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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멸망의 자리에서 얻은 교훈 (창 1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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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광호 목사

창6장5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멸망 받는 가운데서도 구원을 얻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노아였으며 두 번째가 소돔과 고모라의 불 심판 가운데서 구원을 받은 롯입니다.
그 외에도 성경은 멸망 중에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굽 땅에 재앙이 임할 때 모든 장자 첫 새끼의 죽음이 온 땅에 가득할 때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집에 들어간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당하지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진입을 위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붉은 줄을 내어 단 라합의 집은 무너지지 않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두 천사가 죄악으로 관영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에 앞서 소돔성에 살고 있던 롯 일가를 구출하는 장면입니다.
탐욕과 환락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불의 심판으로 죽임을 당할 때 다행히도 그 멸망 한가운데 있었던 롯은 아브라함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멸망 중에 구원 얻은 롯의 이야기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깨달음과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성도는 영적인 안목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보듯이 롯은 비록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지만 죽음만을 겨우 모면한 채 모든 재물과 그가 이룩한 세상의 것들은 소돔의 불구덩이에 묻어 버리고 빈손으로 급히 빠져 나와야 만 했습니다. 더구나 아내를 잃고 사위들을 잃음으로 딸들을 과부로 만들었습니다. 구원을 얻었지만 부끄럽고 초라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그가 세상의 풍요와 만족을 쫒아 산 결과였습니다. 또한 육신의 안목을 쫒아 죄악의 땅을 선택한 결과 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육신의 안목을 쫒아 살고 세상의 유혹에 빠져 살게 되면 비록 멸망에서는 구원받는다 할지라도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되고 허무한 인생의 고통으로 빠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엡4:22-23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쫒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축복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쫒아 가면 안됩니다. 그것은 우리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신기루일 뿐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의 축복을 잃어버린 동기는 유혹입니다.
눈에 보기에 탐스럽고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선악과의 실과를 육신의 정욕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믿음으로 유혹을 이기고 말씀을 따라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신의 안목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영적 안목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성도는 영적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14절을 보면 롯이 그의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소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전하자 그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노아로부터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듣고도 그것을 비웃고 조롱했던 노아 당시의 사람들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그들은 유황불 심판에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여 반드시 성취됩니다.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진실로 믿고 그에 대비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이르리라”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잠들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롯에게 있었습니다.
사위들에게 무시당하는 롯의 모습은 그의 영적 삶이 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롯은 모든 영적 권위를 상실해 버렸습니다.
그 가정에 임한 모든 아픔의 원인이 롯의 분명치 않은 믿음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분명한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영적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 권위는 복음이 분명해질 때 세워지는 것입니다.

3. 성도는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15절에 보면 천사들은 롯에게 소돔성 밖으로 속히 나가도록 재촉했습니다. 그것은 소돔성의 멸망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지체하고 있습니다. 망설입니다. 그것은 세상적인 것들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롯은 비옥한 소돔의 토지와 그동안 모아둔 재물을 버려두고 그냥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다면 재물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우리는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들에 연연하여 세상에 속하려 하거나 거기에 머물러 죄에서 떠나는 것을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되 하나님께서 멸망하시는 죄악 된 세상에 미련을 두고 돌아보거나 돌아가려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의 기쁨과 감격보다는 소돔의 쾌락과 재물에 더 미련이 많았던 롯의 아내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뒤를 돌아봄으로써 소금기둥이 되어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눅7:31-3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지붕위에 있고 그 세간이 집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로 내려오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이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 이니라 롯의 처를 생각하라”

세상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멸망의 이유였다면 불순종 또한 멸망의 중대한 이유가 됩니다.

17절에 보면 천사들은 롯과 그의 가족을 소돔 성 밖으로 이끌어 낸 후 그들에게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25절을 보면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봄으로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곧 멸망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교훈해주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남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모면치 못한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신28장은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따름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는 자는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자입니다.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구원합니다.

29절에 보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구하여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의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의 관심은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소돔과 고모라 성의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와 함께 피를 나눈 조카 롯에게 쏠렸습니다.
사랑하는 롯이 그 멸망의 자리에 살고 있고 만약 하나님이 심판을 행하시면 재앙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생각만 해도 아브라함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매달립니다.
“그 성에 의인 50이 있으시면 어찌하시겠습니까?”로부터 시작된 기도는 의인의 수를 45,40,30,20까지 내리다가 10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창18장은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멸망할까 염려하는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입니다. 결국 19장에 이르러 소돔과 고모라 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황을 불과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하나님께서는 롯을 멸망 중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첫째는 남다른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아브라함은 깊은 교제를 가진 관계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이라면 내가 기꺼이 도와 드려야지요. 불법이 아닌 다음에야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남다르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은 구속의 역사를 펼쳐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이 부르실 때 기꺼이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는 순종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단을 쌓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조카 롯을 잃게 됨으로 아파할 아브라함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헤아려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사랑을 많이 받고 하나님과 깊은 친교를 나누는 사랑스런 존재가 된다면 하나님은 우리 가족의 강팍함과 완악함을 보실 때 우리를 생각하실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의 멸망으로 가는 가족들을 보면서 가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우리들의 심령을 헤아리셔서 불신 가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남다른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생각하사 우리의 소원을 헤아려 주시고 우리의 부탁을 거절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과 응답을 축복으로 받으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셨다는 것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롯을 건져내기 위해 매어 달리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18장에서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심판의 순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생각하셔서 롯을 그곳에서 구원하여 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우리의 가족도 우리의 기도를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실 때 복음을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그 복음이 효과적으로 역사하도록 누군가의 기도를 사용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였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날 위해 기도했던 누군가의 기도가 (혹은 어머니일수도 있고 아내일수도 있고 형제들일 수 도 있고 이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나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 우리가 기도하는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될 것을 믿고 확신하며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생명 전도 축제 이제 결실의 주간입니다.
이번 주간은 더욱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정중히 초대하여 교회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할 수 있는 대로 이번 한 주간은 불신 가족들의 마음에 감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 사랑하고 섬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주 토요일에 가족들을 모시고 나오는 것입니다. 예배가 아니라 저녁초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며 간절히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원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멸망 중에 롯의 가족을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들의 가족을 구원하시고 은혜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정리합니다.
성도에게는 영적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영적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미련을 버리고 구원의 소망을 지녀야 합니다. 불순종은 파멸의 길로 인도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살립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를 위해 그분들 가운데서 활동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구원하셨듯이 우리들 생각하사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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