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야곱 (창 35:1-5)

  • 잡초 잡초
  • 343
  • 0

첨부 1


- 설교 : 김이봉 목사

□ 하나님이 쓰신 사람, 야곱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세기 35장 1절-5절)

1. 야곱은 속이는 일에 능한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누구보다 속임수를 쓴 인물이었습니다.
맏아들에게 돌아가는 장자(長子)권을 소유하기 위하여 형(兄)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였습니다.(창27:20)
눈이 어두운 아버지가 에서인 줄 알고, 네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사냥을 하였느냐 하였을 때, "야곱이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라고 하나님의 이름까지 도용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외삼촌의 집에서 20년간 머슴살이를 하면서도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보면 인간적인 잔꾀를 사용하여 자기 앞으로 재산을 늘려 나갔습니다.

야곱은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낸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요즘 남보다 앞서기 위하여 거짓말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남의 것을 도용하거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이는 경우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야곱 기질의 현대인들이란 말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누구에게나 다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적당한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그렇게 굳어진 마음들이 있습니다.
부부지간에도 속고 속이며 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친구지간에도 속이며 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세상에서 보면, 그렇게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벌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좋은 집에서 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거짓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큰 거짓말하는 경우를 보면 정치가들입니다.
국민을 앞세워서 자신의 정권 유지나, 권력남용을 하는 경우들을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공약(空約)들을 남발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이제 으례히 정치가들은 그런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 세상입니다.
정치가들처럼 정직한 사람이 없어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이 모든 속임은 거짓의 아비 사탄의 지배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세력 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 하에서 거짓의 세력 하에서 눌려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들어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자체를 통하여 역사 하시는 분이란 말입니다.
로마서 8:26절에 성령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다 야곱 기질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 거짓됨의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약함을 도우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2. 야곱은 조건적인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야곱은 그가 가장 어려운 때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철저하게 조건적인 기도였습니다.
창 28:20-22에 보면,
① 자기의 가는 길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여 자기를 지켜주고,
②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어 평안히 돌아오게 하면,
③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이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인 기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한 야곱에게 함께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귀한 교훈은 하나님은 우리가 다 자기의 마음에 합격해야 함께 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식들을 왜 사랑합니까?
자식들이 떼를 쓰고, 조건적인 요구를 하지만,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이유는 내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명절에 세배를 하면 귀여운 자녀들에게 세배 돈을 줍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마치 자기가 세배를 하니까 돈을 주는 줄 그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세배를 하던 안하던 벌써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언제나 준비해 둔 마음을 베푸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조건적인 신앙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조건적인 야곱 기질의 소유자들입니다.
우리의 기도 내용들을 보면 모두 야곱과 같은 기도들입니다.
① 먼저 하나님이 지켜 주기를 원합니다.
②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원합니다.
③ 그렇게 해야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겠다고 합니다.
④ 또 그래야 십일조를 하겠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조건적인 자기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할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돌보아 주십니다.
그런데 야곱이 우리와 한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자기 스스로 서약한 약속을 그대로 지키려고 무척 노력하였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와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험한 세월을 보내면서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과는 좀 다른 점입니다.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사람들 보면, 모두 자기생각대로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그만 두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자들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손해 본 사람들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에 문제가 있지, 순종하는 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 따라 가며 말씀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에서 외로울 때마다 브엘세바에서 나타나 자신에게 약속했던 그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가장 힘들었을 때 들려준 하나님의 음성을 붙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저도 지난날 가장 힘들었던 시대에 음성으로 들려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의지하고 이날까지 버티어 왔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만의 약속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하나님과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약속이든지 제일 힘들었을 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야곱 기질마저도 하나님은 선한 길로 인도해 가신다는 말씀입니다.

3. 그래서 야곱은 환난 날에 함께 한 하나님께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을 때 야곱은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창세기 35:1-3절 보면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고 하였습니다.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나타났던 하나님...'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명령이 이제 떨어졌습니다.

여러분!
외지에서 이제 자리를 잡고 살만해 졌을 때 다시 이사를 하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부를 때 본토 고향 일가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서 낙제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들려질 때 우리는 현실에 매어 우유부단하거나,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불순종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우리와 다른 점이 바로 이점이었습니다.

창세기 35:2절에 "야곱이 이에 자기 집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쓰시는가?
인간적인 약점은 누구에게나 다 있을 수 있습니다.
야곱 기질은 너나 할 것 없이 다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식구들에게 이방 신상을 버리게 하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게 하고 벧엘로 올라가도록 하였습니다.
의복을 바꾸어 입었다는 것은 퍽 의미 있는 행위입니다.
세상의 풍습과 이방인의 생활 모습에서 결단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섰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일대 가정 성화의 결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모든 이방 땅에서 행하던 것들을 다모아 상수리 나무아래 묻어버리고 벧엘로 향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축복은 고난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야곱은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요단을 건넜습니다.
20년간 머슴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의 세월에서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였습니다.
외삼촌의 딸 라헬을 아내로 맞아드리기 위하여 무려 14년간 무보수로 일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환난 날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중에 지금 야곱과 같이 일생일대 전환 적인 명령을 듣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야곱과 같이 그에게 바른 제단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과 같은 인물도 들어 쓰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