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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적인 참 장로상(像) (계 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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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교회 : 신삼철 목사

시작하는 말

오늘날 많은 인생들은 허상(虛像)에 사로잡혀 헛되고 헛된 일에 분요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허공을 치고 바람을 잡는 시늉만 하다가 말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나마 인간의 실상(實像)을 찾아 자기 나름대로 전문 분야에서 무엇인가 족적을 남기고 가게 됩니다. 이런 자들로 말미암아 후손들과 후배들이 평안을 누리고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간판을 붙였다고 다 교회가 아니지 않습니까? 참 교회라야 그리스도의 몸이지 않습니까? 참 교회가 아니면 교회의 간판을 붙였다고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요 사탄의 몸일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선지자라고 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참 선지자라야 그의 예언 기록을 남겨 후대에 까지 많은 은혜를 끼치고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씌워지지 않습니까?

선지자 중에는 발람과 같이 돈에 팔려 다니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하나님의 멍에를 꺾어버린 거짓 선지 “하나냐”(렘28:12)와 같은 자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12제에 들어갔다고 다 참 사도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자는 배신 할 수 있지만 참 사도는 절대 배신 할 수 없습니다. 죽으면 죽을 지언정 배신 못하는 것이 참사도의 길이었습니다.

목사라고 다 참목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참목자의 목회 철학을 가지고 양떼들을 푸른 초장 잔잔한 시내가로 인도하는 목자라야 참목자가 아니겠습니까?

교인들의 투표를 받아 안수를 받았다고 다 참 장로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성경적인 장로의 생활 철학을 가진 자라야 참 장로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이교에도 장로가 있습니다.

구약에는 이방인들, 이방 종교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구약에서 장로라 함은 “시브” 즉 “턱, 수염을 의미하는 ”세브“에서 나온 말입니다.

장로란 수염이 다 자란 어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장로는 인격, 무용, 신분 또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성인들을 가리켰습니다. 그들은 지역의 유지들,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도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아라비아에는 독특한 시브가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모압, 미디안 족에도 장로들이 있었습니다(창50:7, 민22:7).

부모들이 가정에서 권위를 행사하는 것처럼 장로들은 씨족, 부족, 또는 지역 사회의 생활에서 권위를 행사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부족 사회에서 사법권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방이나 이교에서도 장로의 제도가 있었습니다.


2.유대교에도 장로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장로들을 세운 성경적인 기록을 보면은 유대교의 장로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의 산에서 장로들을 임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 진을 쳤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출18:18-22)고 조언했습니다.

모세가 장인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여 장로들을 세워 각부의 부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법권을 주어 백성들을 판단하게 했습니다.

2)다베라에서 70명의 장로를 세웠습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이스라엘이 출발하여 3일 길을 행하였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말로 원망했습니다. 원망은 기름이 되고 하나님은 불이 되어 진 끝을 사루었습니다. 모세가 기도하여 하나님의 불을 진화했습니다(민11:1-3). 그곳 이름을 “다베라”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생선과 과일과 채소가 먹고 싶어서 울부짖었습니다. 매일 내리는 만나만 먹고 못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가서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로 70명을 회막앞에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시키시는 대로 했을 때에 하나님의 신이 그들에게 임하여 모세를 도우게 되었습니다(민11:16-17). 다베라에서 장로를 세운 것은 원망하는 백성들을 진정시키기 위하심 이었습니다.

3)예수님 당시에도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모세시대부터 에스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장로 제도는 변함없이 존재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교에 장로들은 존재했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다베라에서 임명한 70명의 장로들의 후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 외에도 그들이 만든 전통을 율법 이상으로 고집하고 준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시는 예수님과 갈등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3. 성경적인 참 장로 상을 확립해야 합니다.

성경에  장로들은 일반적으로 진쟁시의 지도자들, 분쟁시의 재판관들, 행정 질서를 위해 현명한 조언과 증언을 해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신약의 초대교회에 장로가 있었습니다.

장로란 기독교의 직분은 유대교 즉 구약에서 유래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교회가 집단적인 단체로 조직되었을 때 장로의 제도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신약에는 장로의 임명에 대한 기사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야고보 및 사도들과 연합되어 있는 장로들에 대한 몇 차례의 언급이 나옵니다(행11:30, 15: 2, 4, 6, 22-23, 16:4, 21:18).

바울과 바나바가 소아시아에 세운 교회들을 위해 장로들을 택하여 세웠다는 기록이 나옵니다(행14:23).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전에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행20:17). 

그 후 그들은 “이 말을 한 후(後)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祈禱)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因)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餞送)하니라”(행20:36-38)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참 목자상과 참 장로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울고, 함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함께 근심하고, 함께 전송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들의 자화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칼빈주의는 장로정치 제도입니다.

칼빈(Calvin)은 장로를 두 반으로 나누어 말했습니다. 가르치는 장로 즉 목회자의 기능을 지닌 장로를 “Presbyter”라고 했습니다. 치리하는 장로 즉 행정적인 기능을 지닌 장로를 “Elder"라고 했습니다.

원래 장로란 말은 헬라어“프레스뷔테리온(노인)”이란 말에서 나온 말로 나이 어린 사람과 대조적으로 나이든 사람을 말합니다. 그 말에서 영어 “Presbyter"란 말이 나왔습니다.

장로교에서 사용하는 “Presbyter”는 “말씀선포와 성례전을 행하는 사명을 받은 안수 받은 목사”를 가르키는 용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Elder”는 평신도와는 구별된 사람으로서 교회의 치리와 운영에 있어서 “Presbyter”를 도와 협력하는 안수 받은 자를 일컬어 하는 말로 구별되어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세계교회가 장로교를 “The Presbyterian Church"라고 합니다.

끝맺는 말

참 장로상은 디모데 전서 3:1-7에 입각한 신앙의 인격을 갖춘 자로서 베드로전서 5:1-4절의 말씀대로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는 장로를 “성경적인 참 장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성경이 통하고, 은혜가 통하고, 원리가 통하는 장로가 우리들의 “성경적인 참 장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단계에 들어간 하늘의 24장로들은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며,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원한 장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상 교회 장로들의 “영원한 참 장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구에 가면 목사들이 장로들의 신발을 정리하고, 부산에 가면 제 각각 신발을 정리하고, 서울에는 장로가 목사의 신발을 정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건, 저렇건 현대교회의 과제는 목사와 장로가 어느 코드에 맞추느냐가 문제 입니다. 코드는 단 하나 “섬김”의 코드입니다. 섬김의 코드를 잘 맞추는 장로회로 발전하여 여러분들이 세운 하나님의 교회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부흥 발전시키는 은총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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