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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흥(1) “부흥이란 무엇인가? (겔 37:1~14; 겔 3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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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안상혁 목사                                             

1. 부흥이란?

부흥이란 “내 속에 성령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는 본문의 예언 때문에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제 곧 너희에게 성령이 임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렇다면 이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는 것입니까?”라고 자연스럽게 되물었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흥은 모든 성도들이 언제나 누리고 있어야 할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성도?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안티기독교 운동가들의 표현을 빌자면, ‘개독교인’입니다.

2. “개독교인이냐 기독교인이냐?”

1) ‘부흥’을 공부함에 있어 안티기독교 운동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흥을 주시는 원인이 그들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36:20~31절을 읽어봅시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키고 그들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까? 답: 하나님의 백성이 불신 세상으로부터 온갖 조롱을 받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조롱의 내용? “너희는 말만 하나님의 백성이지 실제로는 하나님의 통치를 전혀 받지 않는 이름뿐인 성도(聖徒)일 뿐이다!”라는 것입니다(20). 이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교회를 향해 비판하는 내용과 같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0% 이상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고, 그 주된 이유는 각종 비리에 연루된 기독교인들 때문(57%)이라고 대답했습니다.(새벽이슬 2002. 3) 어제 저는 안티기독교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많은 이들은 특히 기독교인들의 이기적이고 기복적인 신앙행위를 비꼬았습니다.: “저는 개독교인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기독교를 믿으면 좋다며 하는 소리가 예수 믿으면 죽어서 천국 간다, 복 받는다, 불치병 고친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은 교회에서나 해야지 축구장, 학교,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신앙생활을 하니까 욕먹는 겁니다” (연대) /“한민족... 참으로 대단하다. 어떤 종교나 사상이 들어와도 한국식으로 바꿔버린다. 한국의 개신교... 결국 서낭당과 골목길 '동양철학원' 이상의 가치가 없다!”

2) 이처럼 기독교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일종의 ‘미신종교’로 타락해버린 현상--종교적 열정을 상실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사야 1:11~17을 보세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치는 무수한 제물에 질려버리셨다고 말씀합니다--은 일찍이 이스라엘의 국가적 패망을 초래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성도의 삶은 무엇일까요? 이사야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1:16~17) 잘 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늘날 안티기독교 운동가들이 교회에게 요구하는 내용과 정확히 일맥상통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 이스라엘 교회는 하나님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가나안에서 쫓겨나 이방 나라에 포로의 신분으로 팔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에스겔서가 기록된 시대적 배경입니다.

3)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 의해 열국 가운데 더렵혀진 하나님의 이름을 스스로 거룩하게 하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22~23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열국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은 이름 곧 너희가 그들 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그 방법?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시킴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23절 “내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열국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 26~27절을 보세요.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새 영’ 혹은 ‘내 신’이 누구입니까? 예, 성령님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예,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을 지키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고, 하나님은 회복된 교회를 통해 이 땅을 (영육 간에) 축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29~36절)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부흥’의 핵심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패망한 이스라엘을 향해 이 ‘부흥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이 축복의 약속을 보다 가시적인 방법으로 확증해주는 것이 바로 그 다음 장(37장)에 기록된 “마른 뼈 환상”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3. 소망의 근거

1) 여러분 가운데 혹 ‘개독교인’이라는 표현 때문에 마음이 상한 분 있습니까? 그런데 잘 보세요. 성경은 소위 ‘개독교인’의 모습을 더욱 비참하게, 즉 ‘개’마저 관심을 두지 않는 ‘마른 뼈 시체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황이 에스겔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비참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어 안티기독교인들이 지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참할지도 모릅니다.(은기수 교수: 기독교인 낙태율 비교)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가 ‘개독교인’만큼도 못한 존재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른 뼈’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마른 뼈에 소망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2) 그런데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우리 안에 소망이 없음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오히려 ‘부흥’에 대한 소망을 갖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콜만 교수는 역사적인 대부흥 운동이 있기 전에는 언제나 공통적으로 암흑기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은 예수님께 대한 개인적인 헌신의 열정을 상실하고, 형식적인 예배와 세속적인 가치관이 교회를 장악한다. 한편 교회가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이 세상은 점점 더 죄악의 늪으로 빠져 들어간다” 오늘 이스라엘은 바로 이러한 암흑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때, 하나님은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역사적인 부흥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오늘날 성령께서 한국교회에 동일한 메시지를 이미 선포하셨다고 믿습니다. 아멘?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부흥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36:37) 이제 이 말씀을 좇아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먼저 내 마음과 또한 우리 모임 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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