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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익한 자가 됩니다 (몬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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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무익한 사람이 참으로 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무익한 사람이란 쓸모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남에게 해악를 끼치는 사람은 무익한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자신의 구실을 감당하지 않는 사람도 무익한 사람일 것입니다. 모든 일에 부정적이며 일을 추진하는데 방해거리만 되는 사람도 무익한 사람일 것입니다.

  과거 러시아 제국에는 제후와  귀족들이 몹시 탐을 내던 고귀한 공로훈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오직 황제의 특별한 충신들이나 국가의 뛰어난 영웅들에게만 수여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 그 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누렸는데 거기에는 음모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황제에게 부담이 되거나 방해되는 귀족들이나 충신들로서 그들이 이 훈장을 수여받고 한결같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이 받은 훈장의 핀 끝에는 독이  묻어 있었는데, 황제의 사절이 가슴에 달 때 그 핀이 수훈자의 살을  찔렀으므로 그들은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황제의 총애로 지극히 높은 영예를 받은 수훈자가 다음날 아침 침상에서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곤 했습니다.  이것은 과거 러시아에서 권력에 무익한 자를 제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처럼 유익한 자와 무익한 자를 과거 러시아의 권력에서는 철저하게 구별하여서 그에 합당한 상벌을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그 주인에게 많은 손해만 끼치고 도망친 한 사람, 노예의 이야기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예수를 만남으로써 유익한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1.무익한 사람도 예수를 만나면 유익한 사람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빌레몬의 가정에 있던 노예 오네시모는 무슨 연고였는지 주인을 배신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바울 사도를 만나 극적인 개심을 하게 되고 주인의 품속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기사에서 특별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옛주인에게 돌려보내면서 "저는 내 심복이라"고 했습니다. 공동번역성경에서는 "그것은 내 심장을 떼어보내는 셈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쓸모없고 무익한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이처럼 심복이 되었고 심장처럼 없어서는 않될 귀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백해무익한 사람이었으나 예수 안에서 유익한 사람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2.나도 예수를 만나서 유익한 사람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오네시모라는 노예는 바로 나 자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탄의 노예 신분으로 이전에는 주의 백성과 상관없던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이제 주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탄의 노예가 될 수 없습니다. 주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죽도록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성도님이 계십니까? 생각을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주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프란시스.베이컨은 그의 수필집에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그 존재 이유로 구분하여 비유하기를 세 가지로 말하면서 첫째 꿀벌과 같은 사람, 둘째 개미와 같은 사람, 셋째 거미와 같은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꿀벌은 수고하여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 개미는 자기가 수고하여 자기만 먹고사니 있으나마나한 사람, 거미는 다른 곤충을 잡아먹고 사니 없어야 될 사람으로 비유가 됩니다.
  사람들 중에는 말로써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오해를 불러 일으켜 다툼을 일으키게하는 무익한 사람이 있는 반면,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서로 다투는 사람들을 화평하게 하는 유익한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에게도 다툼과 상처가 아니라  평안함을 주는 성도가 유익한 성도입니다. 
 
  유익한 사람은 사랑할 줄 압니다. 유익한 사람은 격려할 줄 압니다. 유익한 사람은 참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들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고 그 분을 주님으로 믿고 있다면 여러분은 진실로 유익한 사람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3. 예수님을 전하여 무익하던 사람이 유익한 사람으로 바뀌도록 합시다.
  예수님을 전하는 일은 단순히 교인수를 더 늘이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일이야 말로 인간혁명, 인간개혁, 인간재창조를 하는 일인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이러한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처럼 예수를 전하는 일은 중대한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사명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마리아여인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므로 쓸데없는 사람이 변화여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복음을 위해서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국의 스로스츠란 죄수는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40년간이나 교도소 생활을 하고 가죽 체찍으로 50번씩 여덟 차례나 맞았으나 그의 생활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찰이나 교도소에서도 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구세군 숙박소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일로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고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구세군 출옥자 보호소에서 18년간 봉사하였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간증했습니다.  "400번의 가죽  채찍이나 40년간의 교도소 생활로도  변화되지 않은 내가그리스도로 인해 불과 1,2분 만에 변화되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교회의 활동교인중 83%가 이미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친구나 친척, 동료를 통해 처음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석교인 중 약 50%는 복음수용률이 높은 잠재적 성도와 많은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비활동적인 교인중 34%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초청하고 인도하면 기꺼이 교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잠재적 성도(potential  congregation)란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의 친구나 가족,또는 동료로서 전도가 가능한 범위내에 있는 비기독교인 전체를 가리킵니다. 잠재적 성도를 교회의 활동교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제 새로운 전도를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후로는 무익한 사람으로 사는 것을 자신에게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단호히 무익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사단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유익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익한 사람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하여 유익한 사람으로 바꾸어주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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