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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돈 아끼듯 시간을 아끼며 (엡 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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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문호 목사

크게 된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큰 사람이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남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관리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1. 돈 관리
2. 몸 관리
3. 인격 관리
4. 시간 관리
이 네 가지 관리를 잘 한 이들이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아끼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아끼는 사람이 큰 사람이 됩니다.
먼저 돈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망한 실업가와 흥한 실업가를 비교하여 보니까 꼭 하나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흥한 실업가는 종이 한 장을 돈처럼 썼습니다. 그러나 망한 실업가는 돈 한 장을 종이처럼 썼습니다>
돈을 종이처럼 쓰는 사람과 종이를 돈처럼 쓰는 차이가 나중에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되는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조 용기 목사님에게 배운 것입니다. 그 큰 교회 조 용기 목사님이 이면지를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저보다 더 한 것같습니다. 편지지도 뜯어보고 그대로 두었다가 그 뒷면도 사용하십니다.
만일 이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너 왜 나 버렸냐?>라고 말하면서 노려보는 것같고 덤벼드는 것같아서 못 견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여 봅니다. 예수님이 벳세다 광야에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남자만 5천명이었으니까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합하면 2만 명쯤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5병2어를 가지고 배부르게 먹게 한 사실은 성경에서 너무나 유명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다 배불리 먹고 나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놀랍니다,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요6;12)
남은 조각이 12 광주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조각도 버리는 것이 없게 하셨습니다. 아낄 때에는 무섭게 아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부자 이야기입니다.
자선단체에서 돈을 달라고 하면 수 십억씩 주는 이였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때는 아낌없이 드리는 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집에 손님이 왔습니다. 촛불을 키고 정원에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전기가 없는 정원 한 쪽 나무 밑에서 독서를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손님이 그 곳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그 때 그 부자는 촛불을 한 개만 남기고 다 껐습니다. 손님은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부자가 대답하였습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눈이 나빠지지 않게 밝아야 하지만 손님과 이야기할 때에는 불빛이 밝지 않아도 되니까 하나만 충분합니다>
그리고 초 하나도 아끼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돈을 아끼는 이가 큰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시간보다 더 아끼는 것이 있습니다. 시간입니다. 세월입니다.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것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5-17)

돈을 아끼는 것보다 세월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은 없어도 살지만 시간이 다 하면 죽음입니다. 울산 집회를 하다가 정 주영 비서가 정 주영이 타고 다니던 차를 가지고 나를 울산 구경을 시켜 준 적이 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이 차는 겉만 소나타이지 속은 다 아무리 뒤집혀도 죽지 않게 특수 장치를 한 차입니다. 생명을 아주 아끼셨습니다. 그리고 이 신호등에 차를 세우면 그냥 가고 벌금 내라고 재촉하였습니다. 돈보다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속도로에서도 항상 빨리 달리고 벌금 고지서가 날라 오면 날라 오는 대로 냈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돈을 아끼라는 말을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을 아끼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일까요? 나는 예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세월을 아끼는 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준비를 오래 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월을 아끼는 법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할 수록 막상 일을 할 때에는 시간이 적게 들어갑니다.
나는 철원 성소 기도원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 산 속에 3천명 들어가는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철근으로 세우는 데 뼈대를 세우는 데 그 큰 건물이라도 10일이면 뼈대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큰 트레인으로 철근을 날라다 세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10일 동안 세우기 위하여 준비기간이 얼마나 걸렸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장로님이 계획을 세우는 데 10년, 설계하는 데 1년, 설계도를 보이며 철근을 제작하는 데 6개월 걸렸습니다. 12년 가량 걸려 준비하고 철근을 세우는 데는 불과 10일입니다. 예배 한 시간 드리고 나면 기둥이 6개가 세워집니다. 준비를 길게 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용하실 때에는 준비는 길게 시키시고 잠깐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30년 준비하셔서 3년 일하셨습니다. 모세는 80년 준비시키셔서 40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물레방아는 천천히 돌아가는 것같아도 마침내 다 갈고 맙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 여인의 자손을 통하여 메시야를 보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4000년을 준비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길게 준비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길게 하고 오래 한다 할 지라도 응답은 순간적입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소쩍새는 봄부터 울어야 합니다. 독버섯은 6시간 걸리면 다 자라지만 좋은 재목은 수 십년 자란 나무이어야 합니다.

2.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는 방법이 있습니다. 목표가 분명하면 그리로만 향하여 달릴 수 있기에, 한 길로만 가기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왕좌왕 하지 않습니다. 이리 저리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표를 향하여 곧장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목표가 분명한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하시고 계십니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 왔습니다. 이 때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막1;37)

이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그리고 그 다음 말씀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막1;39)


지난 10월 1일 미국에서 최고 큰 기업 GE(제네럴 일렉트릭) 회사 회장 제프리 이멜트가 우리나라를 다녀갔습니다. 무박 일일이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11시간을 머물다가 돌아갔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그는 자가용 제트기 비행기를 샀습니다. 그 비행기로 왔습니다. 공항에서 서울로 오고 가는 시간 한 시간 반씩 세 시간을 제하면 모두 8시간 서울에 머물다가 간 셈입니다. 도착하자 말자 12시 점심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번 공식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인사들을 만나 사업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국무 총리, 경제부총리, 그룹 총수들, 대학 총장등 수많은 이들을 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 만나고 돌아갔습니다.
그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빈둥거리는 것,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이였습니다. 그가 바쁘게 사는 이유를 그는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내가 바쁘지 않으면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영국 속담 중에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사람들이 잘 관리하는 거중에 하나가 시간관리입니다. 세계에서 지금 제일 부자는 미국 빌게이츠입니다. 빌게이츠는 한국에 와서 회의할 때에도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식사와 회의를 동시에 하면서 시간을 아꼈습니다.
시중에 <시간을 정복한 남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황소자리 출판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류빗프가 쓴 책입니다. 그 책에 나오는 사람 중에 한 명이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곤충학자인 알렉산드르 A 류비세프입니다. 1890년에 태어나서 1972년에 세상을 떠난 학자입니다. 그는 생전에 70권 책을 썼습니다. 러시아 과학자입니다. 그는 26살 때부터 82세 죽기까지 56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에서 그는 날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적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의 일기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1964년 4월 7일
알 수 없는 곤충 그림 두 장을 그렸다(3시간 15분)
어떤 곤충인 지 조사하였다(20분)
슬라바에게 편지(2시간 45분)
식물 보호단체 회의(2시간 25분)
독서(1시간 25분)

이런 식으로 일기를 쓰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3. 적당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사람은 휴식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길게 놀면 안 됩니다. 너무 길게 휴가를 가져도 안 됩니다. 또 휴가를 안 가져도 안 됩니다.
윌리암 세익스피어가 말한 대로 <인간은 휴식이 주는 젖을 먹고 자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의 휴가는 밤이고 일주일의 휴가는 주일이고 일년의 휴가는 겨울이고 일생의 휴가는 영생입니다. 하나님은 6일간 힘써 일하고 7일에 쉬면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포레옹은 기독교를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기독교를 없애는 방법은 주일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래서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7일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이요일, 삼요일, 사요일 이런 식으로 십요일까지 만들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십요일만 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어지러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인 6일을 일하고 7일째 쉬게 하는 창조의 법칙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6일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이 가장 적당한 휴식입니다. 이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에서 제일 일을 많이 하는 부분은 심장입니다. 일분에 60번 뛴다고 할 때 한 시간이면 3,600번을 일합니다. 하루면 86,400번을 뜁니다. 일년이면 31,536,000번을 뜁니다. 일생 70년 산다면 어마어마하게 일하는 심장은 일생을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심장은 뛰는 시간보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많습니다. 꾸준히 일하며 정기적으로 그 때 그 때 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휴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몰려오기에 그들은 식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 때 지친 제자들을 보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쫓기는 삶에서 좀 쉬기 위하여 갈릴리 호수 반대편으로 배를 몰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휴가 현장으로 몰려 와서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잠깐 쉬어야 합니다. 칼 힐티는 <잠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는 책에서 <지나치게 많은 휴식은 지나치게 적은 휴식과 같이 피로하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코트 경은 <너무 많이 쉬는 것은 녹스는 것이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에 대하여 이런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노년에 그는 어린 아이들과 같이 활을 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점잖은 사도가 어린아이들과 같이 유치하게 노는 것을 보고 <선생님도 어린아이들과 같이 놀기도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요한은 말했습니다.
<활을 쓰지 아니 할 때에는 활 줄을 늦추어 두어야지 항상 팽팽하게 해두면 탄력을 잃어버려서 못 쓰게 되기 때문이다>
거창교회를 시무하다가 일제 때 옥고를 치르다 순교한 주 남선 목사님은 임종하면서 제자들이 <마지막 주실 말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때 그의 마지막 말씀은 <나는 일하는 것도 쉬는 것인 줄 몰랐다>라고 짤막하게 말하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휴식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쉬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잠깐 쉬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4. 토막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나타납니다. 남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화장실에 앉아 있으면서 일년이면 책을 한 권 읽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 가는 시간이면 엄청난 책을 번역할 수 있습니다.
대전을 다녀오면서 책을 4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는 테이프로 공부를 합니다.
하루에 15분씩만 매일 1년을 투자하면 악기 하나를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조각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땅도 자르고 나누다 보면 자투리땅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런 땅을 잘 이용하여 큰 사람이 된 이가 일본의 니노미아 긴지로입니다. 그는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 큰 아버지 댁에서 자랐습니다. 큰 아버지가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머슴처럼 혹사시켰습니다. 월급도 주지 않는 일군이 되고 말았습니다. 공부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니노미아 긴지로는 자립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큰 아버지가 시키는 일을 시키는 대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동네 개천가에 있는 하천부지나 산기슭에 피마자를 심었습니다. 벼도 심고 보리도 심었습니다. 남이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땅에 모조리 심었습니다. 거두어 두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 년을 몰래 농사지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자립하는 농토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도 계속 농사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탁월한 농사를 지었습니다. 누구보다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연구하면서 하였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그는 농업을 강의하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농업계를 변화시킨 사람으로 일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자투리 땅, 자투리 조각 시간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조각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나는 목욕탕에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면서 수많은 책을 읽습니다. 그 시간보다 좋은 시간이 없습니다. 반쯤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노폐물이 안에서 밖으로 나오게 하고 책을 봅니다. 한 시간 목욕을 하면서 보통 책 한 권을 읽습니다.
조각 시간을 이용할 줄 아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5.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새벽시간은 가장 가치있는 시간입니다. 낮 시간 세 시간보다 아침 시간 한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책을 84권 출판한 것은 거의 모두 새벽에 이룬 업적입니다. <새벽형인간>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새벽시간을 아끼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인물 중에서 새벽기도에 충실하였던 이가 있습니다. 평민도 아닌 왕이었습니다.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말을 두 번씩이나 하였습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8)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108;2)
그 후 예수님도 새벽을 깨웠던 분이셨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그 이후 참된 기독교인들은 새벽을 성실하게 지켰던 이들이었습니다. 역사상 큰 일을 한 사람들은 다 새벽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열심히 일한 부지런한 사람들이 큰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시골에서는 공동우물을 사용하였습니다. 누구든지 그 우물에서 새벽에 제일 먼저 물을 길어다가 밥을 짓고 마시면 질병은 물러가고 그 가정에 행복이 깃든다고 말해 왔습니다. 이 첫 번 긷는 물을 <봉한 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찍 우는 새는 먹을 것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새벽기도를 제일 먼저 한 이는 아브라함입니다(창19;27) 야곱도 새벽제단을 쌓았습니다(창28;18) 모세도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출24;4) 한나도 새벽기도하다가 사무엘을 잉태하게 된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삼상1;19) 욥도 새벽에 기도하였습니다(욥1;5) 우리 감리교를 창설한 웨슬레도 평생을 새벽 4시에 일어나 두 시간 기도하였던 분입니다. 그 분이 기도하던 자리 밑의 마루는 눈물로 썩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같이 성경의 인물들은 새벽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였다고 칭함받고 있는 초대 대통령 워싱톤에게 신문기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렇게 위대한 일을 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워싱톤은 생각할 틈도 없이 말했습니다.
<내가 엄청난 일들을 다 처리하는 비결은 매일 4시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어나 기도하고 일하면 남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많은 일을 해놓게 됩니다>
새벽기도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 됩니다.
다윗은 시편 119편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 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119;147-148)
왕이 새벽기도 전에 일어나 기도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새벽전에 기도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매일 일찍 일어나 기도하면서 나라를 다스리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강대국이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링컨대통령은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기도하였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할 때에 여러번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되었다. 나의 지혜나 이 세상의 지혜는 하루를 지내는 데 아무 유익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언제나 틀림이 없었다>
그렇습니다.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돈을 아끼라>고 하지 않고 <세월을 아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까?
예수님처럼 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예수님처럼 하는 것입니까?
1. 준비를 오래 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2.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3. 적당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4. 토막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5.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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