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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율법과 예수(11) - 여호와의 종 모세 (신 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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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 설교자 : 손상률 목사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남방과 종려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
7.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맞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더라 

본문 말씀 중에는 세상을 살고 간 사람가운데 가장 위대한 한 인물의 사적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율법의 창시자요 선민 이스라엘의 출애굽 운동을 영도했던 모세의 생애가 그것입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과 함께 40년에 걸친 광야 여행의 애환을 몸소 겪었으면서도 결국 가나안 입국의 꿈을 접고 말았습니다. 「모세 오경」이라 불리우는 다섯 권의 율법서가 그의 손에 의하여 쓰여졌으나 모세의 마지막 장면을 소개한 이 부분만은 후계자 여호수아가 기록했다고 합니다.
죽음이 임박해진 모세가 모압 땅에 있는 느보산에 올라서 동쪽의 길르앗 땅과 서편의 여리고 평지를 보고 또 요단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가나안 전역을 감회 깊은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가 처음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 올 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눈앞에 펼쳐진 가나안 복지를 꿈에 보는 것처럼 감상만 하다가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인간적으로는 자신이 그토록 소원하던 가나안의 꿈을 못다 이룬 채 가슴에다 한을 묻고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한편 가나안의 문턱에서 지도자를 잃은 백성들의 충격도 여간 큰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죽음으로 백성들은 30일간 그곳에서 애곡하였다고 했습니다(8절). 성경기자는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여호와의 종 모세의 종말을 보면서 기독교 복음의 도리를 발견할 수 있기 바랍니다.

Ⅰ. 광야 교회의 지도자 모세

초대 교회 집사의 대표적 인물인 스데반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설교할 때 광야교회와 지도자 모세를 소개하였습니다. 사도행전 7:35-36에 보면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을 의탁하여 관원과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으니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또 38절에는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1)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본문 말씀 10절에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기록한 성경 기자는 모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모세 이후에는 그만한 인물이 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대면한 몇 안 되는 인물로서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 독대하실 만큼 하나님의 신뢰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정황들을 미루어 볼 때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큰 인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일찌기 하나님께서는 그를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앞으로 불러 내셨습니다. 당시 모세의 처지는 미디안 광야에서 이드로의 양을 먹이는 목자의 신분이었습니다. 양떼를 이끌고 쓸쓸한 광야를 맴돌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시고 환상적인 만남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운동의 꿈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은혜요 감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훗날 모세는 지난 일을 회고하면서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라고 하였습니다(신 33:29).

(2) 능력을 받은 사람입니다.

본문 말씀 11-12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더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여하신 능력으로 애굽의 왕과 신하들 앞에서 이적을 행하였고 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권능을 행하여 그들을 인도하였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의도하는 사역을 맡기시면서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분부를 받았을 때 한사코 이를 거절하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백성이 저를 믿지 못하고 따르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출 4:1). 그 뒤에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가 되어서 곤란하다고 했습니다(출 4:10). 그는 계속된 하나님의 분부를 받고도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하고 거절하였습니다. 이것은 모세 스스로 자기의 한계와 무능력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어이 그를 애굽에 보내시면서 그의 말에 따라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게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광야 40년 여행길에 수없이 많은 시험과 진중반란을 당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손으로 온갖 능력을 행사하게 하였습니다. 아무리 무능한 인간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무한한 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3) 그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여기 “여호와의 종 모세”라고 말한 것은 그의 신분에 대한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동안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권능으로 사람들 앞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 비춰졌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하나님처럼 보이도록 높여 주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형 아론 앞에서도 하나님 같이 되게 하였습니다(출 4:16). 애굽의 바로 왕이 볼 때도 신과 같이 여기게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7:1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찌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 차례 모세에게 반항하거나 그 권위에 도전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백성과 차별화 하여 그에게 신적 권위를 입혀주었습니다.
출애굽기 34:29에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내려올 때 그 얼굴에서 광채가 나므로 백성이 접근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 10-11절에도 모세가 애굽의 바로 왕과 모든 신하 앞에서 온갖 이적과 기사와 권능과 위엄을 행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모세는 평생 그의 소원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모압 땅에서 숨을 거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모세도 별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과 하나님이 주신 권능을 행사하였지만 결국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을 뿐 그 자신은 주권자가 아니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Ⅱ.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모세는 그가 기록한 율법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특히 출애굽의 과정에 있었던 일들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적 계시로 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모세 자신의 생애가 예수님의 삶을 나타내는 그림자(典型)로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1) 낮아진 모습입니다.

모세는 어릴 때 바로의 왕궁에서 공주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애굽에서 당대 최고의 문물을 믹히며 장차 한 나라를 통치할 지도자의 자질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밖에서 고역에 시달리는 자기 백성의 참상을 보았고 마침내 왕실을 뛰쳐나와 자기 백성의 고난에 동참하였습니다(출 2:11-15). 이 일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다”고 했습니다(히 11:24-25).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신분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하였습니다(빌 2:6-8).

(2) 중보자(仲保者)의 삶을 살았습니다.

디모데전서 2:5에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신분과 그의 역할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겸전하신 분입니다. 요한복음 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몸으로 하나님 편과 사람 편의 요구를 다 만족케 해 드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2:14-16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모세의 생애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양편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시켰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께 받은 율례와 법도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선포하며 이를 실천하게 하였습니다(출 20:1-17). 또 한편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지 못하거나 하나님께 범죄 하여 징벌을 받게 되면 그는 백성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호소하며 간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백성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자기가 희생할 것을 자청하였습니다. 출애굽기 32:32에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3) 자기의 한계를 지켰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마 26:39). 이와 같은 기도대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한편 모세는 40년간 광야 여행을 마칠 무렵 그가 평생 소원하던 가나안 땅을 건너다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신명기 3:25에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라고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신 3:26).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지상 교회와 양무리들을 맡기시고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다(요 21:15, 마 28:19-20). 모세도 그가 못다 이룬 가나안 입국의 꿈을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맡기고 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가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였을 뿐 아니라 제자를 양성하여 그에게 큰 일을 하도록 위임해 주었습니다.



Ⅲ. 충성스러운 성도의 모형입니다.

히브리서 3:5에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그 집의 맏아들로 충성하였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섬기는 자로 충성스럽게 살았다는 말입니다.

(1)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삶

예수께서 산 위에 올라가서 광채 나는 모습으로 변형되었을 때 모세도 엘리야와 함께 거기 나타났습니다. 누가복음 9:30에 보면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고난 받아 죽으실 것을 말씀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모세를 예수님보다 더 월등한 인물로 추켜세웠지만(요 9:29), 모세 자신은 오히려 예수님을 섬기며 그를 높이 드러내도록 헌신하였습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의 야망이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는 자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는 일을 위하여 즐겁게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고자 했던 자기의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저를 통하여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그 인생이 성공적이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2)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불멸의 영웅이요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음에도 사후에 그의 무덤을 남기지 아니하였습니다. 본문 말씀 6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여러 가지 논란과 추측이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시체를 숨겨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유다서 1:9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 모세의 죽음을 애석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오랫동안 보고 배운 것처럼 모세의 무덤을 피라밋으로 만들고 우상처럼 떠받들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때 마귀는 이러한 심리를 부추 켰을 것이고, 그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천사장을 보내 모세의 시체를 빼돌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한평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았으며 한편으로 백성들을 위하여 희생을 하였으나 죽은 다음에 무덤 조차 남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만 돌려드리고 저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버린 종의 모습을 실천한 것입니다.

(3)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았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가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좋아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또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상주심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히 11:24-26). 모세는 평생소원인 가나안의 꿈을 못 이루고 죽었지만 그래도 그에게는 영원한 하늘나라의 영광스러운 소망이 있었습니다. 땅위에서도 비록 그 자신이 못 이룬 가나안의 꿈을 여호수아와 함께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루어 내었고 오고 오는 후손들이 그 축복의 열매를 따먹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봉사하는 성도들은 언제나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의 환상을 품고 사는 자들입니다. 비록 자기 자신은 누리지 못하더라도 자기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고 그 후손들이 존귀하게 된다면 그것을 큰 상급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모세와 같이 하늘나라 천당을 믿는 사람, 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은 후세에 길이 남는 승리적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딤후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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