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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일로 알려져야 하는 하나님 (겔 2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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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유관지 목사

에스겔서에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것은 자 알려지지 않은 에스겔서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금씩 다른 말들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저는 에스겔서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이 말씀을 마흔세 군데에서 찾았습니다.

①6: 7  ②6: 10  ③6: 13 ④6: 14 ⑤7: 4 ⑥7: 9 ⑦7: 27 ⑧11:10 ⑨12: 15 ⑩13: 14 
13: 2113: 23 14: 8 20: 12 20: 44 22: 16 23: 4924: 2425: 11
25:17 28: 22 28: 2328: 24 28: 2629: 929: 16 29: 2130: 19
30: 2530: 26 33: 29 34: 2735: 4 35: 1536: 1136: 23 36: 18
37: 1337: 28 38: 23  39: 6 39: 739: 28

정밀하게 찾으면 더 나올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물여덟 군데에서 찾고 ‘야, 많다!’ 했는데 에스겔서를 여러 번 읽는 가운데 숨어 있던 것들을 더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우선 오늘 본문에 네 번 나옵니다.
22절 끝을 보세요.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3절 끝을 보세요.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절  끝을 보세요.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절 끝을 보세요.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에스겔서에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이 말이 세 가지 경우로 쓰이고 있습니다.

에스겔서의 앞부분에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벌을 받은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아, 이렇게 하시는 분이 여호와로구나!’ 알게 된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에스겔서의 중간부분에서는 이스라엘 주변의 이방부족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아, 이렇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로구나!’ 알게 된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에스겔서의 뒷부분에서는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복을 받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아, 이렇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로구나!’ 알게 된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22절과 23절은 두 번째 경우입니다.
이방 부족 가운데 하나인 시돈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아, 이렇게 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로구나!’ 알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4절과 26절은 세 번째 경우입니다.
이스라엘이 복을 받는 것을 보고 그렇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셋째 경우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좋은 일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알려지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겪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저 사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못된 짓을 하더니 저런 일을 겪네. 저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저 사람 하나님을 잘 믿더니 저렇게 복을 받네. 저렇게 복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지!’ 하도록 되어야합니다.

이삭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삭이 한 때 그랄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그곳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삭에게 복을 주셔서 창대하고 왕성해지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그것을 시기해서 우물을 메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떠나라고 했습니다.
이삭이 다른 곳으로 옮겨갔더니 쫓아와서 또 다시 그렇게 했습니다.
여러 번 그렇게 한 끝에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군대장관과 함께 이삭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니 피차 괴롭히지 말기로 계약을 맺자.’고 했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을 보고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고 했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아, 하나님은 그가 택한 사람을 지키고 복을 주시는 분이로구나! 우리가 아무리 괴롭혀도 소용이 없구나!’ 하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삭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고 ‘아, 하나님이 이들을 인도 하시는구나! 그 하나님은 이런 분이로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라합은 자기 집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을 보고 라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았습니다.

여러분, 잘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아,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구나! 그 하나님은 이런 분이로구나!’ 깨닫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나는 여호와다!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존재다!’ 알리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곱 가지 좋은 일을 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힘든 가운데 있어도,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 가운데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위하고, 하나님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좋은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이렇게 하실 것이고,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하실 것이고, 우리 교회에 이렇게 하실 것이고, 우리나라에게 이렇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에게 어떻게 하실까요?
에스겔서에 기록된 순서를 따라 같이 살펴봅니다.

첫째, 우리가 평안하게 살게 해주실 것입니다.

본문 가운데 24절을 보세요. 가시가 없게 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26절을 보세요. 평안히 살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반복해서 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을 찌르는 가시가 있습니까?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가시가 있습니까?
진로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는 가시가 있습니까?
가까운 사람들의 박해라는 가시가 있습니까?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가시가 있습니까?
바울은 자기를 괴롭히는 병을 가시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건강의 가시가 있습니까?
찌르는 가시가 있습니까?
아프게 하는 가시가 있습니까?
가시가 있으면 평안하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시들을 다 제거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택한 백성이 가시에 찔려 아파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이 ‘저거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저게 뭐야!’ 하는 소리를 듣기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집을 짓고 자기의 기업에 종사하며 평안하게 살아서 주변 사람들이 ‘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저와 같이 되는구나!’ 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게 사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다 제거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게 사는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실 것입니다.
26절을 보면 평안하게 사는데 필요한 집과 포도원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평안하게 사는 것을 훼방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평안한 삶의 확신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영적인 권세를 주어 세상을 향해 입을 열어 말씀을 선포하게 하실 것입니다.

29장 21절을 보세요.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라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우리나라에서는 뿔이 났다고 하면 화가 났다는 뜻이죠.
성경에서는 뿔이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제단에도 뿔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뿔이 예수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언했는데 그 가운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눅1: 69)
그 뿔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뿔은 일반적으로 힘, 권세를 말합니다.
시편 132편 17절에는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는 말씀이 있는데 여기에서 뿔은 왕의 권세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에게 힘을 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힘은 영적인 힘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영적인 힘을 주어 세상을 향해 입을 열어 외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세계의 역사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은 작고 초라한 나라였으나 예언운동을 통해 세계역사에 큰 기여를 합니다.
예언자들이 선포한 예언은 인류의 등불이 되어 세계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가지고 있는 힘은 경제적인 힘, 군사적인 힘, 외교적인 힘, 지적인 힘, 관광자원의 힘,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영적인 힘은 보이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있나?’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꼭 적합한 설명은 아니지만 바티칸을 생각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나라에 영적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아니 이미 주셨는데 우리가 이것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이렇게 하는 것은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복을  풍성하게 주실 것입니다.

34장 26절과 27절을 보세요.

내가 그들에게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는데 찔끔찔끔 주지 않으십니다.
여우비처럼 주지 않고, 가랑비처럼, 이슬비처럼 주지 않고, 소낙비 같이 주십니다.

복을 소낙비 같이 주시겠다는 것은 풍성하게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아끼지 않고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알도록 분명하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름에 소낙비가 내리면 시들었던 초목들이 생기를 찾습니다.
먼지들이 다 씻겨내려 갑니다.
시냇물이 콸콸 소리를 내며 흐릅니다.

저희 교회 앞에 동막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요즘 그 주변을 새롭게 꾸미고 있지요.
비가 내리면 냇물이 가득 차서 힘 있게 흐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성도들이 그것을 보고 ‘평소에도 저와 같이 물이 많이 흐르면 참 좋겠는데…’합니다.

복된 소낙비가 내리면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습니다.
땅이 그 소산을 냅니다.
땅이 파종할 수 있는 좋은 땅이 됩니다.
기근을 겪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된 소낙비가 내리셔서 기쁨이 강물 같이 흐르고 생명이 소생하고 생명 시내가 넘쳐흐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서 34장 30절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는 이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자신이 하나님인 것을 알리고 ‘아,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로구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로구나!’ 알리기 위해서 택한 백성에게 복된 소낙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넷째, 많아지게 하실 것입니다.
36장 11절을 보세요.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의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가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지금 출산기피현상 때문에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는 이 말씀이 우리 가운데에 이루어져서 그런 염려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36장 37절과 38절을 보세요.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주기를 내게 구하여야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에스겔은 포로시대의 예언자입니다.
포로시대의 예루살렘은 황폐해졌습니다.
예레미야애가서 1장에 그 황폐해진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데 전에는 사람이 많더니 이제는 적막하게 앉아있는 성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 같았는데 이제는 혼자 사는 여자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다니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도로들이 슬퍼한다고 했습니다.
유월절과 같은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은 절기를 지키러 오는 사람들로 들끓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들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릴 줄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절기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없어서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예루살렘이 사람의 떼로 채워진다는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을 사람의 떼로 채우겠다는 이 말씀을 오늘 목양교회에 적용해서 하나님께서 새 성전을 성도들로 가득 채워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크고 강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장은 37장입니다.
에스겔이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는 환상을 보는 내용입니다.
마른 뼈들이 서로 연결되고  생기가 들어가고 그들이 살아나서 일어나는데 극히 큰 군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환상의 내용을 잘 압니다.

그런데 하나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가 하나님인 것을 알리기 위해서 마른 뼈들에게 생명을 주고 큰 군대를 이루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에스겔서 37장 13절과 14절입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을 알리라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성도들을 살리실 것입니다.
일으키실 것입니다.
크고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섯째, 성전중심의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에스겔서 37장 26절에서 2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 말씀 가운데 여러 번 나오는 “가운데”입니다.
변두리가 아닙니다. 가운데입니다.
중심입니다. 중앙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우리 가운데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 중심의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성전은 우리 삶의 중앙에 있어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에스겔서는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겔48: 35b)라는 말로 끝납니다.
여호와삼미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삶의 한 가운데에, 가정의 한 가운데에, 이 나라의 한 가운데에  “여호와삼마,” 하나님이 계셔야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우리 삶의 한 가운데 계실 것입니다. 

일곱째, 회복시켜 주십니다.
에스겔서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된다는 말씀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곳은 에스겔서 39장 28절입니다.

전에는 내가 그들이 사로잡혀 여러 나라에 이르게 하였거니와 후에는 내가 그들을 모아 고국 땅으로 돌아오게 하고 그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내가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인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여러 가지 좋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금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오지 않고는 평안을 누릴 수도 없고 열방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할 수도 없습니다.
포로생활이 복된 생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은 여전이 황폐해진 상태로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돌아오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온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말한 것들을 꼭 이루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범죄를 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교회의 실수로 하나님의 이름이 더렵혀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를 많이 저지르고 그 때문에 포로로 끌려간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크고 위대한 것인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은 한없이 안타까워 하셨습니다.(겔36: 20~21)
하나님은 더럽혀진 이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말씀드린 일들을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서 36장 22절과 23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렵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과 저를 평안하게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영적인 권세를 주고 열방을 향해 말하게 하실 것입니다.
복된 소낙비를 주실 것입니다.
숫자가 많아지게 할 것입니다.
크고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성전중심의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회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 하나 기억하기 어려우면 ‘하나님은 자기를 알리기 위해 우리를 무지무지하게 잘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앞으로 기도하실 때 ‘하나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저에게 평안을 주세요. 복의 소낙비가 내리게 해 주세요. 저를 크고 강하게 해 주세요. 성전중심의 삶을 살게 해 주세요. 회복의 은총을 베풀어 주세요.’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기도해서 즉효를 본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모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열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우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울며 원망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대단히 노하셔서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려고 하셨습니다.
그 때 모세가 이렇게 기도했지요. ‘하나님, 이 땅 거주민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다 아는데 이제 이 백성을 죽이시면 그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고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 말로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고 계획을 변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인 것을 알리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평안하게 살고, 영적인 힘과 발언권을 갖고, 복을 받고, 많아지고, 크고 강하게 되고, 성전중심의 삶을 살고, 회복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아,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그 하나님은 저런 일을 하시는구나!’ 알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잘 되어서, 우리는 좋은 일이 많아져서 하나님이 알려지도록 힘쓰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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