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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몸을 드립시다 (롬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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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충웅 목사 (2004.11.21 주일설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1절-2절)

구약의 제사제도를 잘 아시지요. 유월절이 제일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나님이 그 민족을 해방시켜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들은 누룩 없는 떡을 먹습니다. 그래서 이 절기를 무교절이라 합니다. 이것이 신약에서는 성찬예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둘째는 오순절입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일과 한 해의 첫 곡식인 보리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세째는 초막절입니다. 이 절기는 가을에 거두어들인 오곡백과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 이 절기는 종려나무 가지와 버드나무 가지 등으로 초막을 짓고 그 안에 한 주간을  머물며 애급의 노예 생활에서의 구원과 광야 40년 동안 아침마다 만나를 먹여  주사 먹여 주신 일과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구름기둥으로 보호하며 인도해 주신 지난 날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를 말 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우리 몸을 드리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특징은 감사입니다. 감사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감사를 모르면 짐승과 별 다름이 없다는 것을 성경은 여러 곳이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엡 5:20, 살전 5:18, 골2:7)라고 말씀하십니다.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가장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하나님 아버지께 로서 내려온다“ (약1장7절) 는 것을 믿습니다.

서양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합니다. 어떤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약 한 병을 주었습니다 . 그가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습니다. 그 사람은 그 약병을 책상 위에 모셔 놓고  절을 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아마 누구나 그 사람을 어리석다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살게 하신 것을 잘 모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감사를 누구에게 해야 할 것을 모르는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늘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금년은 너무 힘든 한 해입니다. 정치 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교육정책이 갈팡질팡 입니다. 경제는 바닥을 헤메고 있습니다. 어려우니 자살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질서도 말이 아닙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젊은 실직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사업주는 사업주대로 서로 죽겠다고 합니다. 또 신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정치는 앞을 내다보기 어렵지요. 그런데 우리는 정말 희망이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합니다. 우리 목숨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하필이면 목숨입니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요. 예전에 아브라함은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 일이 있습니다. 그 정도의 믿음이 정말 진실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착각입니다. 감사는 마땅히 할 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절기를 반드시 지키라 하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 중에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 외에 다른 것이 있는지 찾아 보세요. 아마 하나도 없으실 것입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 내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도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인하여 감사 할 것입니다(시116편12절). 우리가 살펴보면 모두가 다 감사 할 것  뿐입니다 

I.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정말 우리가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감사하는 일입니다. 이거 뭐 어렵습니까? 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어려운 일은 감사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감사하는 일입니다 . 이렇게 살아가면서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감사하는 일은 사람으로서 마땅한 일입니다. 이 시대는 정말 감사와는 거리가 멀기도 합니다. 늘 마음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공포뿐이다” 이 말은 국민 사이에 전염되는 것을 두려워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한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가 감사가 없어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성 매매 법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성은 사고팔고 하는 것을 금하자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오죽 했으면 생명 같은 성을 팔아가며 사는가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단체에서는 절대 반대 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일정 기간 그들이 일자리를 얻을 때 까지 돈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대한 상공회의소 회장이 어느 강연에서 ‘이 이상한 법 때문에 나라 경제가 엉망이 됬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로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월남전쟁에서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얻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연 명분 있는 전쟁을 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전쟁을 그냥 지나갔더라면 세계에서 우리는 고립이 되었을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월남과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 총리는 ”그 동안 양국 관계는 정확한 방향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해 기쁘게 생각한다.“ 는 말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지금도 과거사 문제로 정치가 매우 시끄럽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몸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사실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말 할 것 없이 생명입니다 . 그것도 아낌없이 드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미모의 텔런트인 고현정이란 사람이 한 회 출연료가 무려 2,000만원이란 데서 많이 놀랐습니다. 물론 그 한 사람의 인기는 그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한 결론이겠지요? 우리는 날마다 날마다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지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감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시 하나를 소개 합니다. 헬렌 스타이너 라이스 (Helen Steiner Rice 1900-1981) ”내가 좋아하는 요리.“ 라는 시입니다. 그 시는 이렇습니다.

한 잔의 친절에          Take a cup kindness.
사랑을 부어 잘 섞고      Mix it well with love.
하늘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Add a lot of patience
많은 인내를 첨가하고      And faith of God above.
기쁨과 감사와 격려를      Sprinkle very generously
넉넉하게 뿌립니다.        With joy and thanks and cheer
그러면 1년 내내 포식할    And you ll have lot of "angel food"
“감사와 찬양이” 됩니다.    To feast on all the year.

물론 이것은 영적인 시입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가슴에 사랑, 믿음, 사랑, 인내를 지니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살면 그것이야 말로 살아갈 힘을 주는 천사의 양식이라 합니다. 정말 우리가 감사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우리나라 작가 미상의 사랑 차 조리법을 장영희 교수의 글을 옮깁니다.

1.불평과 화는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2.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말린다.
3.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송송 설어 넓은 마음으로 절여 둔다.
4.실망과  미움은 시를 잘 빼낸 후 용서를 푼물에 데친다.               

II. 이렇게 감사 합시다

마귀는 늘 이런 작전을 씁니다. 감사 할 것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것이 뭐 있나? 다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고 집이고 그렇지. 늘 이런 말을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또 감사에 에누리를 합니다. 늘 남과 비교 합니다 . 적당히 체면 유지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닙니다. 봐라 너보다 더 잘 사는 사람도 이 정도 밖에 하지 않는데 ....... 또 저 봐라 너보다 더 오래 교회 다닌 사람도 이 정도인데 , 또 너보다 더 높은 직분을 가진 사람도 이런데 하면서 자꾸 적게 하라고 합니다. 사탄의 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물리쳐야합니다. 우리는 지금 살아 있습니다. 이 말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병이 들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그런 불행한 일을 당하면 정말 지난날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사실 하나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이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내 것이라는 데서 강한 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는 말씀이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무한정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내가 가진 것 결코 다 가져가지 못합니다. 빈손으로 갑니다. 헛되고 헛되다 고 합니다. 그런데 적게 줄려고 머리를 돌립니다. 적게 드린다고 그것 내 것 되는 것 아닙니다. 저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만나 사건을 생각합니다. 적게 거두거나 많이 거두거나 다 일반이었습니다. 오히려 욕심을 부린 사람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가 아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남자 같은 여자였습니다. 생김새도 그랬습니다.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대단히 교만했습니다. 심방 할 때는 매일 교인들의 차를 봉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당시에 로얄 레코드 하는 좋은 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전혀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심방도 잘 받지 않았습니다. 사업상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그랬습니다. 저는 마음으로는 섭섭해도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그 집사님의 사업이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제야 많이 후회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를 잡고 하염없이 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만사가 다 기회가 있는 법입니다. 우리도 언제나 지금 같은 여건이 지속 될 것인지는 나도 누구도 모릅니다. 언제 이런 기회의 문이 닫힐지 모릅니다. 그러니 늘 우리는 지금이 바로 그 기회다 라 해야 합니다. 늘 건강합니까. 늘 행복합니까. 늘 이 자리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희망사항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다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늘 우리는 날마다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이나 재물이 다 그런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정말 어리석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정말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 영장답게 살자는 것입니다.

보세요 지금 우리는 어떤 환경에 살고 있습니까. 모든 것이 감사 그 이외에 다른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어림없습니다. 사람은 늘 약은 수를 쓰다가 실패를 합니다. 내일은 아무도 보장하지 못합니다. 어떤 학자에 의하면 엄격한 의미에서 내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입니다. 지금 몸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아까우십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몸을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 그냥 아브라함이 아닙니다. 그는 어려운 고비를 넘은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죽음을 넘은 위인입니다

맺는 말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몸을 하나님께 드리라 하십니다.  이런 말을 들어 보신 적 있으시지요. 하나님은 때로는 이런 주문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아쉬워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것 주실까 해서 그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도 드리지 않으셔도 하나도 불편하신 것이 없으십니다. 이 세상이 모두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내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우리 내년을 아무도 보장 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진정으로 감사 합니다, 금년도 여전히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늘 건강하셔서 늘 진리 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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