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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분명히 알 수 있다 (요일 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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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상복 목사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일 5:11-13

사람들이 세상에서 삶의 만족을 위해 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양식은 아무리 먹어도 또 배가 고프며, 이 세상이 주는 물은 아무리 마셔도 다시 목이 마릅니다. 그래서 참된 양식을 원하고 참된 물을 찾아 방황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인데 저는 예수님 안에서 그것을 찾았습니다. “할렐루야, 나 찾았네!” 찾고 나니 너무 좋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초대했습니다. 초대받은 분들이 지금 여기 앉아 있다는 사실은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분 주위에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여러분을 위해 꾸준히 기도한 결과 오늘 사랑하는 여러분을 하나님의 교회에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졌고 나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여러분을 영원 전부터 사랑하셨고 오늘도 사랑하시며 영원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행복합니다. 어느 한 사람이 나를 사랑해도 행복한데 우주의 창조자시요 인류의 역사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행복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 전의 성가대 찬양처럼 “할렐루야, 나 찾았네!” 하는 찬송을 가슴속에서부터 진심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한창 젊은 시절, 예수님을 잘 몰랐을 때는 한 가지 불안이 늘 제 가슴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사람은 그런 질문을 합니다. 소들도 그런 질문을 하는지 대화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나무나 돌도 그런 질문을 하지 않지요. 사람만이 자기의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합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내가 세상에 태어났으니 언젠가 죽을 텐데 죽으면 어떻게 되나?’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큰 질문이 제 가슴에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누구와 할 수도 없었고, 혼자서 괴로워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어디를 가나?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그냥 없어지는 것일까?’

그런데 세상을 보면 없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제1열화학의 법칙, 제2열화학의 법칙 등을 배웠는데, 세상에 소멸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나무 덩어리 하나가 불에 타도 없어지지 않고 형태만 변한 채 다른 종류의 에너지로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불탄 나무토막 하나도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존재의 형태가 달라질 뿐입니다. ‘하물며 우주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물리학에서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죽으면 왜 없어지겠는가? 과학의 법칙을 보더라도 사람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가 있는데, 그렇다면 나는 어떤 형태로 존재할 것인가?’ 하는 것이 저 혼자의 고민이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점점 더 철학적이 되고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더욱 대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분 안에서 이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모두가 인생을 살다가 언젠가는 떠날 것입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어린 아기도 죽을 수 있고 청소년도 젊은이도 장년도 노인도, 어느 때든 세상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미래를 향해 질문을 합니다.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죽은 후 저편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합니다. 알고 싶어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이미 알고 있다면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답을 모른다면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어 하십니다. 전혀 몰랐거나 관심이 없었거나 혹시 제가 젊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 가슴속에 불안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십니다.

여러분 옆에는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또 여러분을 사랑하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여러분을 초청한 것은 여러분에게 이 좋은 하나님의 소식을 한번이라도 들려드려서 여러분이 마음속에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우리처럼 살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있고 새로운 삶의 목적이 생기고 새로운 삶의 방법을 찾아서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이 인생을 마친 후에 대해서도 영원한 평화가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읽은 성경말씀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할 수도 있고, 때로는 알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모를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이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이 없는 암흑의 세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생이 끝나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자기 노력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는 죄가 있고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다고 했습니다. “너희 죄가 너희와 하나님을 갈라놓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부족함과 연약함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가슴속에 죄의 경향이 있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말과 행동과 습관 등 잘못된 인격이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온갖 방법으로 발버둥을 쳐보지만 사람은 자기의 죄성을 스스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3:23)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저부터 시작해서 사람으로 태어난 모두가 그 가슴 속에 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태어난 것입니다.

제가 오래도록 잊어버릴 수 없는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아주 여리고 예쁜 두 살짜리 여자아이인데 6개월 된 남동생 얼굴을 아메리칸 인디언처럼 긁어놓았어요. 그걸 보고 제가 너무 놀라서 엄마에게 물었더니 동생에게 질투가 나서 그랬다는 겁니다. 두 살짜리가 질투를 어찌 알겠습니까! 전에는 아빠가 퇴근해서 오시면 자기를 안아주었지만 동생이 태어나고부터는 동생에게 먼저 갑니다. 누나가 보니 동생이 태어나고 ‘내 인생이 이렇게 달라지나’ 싶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늘 벼르고 있었지만 엄마가 항상 아기를 끼고 있어서 기회를 살릴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부엌으로 가서 설거지를 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지요. 그래서 동생 위에 올라타고는 얼굴을 확 긁은 것입니다. 제가 그 일을 보고, ‘인간의 가슴속에 죄성이 있다고 하더니 부드럽고 여린 이 아이 속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어린 아이가 질투를 알겠습니까만은 그 속에 이런 죄성이 들어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을 생각하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습관 때문에 우리 인생을 망치기도 합니다.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나고 배는 배나무에서 나고 죄는 죄나무에서 납니다. 마이크에 배를 달아놓았다고 해서 마이크가 배나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나무에서 배가 나오고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나옵니다. 인간에게서 왜 좋지 않은 것들이 나옵니까? 우리 인간의 가슴속에 우리도 모르는 죄의 성품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말을 하며 잘못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완벽해져서 절대로 실수하지 않고 절대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만나야 된다면 이 세상 누구에게도 희망이 없습니다. 저는 젊었을 때 제가 반듯하게 말하고 반듯하게 살고 반듯한 청년이 되면 하나님이 나를 괜찮다고 하시겠지 생각하고 노력했습니다만 노력하면 할수록 잘 안되었습니다. 오히려 죄의식으로 가득 차고 인간의 무능함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옛날 성인 사도바울도 말하기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내가 선을 원하나 선이 잘 되지 않고, 악을 원치 않으나 악을 행하니 이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는 죄의 성품이구나!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주랴!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인가! 죄의식과 죄의 결과에서 누가 나를 건져주랴!”(롬7:18-24). 이런 고백을 하고 절규했습니다. 그 분도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자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착해지고 선해지고 신실해지는 것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해결의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 쪽에서 모든 인간에게 하늘나라에 가서 살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값없이, 은혜로, 선물로, 거저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소식입니다. 나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내 노력에 달린 것도 아니고 내 착함과 내 선행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이제부터 다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으로 이 땅에 보내셔서 인간되신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The Passion of the Christ"(그리스도의 수난)이라는 영화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사야서에 보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53:6)고 했습니다. 하나님 쪽에서 인간을 위하여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써 우리 인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히 다 덮어버렸습니다. 따라서 이제 인간은 모든 죄와 죄의 영향과 죄의 결과로부터 해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이제 인간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마지막 호흡을 할 때에 저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좋은 소식(good news)입니다. 저를 자유롭게 한 소식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이 사실을 깨닫고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나는 그것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의 육신의 생명,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 몸은 부모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노력한 것 없이 받았고 대가를 지불한 것이 없습니다. 생명은 선물입니다. 육신의 생명은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의 선물입니다. 여러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영적인 생명, 영원한 생명, 하늘의 생명을 역시 선물로 주십니다. 이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나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내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이제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 사람을 가리켜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저처럼 이미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선물인 천국과 영원한 생명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요일5:13) 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있으면 영생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 30년 전에 제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라는 도시에 살 때 80세 정도 되신 목사님이 어느 교회에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 한 젊은이가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돌아가시면 천국에 가시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자 그 목사님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두고 봐야지”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80세 된 목사님이 그것을 모르신다니. 성경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의 선물을 주셨으니 그 선물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영생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영원한 생명이 여러분에게 있기 때문에 언제 이 세상을 떠나도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로 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믿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영원한 평화입니다. 제 마음속에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그 때부터 제 마음이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저는 1991년에 아내와 함께 평양에 가서 저희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84세셨습니다. 공산 치하에서 교회도 갈 수 없고 성경도 없고 찬송도 기도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지만, 어머니는 예전에 예수를 믿으셨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셨고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주신 분입니다. 비록 공산 치하였지만 혼자서 몰래 기도하며 신앙을 지켜오셨습니다. 신앙은 마음이니까요. 어머니와 헤어질 때 우리는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어머니, 우리가 이제 헤어지면 언제 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혹시 이 땅에서 다시 못 만나더라도 어머니와 저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반드시 다시 만날 것입니다. 어머니도 예수를 믿고 저도 예수를 믿으니까 어머니께서 먼저 가셔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저도 금방 따라갈 것입니다. 이 땅에서 다시 못 만난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줄 믿습니다.” 어머니에게도 평화가 있었고 저에게도 평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우리는 다시 또 만날 거야. 이 땅에서 못 만나더라도 하늘나라에서 만나지.” 이런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 후 이 땅에서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 4년 후 어머니께서 88세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저는 넉 달 만에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제 어머니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신 것을 믿습니다. 저도 머지않아 갈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맏형님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린 큰 아들을 일찍 남쪽으로 보내놓고 그 이후로 보신 적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큰 아들을 많이 보고 싶어 하셨는데 그 아들이 어머니보다 먼저 천국 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의 소천 소식을 듣고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기쁘시겠나, 어릴 때 자식을 남쪽에 보내놓고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하고 그리워했는데 이제는 천국에서 아들과 어머니가 만나 얼마나 기쁠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제 어머니와 저와 제 형님에게뿐 아니라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들어오시기 전에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확신이 있었든지 없었든지 불확실했더라도, 지금 제 말을 듣고 여러분 가운데 어느 한 명도 영원한 생명을 받지 않고 돌아가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활짝 여셨고 여러분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은혜의 선물로 주십니다. 누구든지 받아들이는 그 사람에게 생명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11·12절)고 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죄를 사하여 주신 여러분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받아들이는 그 사람에게는 오늘 이 시간 영원한 생명이 나타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13절). 이 땅에 살면서도 나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평화를 가지고 나머지 인생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천국은 우리를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이 여러분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의 시간이 되어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저 천국을 나의 마지막 고향으로 받아들여 오늘부터 하나님과 함께 저 천국을 향해 나머지 인생을 살게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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