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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여야 할일을 한것 뿐입니다 (눅 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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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가 맡은 사명과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회사에 나간다면 그 회사에서 내게 맡겨준 일에 대한 사명과 책임이 있는 것이고 내가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으로서 사명과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명과 책임은 단지 내가 일하는 일터에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또는 사회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것을 망각하고 세상을 제멋대로 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지저분해지고 혼란스럽고 타락해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세상의육적인 삶에만 그런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삶에도 사명과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책임이 있습니다. 삶의 자세가 있습니다. 교사가 거짓말을 하면 그 비중이 보통사람들이 한 것보다 큽니다. 그래서 비난의소리가 커지는 것입니다.  경찰이 도둑질을 하면 사람들은 놀랩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경찰이 도적질을 하면 못할 짓을 한 것처럼 야단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사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에게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사람들은 실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맡겨진 사명보다 큰 사람이 있고 맡겨진 사명만 한 사람이 있고 맡겨진 사명만도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만 하는 사람을 우리는 충성스런 사람,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맡겨진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모자라는 사람, 게으른 사람,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맡겨진 일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 희생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이 많아 져야 하겠습니까? 제일도 못하는 사람, 되도록이면 없었으면 좋겠지요. 제일만은 충실히 하는 사람, 있어야 할 사람이지요. 그러나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자기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고 계신데 어떻게 보면 서로 연결이 안 되는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본문의 이야기는 한 이야기입니다. 제자의 자세가 무엇이냐? 충성하는 것이 무엇이냐?  주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이냐? 그 도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첫째가 실족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1-2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 없으나, 사람 사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없겠습니까? 우리가 다 약한 존재입니다. 성질도 있고 고집도 있고 욕심도 있습니다. 다 그렇게 가시가 있고 부딪히면 상처가 납니다. 그러니 실족시키는 일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족 시키는 일이 있는 자에게는 화로다. 했습니다. 실족시키면 반드시 그 대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실족시키면 실족당한 자가 불행한 것이 아니고 실족 시킨 자가 불행 한 것입니다. 그럼으로 나로 하여금 실족시키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늘 기도 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실족시킨 대가가 너무 큽니다. 그 대가가 무엇인가요.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진대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 우는 것이 나으리라.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려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16장에 부자와 나사로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 가르치는 말씀은 지옥과 천국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말씀 하고  작은 자를 실족시키지 말라.  작은 자를 지옥가게 하지 말라 하는 소리로 들리지요. 그리고 작은 자를 지옥가게하면 죽는게 났다. 작은 자를 지옥가게 하는 것보다 죽는게 났다는 것이지요.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면 실족한자도 지옥가지만 실족시킨 나도 지옥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실족시키는 것보다 내가 먼저 죽어 지옥안가는 것이 났다는 것이지요.

여기 작은 자는 어리다는 뜻도 있고 약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어리고 약한 자는 누구입니까?  등치만 커서 어른이 아닙니다. 나이만 먹어서 어른이 아닙니다.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어른입니다. 믿음이 약한 자들,  신앙이 어린 자들, 처음 교회에 나온 자들, 이런 자들을 붙들고 이용해 먹거나 마음 상하게 하거나 무엇을 요구하거나 함부로 책망하거나 그래서 실족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로 사람을 실족하게 만드는 분도 있습니다. 말을 조심해야합니다. 어떤 분은 물질로 실족하게 하는 분도 있습니다. 교회에 처음 나오는 분만 보면 자기가 이교회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서  돈을 빌려 달라 해서  빌려가지고 쓴 다음 갚지를 않는 거예요. 그래서 실족합니다. 교회의 중직도 저런다. 그래서 실족합니다. 교인끼리 절대로 돈거래 하지 마세요. 실족합니다. 어떤 분은 덕을 세우지 못해서 실족시키는 분도 있어요.

어느 교회학교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요절을 적어서 쪽지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중에 한 녀석이 종이를 도로로 말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빠는 거예요. 선생님이 너 뭐 하는 거야. 그런 짖 하면 못서 하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저번에 길을 가면서 보니까? 선생님이 저쪽 편에 담배를 피고 가던데요. 그런데 왜 선생님 하는 것은 괜찮고  내가 장난 좀 친 것은 나쁘지요. 그리고 문을 꽝 닫고 나가 버렸습니다. 그 아이는 그 뒤 교회를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교회에 대하여 안티를 거는 싸이트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싸이트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에서 실족한 사람들입니다.  거기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교인이 돈을 떼먹었다.  교회장로인 사장이 폭력을 썼다, 목사가 거짓말을 한다. 뭐 벼라 별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리가 회계해야 할일들입니다. 실족시키지 말라,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두 번째는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3절 4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것이지요, 너도 죄를 지을까 조심 하라는 것입니다. 남의 죄를 보고 비판 할 것이 아닙니다. 남의 죄를 보고 나 자신이 그런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심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의 죄에 대해서는 용서 하라는 것이지요. 용서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우리는 늘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주옵소서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이 용서 하시는 것은 친구를 용서하신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용서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이나 부모를 용서하신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을 박고 있는 원수들을 용서 하신 것입니다.

원수들을 용서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용서 하지 못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루 일곱 번이라도 죄를 짓고 와서 회계하노라 하면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 입니까? 용서는 기독교인의 삶이라는 말씀입니다. 용서하는 자가 용서를 받습니다. 우리는 더 큰 용서를 받았습니다. 용서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용서하지 못하여 가슴에 맺혀진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실족시키지 말라, 용서하라하고 가르치시니까? 사도들이 주님께 말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말씀을 듣고 보니 이모든 일들은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원수를 섬길 수 있습니까? 어떻게 자존심을 굽히고 친절을 베풀 수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으려면 나를 다 버려야 하는데 어떻게 나를 버릴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에 우리가 이렇게 지금도 생동, 생동 살아 있지 않습니까?

믿음이 무엇입니까?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믿어지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가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물위로 걸으셨다 믿어집니까? 믿어지지 않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믿어지지 않는 것을 아멘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섬기는 자가 복이 있다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지리라든지 성경에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성경말씀대로 믿고 행하는 자들입니다. 용서하라 했으니 용서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용서의 큰 은혜를 받고 용서의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큰 믿음이 필요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됩니다. 6절,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으면서 내게 산 같은 믿음 하지마세요.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믿음도 없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 믿음도 없어서 용서하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고 나를 내세우고 사는 것 아닌가요.

끝으로 종이 되라 하십니다. 7절-10절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 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어떤 종입니까? 할일을 다 해놓고서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나는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받은 사명이 있습니까?  다른 말 하지 맙시다. 충성 합시다 그리고 할일을 한 것 분입니다. 고 엎드리는 주의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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