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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온 천하에 다니며 (막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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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경택 목사

우리가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왔던 러시아 의료선교를 이번 금요일에 출발합니다.
우리교회 단기 의료선교는 금년에 4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에 허락하신 의료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사역을 통해서 의료선교에 참여한 사람들이 비젼을 보게 되고 생각이 변화되고 삶이 변화되는 것을 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키르키스탄 수도 비쉬켁, 중소도시 르바치, 그즐기아 등에서 의료사역을 했습니다. 우리는 한번 진료를 할 때 마다 연인원 약 2,000여명을 진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러시아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러시아는 기독교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닌 그라드는 원래 이름이 상트(saint) 페테르부르크 이다. 페테르(베드로) + 부르그(마을)= 성 베드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름만 들어봐도 러시아가 어떤 곳인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나라입니다.
러시아는 988년에 비잔틴(동로마 제국)으로부터 기독교, 즉 동방정교를 수용하고 국교로 정했습니다. 러시아는 볼세비키혁명 등 국가의 운명이 위태한 시절을 보내면서도 1,000년이상의 기독교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1917년까지 러시아정교는 러시아의 국교였으며 다른 종교는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이콘’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성상화는 정교의 가장 중요한 상징으로 집집마다 걸려 있었고 여행을 갈 때나 심지어 임종을 맞이할 때에도 가슴에 품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러시아는 어디를 가던지 교회와 수도원 성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917년 볼쉐비키 혁명직후 무신론을 주장한 볼세비키정권은 70여년동안 정교회를 비롯한 모든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정책을 실시하면서 러시아정교회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어 1930년에 3만여 개의 교회가 1940년 스탈린의 탄압정책으로 천개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흐루시초프와 브레즈네프 시대를 거쳐 1980년대 초에는 명목상의 교회 수는 6천개이상이었지만 실제 예배를 보는 교회는 100개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부는 정교회 사제들을 체포하고, 교회 건물과 수도원 등 교회재산을 강제로 압수, 지극히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종교활동을 허용하였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정부 재산으로 몰수되어 창고, 극장, 박물관 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930년까지만 해도 6만여명의 성직자가 있었는데 1940년에는 3천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수천명의 성직자가 반소비에트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했습니다. 흐루시초프 시대, 특히 1969년초에는 많은 종교인들이 수용소와 정신병원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1985년 고르바초프가 개혁, 개방을 주창하면서 러시아 정교회의 역할이 적극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고 1988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선교 1천년제가 소련의 국가 축제처럼 진행되면서 러시아정교회의 위상은 크게 향상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소련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트 페테르 부르그는 레닌의 공산주의 70년이후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다시 ‘레닌그라드’에서 ‘상트 페테르 부르그’로 그 이름이 환원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선교사들이 10년 넘게 일해 오고 있습니다만 러시아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만만치 않은 나라입니다. 이미 정교회와 공산주의의 사상이 배경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선교사들의 수가 줄어간다고 합니다. 선교사들끼리도 연합이란 명목아래 5-6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합치는 현상이 몇 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선교에 열매가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러시아 대륙에 우리 교회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작은 사랑이 러시아 선교에 쓰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인도의 선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윌리엄 캐리라는 선교사가 인도선교를 위해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선교사로 인도에 가는 것은 영국교회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인도에 가서 선교를 하는 것은 인도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내 조국 영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국 교회가 왕성하게 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신앙적 열정이 불타올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교회가 선교에 힘을 쏟을 때 우리교회가 부흥하고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선교에 가장 큰 방해는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우리교회도 재정적으로 어려운데 . . . 우리나라에도 불신자가 많은데 . . .’이런 람들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교적인 태도는 아닌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가롯유다의 마음과도 같은 것입니다.

요12장에 마이아가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을 때 온 방안은 향유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그 때 가롯유다가 ‘저 정도의 향유라면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겠구만 왜 저리 허비하는가?’하면서 비난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가만 두어라 저 여자는 나의 장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인은 마음에 기쁨으로 주님께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롯유다는 말뿐입니다. 그의 행동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가롯유다가 그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가끔씩 제자들의 돈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그 돈을 훔쳐내는 도둑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선교는 선을 심는 것입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자는 적게 거두는 것입니다. 풍성한 마음으로 심어야 합니다.

미주 이민 1백년 역사상 한국계 이민자들에게 가장 뼈아픈 상처를 입힌 지난 92년 4.29 LA폭동을 생각합니다. 한미연합회(KAC)에 따르면 92년 당시 흑인 폭동으로 한인업소 2천2백여개가 약탈. 방화피해를 입었으며 모두 3억5천만달러(4200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내 한국인들은 요즘 이같은 사태의 재연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미국내 한국계 1.5-2세가 주축이 된 한미연합회(KAC)는 폭동당시 불에 타거나 파괴된 각종 피해물품과 총기, 사진 등 각종 홍보자료를 모은 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흑인들로부터 보호를 받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가게에 흑인 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 집사님은 돈을 건네주며 불쌍한 흑인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까지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얼마 후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는 그 젊은이가 와서 지켜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게를 지켜 어려운 폭동의 시기를 벗어나게 하였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도하였더니 하나님의 복이 그렇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선교는 의료선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약 120년전 한국에는 종교적 자유를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1887년까지도 한국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사형에 처하는 법을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첫 한국선교사들이 조선왕실로부터 호의적인 대접을 받으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초기의 의료선교는 많은 교화를 거두었습니다. 그것은 놀랍게도 첫 한국선교사들이 의사였기 때문입니다.
1884년, 일본에서 사역하고 계시던 메클레이 선교사가 김옥균을 통해 고종에게 허락받은 선교사업은‘학교와 병원’이었습니다.

우리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셀러선교사가 가장 먼저 조선 선교사로 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나라에 가장 먼저 들어오신 선교사는 알렌 선교사입니다.
당시 알렌 선교사님은 미 북장로교 선교사로 중국에 파송을 받은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의사로서 중국 해안가에서 정착하여 의료선교사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해안가에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들어와 정착하여 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곳도 정착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알렌 선교사는 8개월간 상해와 남경일대를 헤매고 다니다가, 조선이 문을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미국 선교부에 편지를 썼습니다. 조선에 가기를 원한다는 편지였습니다. 1884년 6월에 “나의 조선 입국을 허락해 주세요 . 그렇지 않다면 단신이라도 들어가겠습니다.”

그해 7월 22일 입국을 허락했고 그는 1884년 9월 20일 드디어 제물포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알렌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주한 미국 공사관의 공의라는 직분을 가지고 조선땅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공의보다는 왕실의 시의가 되면 더 좋은 선교의 기회가 올 것을 알고, 고관들과 친분을 쌓아 가며 기도하며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조선 땅에 온지 2개월이 막 넘은 12월 어느날, 조선에 큰 어지러운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김옥균을 비롯해서 개화파 사상을 가지신 분들이, 수구파에 대항하여 난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것이 3일 천하 사건이라고도 불리워지는 갑신정변입니다. 이 사건으로 민영익은 자객의 칼에 맞아, 목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청나라 외교사절이 되었었고, 23살의 나이로 전권대사가 되어 미국을 거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인도 싱가폴, 홍콩을 둘러보고 온 야망에 찬 고관 민영익, 그가 칼에 맞아 중상을 입고 과도한 출혈 끝에 무력하게 쓰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14명이나 되는 한의사들은 전전긍긍 손을 쓰고 있었으나, 출혈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어 , 우왕좌왕 하기만 하였습니다. 알렌이 보기에도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출혈이 너무 심했고,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알렌은 의료기기를 다루면서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였습니다. 그 결과 민영익은 소생하게 되었고, 민영익을 살해 모함한 개화파는 진압되었습니다 .

이 사건으로 알렌 선교사는 조정에 신임을 받게 되었고, 알렌은 왕실의 시의가 되었고 조선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민영익은 생명의 은인인 알렌 선교사에게 감사하여 십만냥을 주었고, 알렌은 이 돈을 기초로 병원을 마련하였는데 이 병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인 광혜원입니다. 그 후 이병원은 제중원이라고 개명하였습니다. 제중원(濟衆院) - 이 뜻은 무리를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구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부터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적 곤란으로 관제를 폐지하고 경영을 미선교회에 이관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세브란스 병원이 되고 의료선교사들의 활동 중심지가 되게 되면서 의료선교를 통해 놀라운 선교의 영향력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의 연세대학교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에 선교의 문을 열기 위해 알렌을 미리 보내셨고, 갑신정변의 사건을 통해 고관 민영익의 생명을 살리시면서, 선교사가 들어오기에 전혀 어려움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셨던 것입니다. 실지로 처음 조선에 들어 온 언더우드 선교사는 알렌의 도움으로 알렌의 집에 거하면서 조선선교를 위해 준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언더우드 뿐 아니라 초창기 조선에 들어오셨던 모든 분들이 알렌의 도움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최초의 선교사로 헌신한 죤 헤론, 알렌, 북감리교의 스크랜턴 모두 의료선교사였습니다.
한국선교의 문은 의료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세브란스, 이화여대 부속병원, 대구동산, 인천기독, 부산일심, 전주예수병원 . . .
처음 한국 선교사들 중 25%가 의료선교사, 그런데 지금 의료선교사는 4%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자녀들가운데 의료선교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은 지혜롭게 전해야 합니다. 한국의 초기 선교사들은 매우 지혜로왔습니다.
기독교를 반대할 때 그들은 의료와 교육으로 선교에 접근했습니다.

1. 선교명령에 순종해야합니다.

주님은 명령하십니다. “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지상 대명령 (Great Commission)’
행1:8에는 성령을 받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주님의 선교의 명령에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분주합니다. 무가치한 일들에 대해 너무 시간 낭비가 많습니다. 물질 낭비가 많습니다. 가치있는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가치 있는 일에, 하나님의 명령에 시간과 물질과 인생을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입니다.
성경에 선교명령은 “가라”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들은 말은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게으릅니다. 순종하는 자는 ‘말’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순종합니다. 몸으로 순종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앞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나 개인이 자기사명을 자발적으로 행하지 않을 때 종종 억지로라도 그 일을 시킬 때가 있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교회의 계속적인 부흥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예루살렘뿐 아니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되라’ 하신 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선교사명을 위해 자발적으로 흩어지지 않는 교회를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를 통해 강제적으로 흩으셔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계기로 이스라엘 공회는 교회를 공식적으로 탄압했습니다.
이전에는 베드로나 요한, 스데반처럼 예수님 복음을 전하는 개인에 대해 핍박했으나, 스데반 순교 후에는 교회전체를 박해대상으로 지목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했고 사도외에는 모두 예루살렘에서 쫓겨나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흩어진 교회, 전 성도들이 선교명령을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순종하는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순종하는 성도가 아름답습니다.

2. 선교의 대상은 ‘온 천하’입니다.

주님은 여기서 선교의 방법과 선교의 대상, 선교의 내용을 분명하게 제시하여 주십니다.
그것은 ‘온 천하’입니다. ‘만민’입니다. 인종, 피부, 색깔, 종교, 문화 등 그 어떤 것도 편견을 두지 말고 가야 합니다. 그것이 선교의 대상 ‘만민’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 목사는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비젼(Vision)만 제시한 것이 아니고 본인 자신이 철저히 헌신했습니다. 일찌기 웨슬리는 “하나님 밖에 무서워하지 않고, 죄 밖에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 밖에는 이무것도 모르는자 100명만 있으면 온 세계는 영적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외치며 열을 토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평균 두세번씩 설교했고, 매일 90마일(144km)씩 전도여행을 했으며 회심 후 51년간 전도생활을 했는데 4만2천400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말위에서 전도하러 다닌거리가 25만 마일이나 되었으며 그가 사망하던 해에 영국에 294명의 설교자와 71,668명의 감리교인이 있었고 미국 등지에 있는 감리교인을 합치면 약 12만명과 511명의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러시아에는 최근 테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실 줄로 믿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녀온 곳에 구원받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16절“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예수님을 믿는 것과 믿지 않음의 차이가 무엇인지 나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고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게 된다고 . . .
이 세계에는 수많은 종교와 신들이 있어서 사람마다 자기가 믿는 신들과 자신이 속한 종교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어떤 종교, 어떤 신들도 사람을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선교란 ‘죄인을 회개시켜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교제속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예배하여 전도하고 땅 위에서 주를 위하여 일하는 사명자로 양육'하게 하는 일(신학자-영국 '제임스 팩키'(James. I. Packer)입니다.
감리교인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교인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존 웨슬레가 기도하다가 깊이 잠이 들어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 문을 지키고 있던 천사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 “나와 함께 영광스런 복음 운동인 메소디스트(Methodist) 운동을 하던 친구들이 얼마나 천국에 들어와 있습니까?” 그 천사는 잠깐 기다리라고 한 후 명부를 한참 뒤져보더니 “미안하지만 감리교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깜짝 놀란 웨슬레는 다시 물었다. “나의 신앙은 잘못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영광스런 칼빈의 5대 교리를 강조하던 장로교인들이 다 천국에 온 모양이군요? 그들은 몇 명이나 왔습니까?” 천사는 한참을 뒤져보더니 “미안하지만 장로교인은 한사람도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무래도 우리 종교개혁은 대단한 실수였나 보군요. 그러면 천주교인들이 다 온 모양인데 그들은 얼마나 들어와 있습니까?” 이번에도 천사의 대답은 똑같았다.

웨슬레는 천사의 대답에 큰소리로 되물었다. “그렇다면 누가 천국에 들어왔단 말이오?” 천사는 방긋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이 천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개인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인,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이 와 있습니다.”
아직도 구원얻지 못한 이들이 40억이 넘는 상황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선교사들의 수가 턱없이 모 자람을 충분히 잘 반증하여 줍니다. 선교는 교회의 어떤 일보다 우선 되어여 할 일입니다.

3.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는 언제나 표적이 따릅니다.

막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그 말씀대로 20절에 보면 제자들이 나가서 두루 복음 을 전파한 것과 그들이 가는 곳마다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표적이 따른 사실이 나옵니다. 이 구절은 사도행전의 요약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있었던 제자들의 사역을 간결하게 기술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표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기 때문에(요4:48)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사 그들로 보고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룻다에서는 베드로가 주의 이름으로 8년 된 중풍병자 애니아를 낫게 하자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주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베드로와 함께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행 9:35).
사도행전에 보면 선교하다가 일어난 기적들이 많습니다.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행 8:7). 이것은 비단 빌립이 사역하는 곳에서만 나타난 표적이 아닙니다. 베드로를 위시하여 바울과 바나바 등 복음을 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는 곳곳에서 인생들을 두렵게 하는 표적들이 나타났습니다(행 9:34).
이번에 우리들이 가는 러시아 지역에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표적이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선교하는 자에게 주시는 교회와 성도에게는 상급이 있습니다.

선교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은혜를 입혀 주십니다.
선교하면 내 믿음이 자라고 교회가 부흥되는 것입니다. 선교하는 교회는 한 마음이 됩니다. 성도간에 화목합니다.
선교하는 교회는 담대한 믿음이 있어서 못할 것이 없어집니다. 큰일을 이루어 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선교하는 교회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를 하지 않으면 시험이 옵니다. 일하지 않는 교회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은 불평입니다.
믿음의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제자리걸음을 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쉽고 편할 것 같지만 얼마나 따분하고 재미없는 일입니까? 신앙의 제자리걸음은 참 위험합니다. 신앙에는 진보를 나타내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교인도 있습니다. 잘못된 교인입니다.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선교하는 일에, 전도하는 일에 . . . . 열심히 선교헌금 모으고 보내고 위하여 기도하고 . . .
선교하면 교회도 복을 받지만 개인적인 축복의 체험도 많이 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가장 큰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5. 선교에 대한 믿음과 비젼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인색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모르는 사람은 쫀쫀합니다. 자기가 가진것을 쪼개어 쓸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을 아는 사람들은 그 하나님이 다시금 주실 줄 믿고, 줍니다. 나눕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도 못합니다. 선교의 긴박성도 모릅니다. 그저 자기 밖에 모릅니다. 이기적입니다.
선교가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이다.
선교를 잃어버려 가고 있는 오늘의 영국의 교회들은 다 기울어갑니다.
최근 영국전역에 걸쳐 문을 닫은 교회는 2년 사이 3백여 개로 추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자가 줄어들고, 신자가 줄어드니 재정이 줄고 자연히 교회는 문을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들이 문을 닫으면 가구점이나 임대 사무실, 아파트가 되고,
심지어는 전자오락실이나 자동차 서비스공장으로 쓰여지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합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버림받습니다.
선교는 꼭 해외선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전도, 생활속에서, 관계속에서 전도하는 것도 선교입니다.
또 선교사들을 위한 중보기도,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교 위해 헌금하는 것도 선교입니다. “가라, 가지 않으면 보내라” 선교는 가는 선교도 있지만 보내는 선교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러시아 의료선교는 성도들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몇몇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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