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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주일] 감사만 했는 데도...(요 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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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문호 목사 (2004.11.21)

감사는 능력입니다.
오늘 본문부터 살펴 보려고 합니다. 유월절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 벳세다 산위로 가시자 수많은 군중이 따랐습니다. 말씀을 오래 하셨습니다. 수많은 군중이 허기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자 중에 빌립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빌립은 상고를 졸업한 사람같이 빨리 계산하고 나서 말했습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그 때 제자중에 안드레가 떡 5덩어리와 물고기 2 마리를 가지고 있는 어린 아이를 예수님에게 데리고 와서 말했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님은 그 것을 받아 드셨습니다. 그리고 군중들을 50명씩 무리를 지어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남자만 5천명 가량이었습니다. 여자까지 합하면 만명쯤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200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11절이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핵심입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11)

축사하셨다는 말은 감사하였다는 말입니다. 5병2어를 들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5천명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부스러기를 주워 모았습니다. 12 광주리였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은 <축사> 즉 감사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5병2어 기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비결은 감사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감사만 하였는 데도 4가지가 따라 왔습니다. 이것이 감사의 능력입니다.

1. 감사만 했는 데도 마음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5병2어를 들고 감사만 하셨습니다. 축사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하게 하신 것은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11)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여유있는 모습인가요?
사람은 많고 먹을 것이 없어서 제자들은 당황하였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나면 당황하지 않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감사하면 모든 것을 받아 드리게 되고 받아드리게 되면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세계 제2차 대전> <가장 긴 밤>을 집필한 코넬리어스 라이언은 5년간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암의 고통중에도 죽는 날까지 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내가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여보! 그렇게 죽어가는 고통중에서도 무엇이 그렇게 감사하여 매일 감사하다면서 기도를 드리나요?>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늘 이렇게 감사드리지요. 나는 늘 하루 하루를 맞을 때마다 5가지 기쁨이 솟아 나곤 하기에 감사하지요.
첫째로 사랑하는 당신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있는 것을 감사하지요.
둘째로 가족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하지요.
셋째로 병들어 눕기 전에 원고를 탈고한 것이 그렇게 감사해요.
넷째로 병마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다섯째로 주님이 늘 나의 곁에 계시다는 것이 그렇게 감사하지요>
암으로 죽어가면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비결은 감사였습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을 감사로 받아 드리면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말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합 3;17-19)

되는 일이 없어도 감사하면 기쁨이 생긴다는 하박국 선지자의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감사는 여유라는 선물을 줍니다.

2. 감사만 했는 데도 풍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5병2어를 들고 감사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풍요가 있었습니다. 5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12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감사의 축사 전의 분위기와 축사후의 단어는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가난의 언어가 부요의 언어로 바뀌어졌습니다.
절망의 공기가 소망의 산소로 변질되었습니다.
부족의 불평이 남음의 아우성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200 데나리온도 부족하리이다>라는 말이 <먹고 남은 조각이 12 바구니에 찼더라>로 바뀌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가진 5병2어가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라는 빈곤의 언어가 <저희가 배부른 후에>라는 풍요로 바뀌었습니다.
모자랄 것같다는 말이 남았나이다라는 즐거운 비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중간에 있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축사입니다. 감사만 하여도 풍요가 있습니다.

1620년 12월 26일 청교도 102 명이 미 대륙 플리머스 해변에 상륙하였습니다. 신앙의 박해가 유럽에서 일어나자 예수를 잘 믿어 보겠다고 무작정 떠났던 거룩한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미국 땅에 도착하자 모래를 날리며 탄성을 지르며 이제는 신앙의 자유를 찾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이런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 여러 가지를 감사드립니다. 첫째로 180 톤 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시속 2마일로 117일간 무사히 항해하였음을 감사드립니다.
둘째로 항해중 두 명이 죽었지만 한 생명이 배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드립니다.
셋째로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져 못 쓰게 되었지만 배가 파선하지 않은 것을 감사드립니다.
넷째로 큰 파도로 여자들이 바다에 빠진 적이 두 번 있었지만 모두 무사하게 구출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다섯째로 신대륙에 도착한 후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을 못 하다가 한 달만에 프리머스에 안착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여섯째로 3개월 동안 항해하면서 고향으로 돌아 가겠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청교도들의 첫 감사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 첫 겨울을 죽을 고생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 해 겨울은 최악의 세월이었습니다. 추위, 굶주림, 인디안의 습격으로 수많은 무덤을 파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당 옥수수 5개씩으로 연명하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늘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 당시 주지사가 된 브래드포드는 3년만에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금년에 넘치는 수확을 주셨습니다. 옥수수, 밀, 콩, 호박과 채소를 가꾸고, 사냥을 하며, 생선과 조개를 넉넉히 얻도록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야만인의 습격에서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질병에서 건져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양심에 따라 자유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는 모든 순례자에게 선포합니다.
주후 1623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른과 아들들 모두 모여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 후 1863년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링컨은 추수감사절을 미국의 국경일로 선포하며 말했습니다.

<모든 미국인들은 이 날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신 은혜를 알고 감사하라>

그 후 미국 대통령들은 해마다 추수감사절이면 성명을 발표하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렇게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늘 날 미국의 문제는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깨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윌슨 대통령은 이런 추수감사절 성명을 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덕에 미국인은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렇게 추수감사절 성명을 냈습니다.

<이 가을 날 하루를 추수감사절로 정하여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우리 미국인의 전통이다>

미국은 그렇게 빈곤하게 시작하였는 데 이제는 세계 제일의 초강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부자 나라가 되었습니다. 감사로 시작된 나라 감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사는 풍요를 주는 능력입니다. 이같이 감사만 하여도 풍요가 있습니다.

3. 감사만 했는 데도 해결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5천명과 함께 빈 들에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전하는 이나 듣는 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느라고 배고픔을 잊으시고, 사람들은 듣느라고 배고픔을 잊었습니다. 말하기를 마치고 듣는 것을 그치고 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 두명이라면 어떻게라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장소적 들판이었습니다. 시내라면 주문하거나 긴급조치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밤이었습니다. 낮이라면 서둘러 조를 짜서 밥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나니 모든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감사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덴마크 안델센이 <썩은 사과>라는 동화를 썼습니다. 
어느 시골에 노인 농부 내외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집의 재산이라고는 말 한 필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말을 다른 더 좋은 말로 바꾸어 오던가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오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말을 끌고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말을 끌고 나가서 썩은 사과 하나를 달랑 들고 집에 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옆집 부자가 보았습니다. 틀림없이 부부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부인에게 호되게 야단맞으면 부부싸움이 대판 벌어지겠군요>
노인이 말했습니다.
<내 아내는 어떤 경우에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합니다>
노인은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말 한 마리가 썩은 한 개 사과로 바뀌었는 데도 불평하지 않고 싸우지 않는다고요?>
<예. 내기 할가요? 나와 같이 가 볼래요?>
노인은 집에 들어가자 아내와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말과 암소를 바꾸었지요>
<우유를 먹게 되었으니 감사하군요>
<그런데 다시 암소와 양을 바꾸었지요>
<더 잘 되었군요. 우리 집앞에는 풀이 많지요. 그리고 양젖도 먹고, 양털 옷까지 입을 수 있게 되었군요. 감사해요>
<그런데 암탉과 바꾸었지>
<잘 하셨어요. 암탉이 알을 낳으면 알도 먹고, 병아리도 까면 우리는 양계장 주인이 되는 군요>
<그런데 암탉을 썩은 사과와 바꾸었어요>
<그러면 더 감사하여야 겠네요. 옆집에 파 한 개를 꾸러 갔더니 썩은 사과 한 개도 없데요. 이제 옆집에 썩은 사과 한 개를 꾸어 줄 수 있게 되었네요>
안델센은 항상 감사하는 여자 이야기를 이렇게 담았습니다. 감사하는 곳에는 여유가 있고 다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4. 감사만 했는 데도 기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고 또 읽어도 예수님은 감사외에 하신 것이 없습니다. 제자들과 통성기도를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바울과 실라와 같이 찬송을 부른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감사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5천명이 다 배불리 먹고 12 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만 하여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글입니다.
로빈슨 트럭 운전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는 40일 작정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런 중에도 생명을 살려 주신 것이 진실로 감사하였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시력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네델란드 선교사 코리덴 붐과 그의 언니 베스티가 리덴스브룩 포로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다가 잡힌 것입니다. 수용소에 들어가던 날 밤 그는 더럽고 냄새나고 벼룩이 들끓기에 도저히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였습니다. 도저히 지낼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 때 언니가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동생아!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어>
그런데 며칠 후 놀라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였습니다. 너무나 깊은 감옥이었고 벼룩이 많아 간수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마음껏 소리질러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목이 터져라 찬송을 부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감사만 하셨는 데도 네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 감사만 했는 데도 마음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2. 감사만 했는 데도 풍요가 있었습니다.
3. 감사만 했는 데도 해결이 있었습니다.
4. 감사만 했는 데도 기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펄젼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소개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십니다.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촛불도 전등불도 달빛도 햇빛도 필요없는 천국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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