까? 아직도 모릅니까? 막10:29-30에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면 금세에 백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 앞에 가서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을 내 놓고 보면 대단한 것 같으나 동전한 잎에 지나지 않는 것을 그처럼 움켜쥐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여러분의 삶의 방법을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우선권에 두고 살아 보세요. 뭐가 달라지는지... 내가 나를 움켜쥐고 있는 한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삶의 방법을 바꾸는 순간부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멀리 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2. 네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27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십자가를 지라는 말 당시 사람들이 받는 충격은 오늘날 우리가 받는 충격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 지라는 말에 반응이 없어요. 우리는 찬367장을 부를 때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 가도다”  박수를 치면서 찬송을 부르는데 사실은 뭘 모르는 거지요. 당시 사람들은  무거운 십자가를 진 사람이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처참한 사형 법에 진저리를 치곤했습니다.

그런데 박수 치며 십자가를 내가 진다고요 그 십자가를 아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 오려거든 십자가를 지고오라 하니 누가 주님을 따르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이 십자가 질 때 다 떠나가지요. 말로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진짜거든요. 다 도망쳤습니다. 주님 따르려면 내가죽어야지요. 내가 죽지 않고는 주님을 따를 수가 없습니다. 교회 나왔다고 주님을 따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죽어야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지요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산다. 그것이 제자입니다.

3. 자기 소유를 다 버리는 것입니다.
33절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에게 오지요,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계명을 지켜라. 지켰습니다. 잘했다 그러나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부자 청년이 그 말을 듣고 어마뜨거라 하고 떠나갔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이것이 남의이야기입니까?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라는 말 무슨 뜻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기 모든 소유를 버리고 주님을 따른다. 나서면 아마 이세상은 거지 떼들로 가득찰것입니다. 선교사역은 누가하고 복음은 누가 전하겠습니까?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라는 것은 가진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실은 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것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이지요.

어느 목사님이요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 대기실에 기다리는 중 무료해서 매점에서 과자 한 봉지를 사다 옆에다 놓고 신문을 보면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앉아 있는 멀쩡하게 생긴 녀석의 손이 과자봉지 손으로 쑥 들어오더니 과자를 쓸쩍 집어 먹는 거예요. 그래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어서 그 친구를 쳐다보니 어떠냐는 듯  미소를 지우며 태연하게  자기 과자를 집어 먹는 거예요. 등치를 보니 깡패 같기도 하고 속으로만 못된 놈 하고 있는데 과자가 다 떨어지니까? 언제 남의 과자를 먹었냐는 듯이 일어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버립니다. 목사님은 어처구니도 없고 기분이 상해서 일어나는데  세상에 자기 앉은 자리에 과자가 한 봉지 그대로 있습니다. 보니까 자기가 사온 과자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누가 남의 과자를 먹은 거요. 자기가 남의 과자를 먹으면서 자기 과자를 남이 먹는다고 속 썩이고 분해하고 억울해 한 것 이지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누구의 것입니까? 내 집. 내 돈, 내 재산, 내 자동차, 우리는 늘 그렇게 말하고 살지요. 그러기에 우리는 아까워서 주를 위해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내 것이 아니요 주님의 것이요. 내가 맡아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주님을 위해 헌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결론적인 말씀이 나옵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제자의 맛을 잃으면, 믿음의 맛을 잃으면, 헌신의 맛을 잃으면 헌신은 헌신이 아니요 충성은 충성이 아닙니다. 누구의 제자입니까? 주님의 사랑받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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