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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너지 (레 2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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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한광교회)

  요즈음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혹은 "시너지효과"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학술적으로나, 기업경제적으로나, 사회적 용어로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아마도 성도 여러분들도 많이 접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시너지란 "동시에 여러 다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개인적인 노력의 총합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두는 것"를 말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상승작용의 효과"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답은 둘이지만, 하나에 하나를 더해서 둘이 아닌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경우를 가리켜 시너지 혹은 시너지효과라고 합니다.
  예를 든다면 평균적으로 농장에서 잘 키우고 훈련된 말 한마리는 6톤 정도를 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 두 필을 함께 묶어서 끈다면 얼마를 끌 수 있겠습니까? 12톤? 아닙니다. 말 두 필은 23톤을 끌 수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너지 효과라는 것입니다. 말 한 마리가 끌면 6톤이지만 두 마리가 함께 끌면 23톤의 힘을 발휘합니다.
  무조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하면 "역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말의 말이 서로 눈치만 보면서 힘을 안쓰면 한 마리가 끄는 힘인 6톤보다도 더 적은 5톤밖에 못 끌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될 줄로 믿습니다. 역시너지효과를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긍정적인 측면에서만 이 시너지의 능력을 믿어야 하고 그리고 삶 가운데서 시너지를 체험하며 살아야 하고 체험된 시너지를 간증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시너지는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오늘 본문 3절 말씀에 기록된 대로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산의 시너지 
  4~5절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했습니다.
  팔레스틴은 비가 잘 내리지 않는 매우 건조하고 황막한 땅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서 비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늘을 쳐다보고 사는 민족입니다. 더구나 파종기(10월-11월)에 비가 오지 아니하면 흉년이 지고 기근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때에 맞는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시고 밤중에 이슬을 주시니, 풍작을 거두어 음식을 배불리 먹고 안전히 살게 됩니다. 묵은 곡식을 다 먹기도 전에 새 곡식이 나서 묵은 것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 어렸을 때에는 보릿고개란 것이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수확한 양식은 다 떨어져 버리고 아직 보리는 여물지 않아서 식량사정이 좋지 않은 5~6월을 말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교회숫자만큼 복을 많이 주셔서 먹고 남을 식량을 주십니다만 예전에는 보릿고개가 연례행사였습니다. 쌀이 다 털어져 몇알 밖에 남지 않는 쌀독을 주부를 쌀바가지로 끍는 소리를 한번 회상해 보십시다.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드드득 드드득..........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가 그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잘 지키서 살면 우리의 생산에 시너지를 주셔서 우리가 계획한 것보다더 많은 생산을 이루어 낼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에는 꿈보다 더 큰 것을 이루고 사는 바람이 있고 꿈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래서 그 율례와 법도를 순종하며 사는 자에게는 그가 꾸고 있는 꿈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2. 승리와 평화의 시너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때에 받는 두번째 시너지 효과는 승리와 평화의 시너지입니다.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 . 칼이 너희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좇으리니'(26:6-8) 하셨습니다.
  여기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말씀하고 있는데 다섯이 백을 쫓고 백이 만을 쫓는다고 하셨습니다. 다섯이 백을 쫓으면 백은 2천명을 쫓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백이 만을 쫓아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너지효과인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시너지 효과는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에서 오는 것입니다.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팔레스틴은 지금도 세계의 화약고입니다만 그때도 역시 평화가 없는 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은 지극히 작은 민족입니다. 그러니 만만히 보고 괴롭히는 민족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이나 국가가 불안한 것은 그 이전에 하나님과의 평화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22:21)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회적으로 평화를 잃어버렸습니다. 수도이전문제, 보안법폐지 문제, 과거사정리를 위한 입법 문제 등등 사사건건 투쟁적이고 분쟁적입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주적이 미국이니 북한이니 하면서 어느것 하나 일치를 이루고 평화를 이루는 것이 없습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민족도 평화스러워야 번영합니다. 교회도 평화가 넘처야 부흥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 하나가 안되는 것입니까? 꼭 단지를 걸어야 속이 시원집니까? 왜 꼭 상대가 죽어도 싫다는데 조금하게 그렇게 밀어부칩니까?
  이 민족에게 평화가 필요합니다. 일치가 필요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3. 번영의 시너지
  9~12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주를 경외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면 너를 돌아보아 번성케 하고 창대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언약을 이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성막을 우리 중에 세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싫어버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3번째 시너지 효과인 것입니다. 

  흉년이 없어지고 평화가 정착이 되면 개인이나 국가나 번영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흥망성쇠의 반복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이 통치할 때에는 부강했고 반대로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사신 우상을 위하는 왕이 정치할 때에는 다시 기근과 전쟁이 찾아 왔었습니다. 국가의 안전은 군대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번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번영의 시너지 효과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우리 인생에게 주어지는 강력한 시너지를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율례와 계명을 순종하고 살면 내가 힘써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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