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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를 지킵시다 (엡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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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현철 목사

저희교회의 청년부 금요성경공부교재로 남가주의 Rick Warren목사님의 Purpose-Driven Life라는 책을 읽고 공부해왔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주제와 각도에서 또한 목사님의 목회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되어서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에 제게 가장 와닿는 그리고 부끄러울만큼 도전이 되는 주제가 “Protecting Your Church”입니다. 어떻게 보면 교회를 지킵시다 라는 제목이 건방지거나 교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이며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며 주가 되시는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감히 지킨다는 것일까요? 그러나 성경말씀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기에 우리가 그 교회의 거룩함과 사명과 아울러 하나됨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이루어야 하는것을 깨닫기 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서로의 차이점이나 단점보다 공통점과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말씀을 배웁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서4장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일을하며 감옥에 갇혀서 권고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에베소서 1-3장) 이제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고 아름다운 섬김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v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감옥에서 특히 3:14에 의하면 무릎을 꿇고 아버지 하나님께 이 기도제목을 놓고 사도바울이 담대히 그러나 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진정 그러기에 사도바울의 권면이 더욱 힘있게 들려지지 않나 느끼게 됩니다.

v 2: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2절의 말씀에 나온 많은 좋은 단어들처럼 교회안에서의 성도들의 교제와 선교의 모습이 아름답게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 Christian = “Christ’s one” (예수님의 것) 이라고 표현되듯이 예수님을 믿고 제자되는 우리가 이러한 모습을 목표삼지 않으면 나타내지 않으면 참된 그리스도인, 참된 Christian(예수님의 종)이라 하기 힘들지 모릅니다. 로마시대 당시에는 온유와 오래참음은 사회적 도덕가치에도 인정되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겸손” “사랑” 이러한 가치는 당시의 종들이나 지녀야 하는 가치관이었다 합니다. 예수님의 종이 Chris! tian의 정의라면 우리 교회에서는 우리모두가 이러한 마음, 이러한 대화, 이러한 섬김이 나누어 지는지 회개와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3절의 말씀처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도전은 우리가 힘써 지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서로의 신뢰와 사랑으로 해내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e.g., 어느 후배목사님이 어느 시골지역에 목회를 하러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어려운 경험들을 겪으면서 잘할수 있다 라는 신념보다 힘들다/안된다 라는 말과 생각이 자꾸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인들 가운데 심지어는 목사님 본인까지도 결국 분열과 포기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이민교회의 현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비교하는 것처럼 안좋은 것이 없죠.참된 은혜와 기쁨과 사랑의 나눔은 교회의 크고작음에 관계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교회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고 “힘써 지키라”는 도전을 모두 추구하고 있는가입니다. 영어로는“making every effort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다시말해서 우리가 하나되게 하는것을 창조하는 것도 아니고, 만드는 것! 도 아닙니다. 이것은 이미 성령께서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maintain”을 잘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주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vv 4-6: One in Body, Spirit, Hope, Lord, Faith, Baptism, God
;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완벽한 숫자 7가지로 공통점을 믿고 보게 합니다. 여기서 가장많이 나오는 단어는 물론 “하나”입니다. (e.g., 하나교회, 한마음, 한국…) 같은 편입니다. 같은 팀입니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제자들이요 신앙인입니다.

둘째로, 모든 성도들이 주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말씀을 배웁니다. 12절의 말씀처럼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 봅니다. 우리의 장점과 성격이 각각 다르지만 한팀에서 힘을합치기 위해서는 모두의 참여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교회는 목사님! 한분이나 몇몇 극소수의 리더들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 가운데 여러 다른모습으로 그러나 똑같이 중요한 많은 성도님들의 충성에서 참된 은혜와 참된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교회의 발전 = 지도자와 함께 … 오히려 같은 순수한 같은 열린마음 같은 긍정적 일꾼/동역자들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v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 = e.g., 영어목회: 찬양팀과 헌신적 일꾼들 아무리 덩치큰 교회라도 자기의 은사가 남보다 더 특출하다고 서로 닫힌마음으로 섬기는 사역은 진정 아름답다 할수 없을 것입니다. vv 11-12: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러나 성도님들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순수하게 더 열심히 서로를 높이고 칭찬하고 격려해줄때 놀라운 감동이 있을줄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보스톤칼리지의 신약교수인 Pheme Perkins이분의 에베소서 성서주석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학교의 spring break때의 가장 주요행사는 Florida해변가에 가서 엄청 술에 취하는 파티가 아니라고 합니다. 가장중요한 행사는 자원하는 학생들이 모두함께 모여서 Maine주부터 North Carolina까지 미국동부지역의 가난한 낙후지역을 찾아서 집을 지어주고, 오랜집들을 수리해주고, 페인트칠을 해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이러한 땀흘리는 모임이라 합니다. 그들이 24시간의 긴 자동차여행과 찬물에 샤워를 하고 올때에는 또 열심히 다른 친구들을 꼬셔서 다음 행사를 계획한다고 합니다. 왜 그들이 관심을 가질까요? 그것은 그들모두가 스스로 참여하고 보고 걷고 악수하고 땀흘리고 부둥켜 안는 그 동참이라 봅니다.

저자신의 지금까지의 교회사역의 약간의 경험을 생각해보아도 중고등부때, 대학시절때, 그리고 미국에서도 전도사로서 Youth Group학생들과 청년들을 데리고 병원, 고아원, 양로원, 노숙자 등등을 찾아서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악수라도 하는 경험에서 놀라운 성령의 감동하심과 우리모두가 조금씩 신앙이 자라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화끈한 설교, 참신한 성경공부도 중요하지만 혹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너무 많이 아는게 많아서 너무 이론에 정통해서 이러한 참여에 무관심 또는 게을리하지 않았나 저자신부터 회개합니다.

성도여러분, 2명이 참여하는 이끄는 교회는 그만큼의 있기 마련입니다. 20명이 참여하고 힘을모으면 더많은 열매가 맺힐수 있지요. 그렇다면 모든 교우님들이 작은 헌신이라도 모두 뜻을 모으고 마음을 합하여 아름답게 섬길때 정말로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감동하심이 몇배로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동참하는 기쁨에는 교회건물이 우선이 아닙니다. 숫자가 느는것도 둘째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드리며 동참하는 우리모두가 참된 감격과 기쁨과 은혜를 받게되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달란트를 사용하면 우리의 충성 몇배로 성령께서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처럼 서로 순종함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을 배웁니다. 13절의 말씀처럼 우리모두가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또 예수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vv 13-15: The perfected church is modeled on Christ himself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이러기 위해서는 14절의 말씀처럼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목사님을 잘 따르며 리더들을 잘 돕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들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선거철이 오면서 통계적정보에 의하면 대중매체의 50%가 모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라 합니다. 세상이 왜곡시키는 진리, 세상이 하지못하는 용서와 사랑, 그리고 세상을 감동시킬수 있는 교회의 모습은 성도님들의 사랑과 진리의 실천이 아닌가 봅니다. 사도바울이 어린아이의 철없는 모습을 묘사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정말 나이가 조금씩 들수록 일터에서나 사회에서나 심지어는 국가의 지도자들까지도 서로 자존심대결이나 자기주장을 앞세울때 얼마나 애들같은가 유치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용납하기가 힘듭니까? 그렇게 용서하기가 어려웁니까? 그렇게 apology하기가 힘듭니까? 그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기가 어려웁니까? 그렇게 사랑하기가 힘듭니까?

완벽한 지도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제자들의 모습은 서로 잘 이끄는 것보다 서로 잘 따르는 것입니다. e.g., 어떤 목사님? (spouse choice) = 조건 많이 찾지 않습니다 …? 예수님을 청빙해서 모신다 해도? 모든사람에게 기쁘게 해야하는 불가능한 임무: 예수님도 하시지 않으신 일! … = Saddleback Valley Community Church = 모든 교인들이 화목을 위한 서명 = e.g., 토론토 영락교회 이석환 목사님 = e.g., 미영이 누나 결혼식 대학시절 목사님의 축사
훌륭한 목사님은 훌륭한 교인들이 만듭니다. 훌륭한 교! 인들은 훌륭한 목사님이 이룹니다. 어떠한 훌륭한 운동선수도 그를 믿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따르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이룰수 없습니다.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소위말해서 서로 씹고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말만하면 성숙이나 발전은 커녕 서로의 사랑도 식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장점을 보고 칭찬하고 믿고 신뢰하고 그리고 전폭적으로 도우면 사랑이 무럭무럭 끈끈하게 강해질 것입니다. 흔들림이 없는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게 될것입니다.

e.g., 제가 한국에서 자랐을때 학교/사회 무서울때 교회는 사랑이란게 있고 그래서 신난다(!) 하면서 다녔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교회보다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 권위주의보다 개인주의로 변해서 교회에 갈 필요를 모르게 되는 것을 봅니다. 즉 공동체의 의미나 삶의 참된 목적 그리고 신앙의 본질이 발전된 한국의 경제와 자극적 문화에 파묻혀버리지 않나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악해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경쟁뿐인 세상, 이기적인 관계들, 이해타산에 모든것을 건 이 사회에서 세상의 등대역할을 하는 교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교회,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는 화끈함이나 재미나 신나는 것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성도님들의 순수한 믿음과 성숙한 사랑으로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 흔들림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진리, 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조금이라도 향기로 발할때 빛으로 비춰질때 노래소리로 들릴때 주님의 교회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기필코 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해전에 공짜표가 생겨서 교우님들과 콜럼버스 오케스트라를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각 악기들의 음을 맞추는 연주자들의 악기소리가 서로 잘났다고 서로 이모습 저모습으로 소리를 낼때 얼마나 아름답지 않았던지요. 그런데 그 유명한 Maestro 지휘자가 들어오면서 지휘봉을 드는 순간에 그 각양각색의 악기들이 잘난악기 못난악기 큰악기 별볼일 없는 듯한 악기가 모두 합심하여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까? 정말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 참사랑 그리고 성령께서 이루신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는 사명을 인내와 소망으로 이루어 나가는 이교회 그리고 온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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