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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일 좋은 방법 (고전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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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윤정현 목사

은사章인 고전 12장을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우리에게 권하시기를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더 큰 은사는 무엇인가! 이것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사랑은 은사인가! 그러나 은사는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사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전12:31절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우리에게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라고 하면서 그러나 "내가 제일 좋은 길을 보여 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전13장에서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 13장에서는 정말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Ⅰ.그러면 왜 사랑을 해야 하는가?                               
                                                   
1) 계명을 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22:37-40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우리가 사랑하면서 살면 그것은 곧 우리가 계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계명을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는데 그 계명을 다 지켜 나가는 길은 바로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14:21에도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역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을 우리에게 나타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속에 거처를 정하시고 우리를 지도해 주십니다.왜 우리가 사랑을 해야 합니까? 계명의 완성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2)사명 완성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요21:15절입니다.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양을 치는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하는 자는 주의 사명을 감당하고도 남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선순위를 잃지 말고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이 먼저가 아니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항상 먼저인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이것을 했느냐"라고 추궁을 하지 아니하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는 것을 먼저 물으셨습니다. 그 사랑을 확인하신 후에 하나님은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마치 아브라함에게 무조건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그 자식보다도 그 어떠한 것보다도 더욱 사랑한다는 것을 보시고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언제나 사랑은 使命완수의 王道인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한다고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은 주신 사명을 완성하는 사람이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는 악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方言도하고,豫言도하고, 믿음도 가지려고 애쓰고, 많은 것으로 구제하고 남에게 도와주고, 심지어는 몸에 병이 들 정도로 희생을 하여도 사랑으로 하지 않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사랑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아무 유익도 없다는 것입니다. 마7:22이하에 있는 대로 사명을 감당한다고 여러 가지 일을 하였지만 주님은 잘했다 칭찬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책망만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사랑으로 하지 아니하고 다 자기의 유익만 위해서, 자기가 영광을 받고, 자기가 높임을 받고, 자기가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不法인 것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모든 행위가 소음이요, 공허요, 또 하나의 공해인 것입니다. 사랑은 사명 완수의 왕도이기 때문에 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3)인격의 완성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고전13:4-7절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 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여기에 완성된 인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하지 않는 인격,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인격, 성내지 않는 인격, 악한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 인격,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인격, 다만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어느 것이나 잘 참으며, 속을 때 속더라도 모든 것을 믿으며, 어느 일에도 실망하지 않고 기대하는 인격, 잘 견디는 인격, 이 인격이 완전한 인격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성품입니다. 이러한 인격의 완성을 이루는 길은 오직 사랑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편지는 지금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쓴 편지입니다. 그 교회에 여러 가지 은사로 인해서 참으로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과 조건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보다는 부끄럽고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완전한 인격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은사와 직분과 사명을 받았더라도 인격이 바로 되지 못하면 유익이 되지 못하고 해가 되며, 축복이 되지 못하고 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명완수의 제일 좋은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 길은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Ⅱ.완전한 人格과 德들

바울은 본문에서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약 14가지가 됩니다. 이것들은 개인적인 것과 관계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개인적인 덕목들!
사랑이 한사람 속에 들어갈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가! 사랑의 지배를 받는 사람에 게 나타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오래 참고 온유한 인격자가 됩니다.                           
여기서 먼저 "오래 참는다"의 "오래 참음"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1)고난을 당해도 좌절치 않고 끝까지 참는 것, 2)농부가 씨를 뿌리고 추수 때까지 조급하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애매히 당하는 고난으로 인해 불평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환란과 시련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이 더디 자라는 것을 보고, 또는 이웃의 실수와 잘못에 대하여 쉽게 노하지 않고, 그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인격을 말합니다. 한번, 두 번, 세 번 참고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삼세번만 참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한번은 베드로가 "내가 형제를 몇 번이나 용서 하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리이까?"라
고 예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자기의 인격의 수준이 이런 경지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의외의 대답을 하셨습니다."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그리고 온유합니다. 온유라는 말은 비천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남 앞에서 자기의 주장과 의사를 밝히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따라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기의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과 교회의 건덕을 위해서 그것을 포기합니다. 예수님에게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빌2:6-7절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이렇게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합니다.                       
                                                   
(2)투기하지 않는 인격입니다.
즉 질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향하여 투기하지 않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인격이 아름다운 인격인데 도리어 남이 잘되고, 형통하고, 합격하고, 승진하고, 복을 받고, 칭찬을 바는 것을 보면 배가 아파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마치 탕자의 형의 태도 같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고생하던 동생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것을 기뿐 마음으로 맞아하지 못하고 그런 동생을 위해서 잔치를 하고 기뻐하는 아버지를 볼 때에 이 형의 마음에는 동생에 대한 투기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 일입니까? 그런데 이제 동생이 잘되는 것을 보니 배가 아픕니다. 이것이 투기입니다. 시기와 질투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에는 만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웃의 축복된 일에 대하여 함께 기뻐하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인격의 소유자입니다.
                                                   
(3) 사랑은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인격입니다.                 
항상 투기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자기가 열등하다고 생각할 때 투기가 나온다면 자랑은 자기를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를 자랑합니다. 자랑이 왜 잘못이냐 하면 연약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깊은 상처와 좌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질투는 상대방을 끌어내리는 것을 말하고, 자랑과 교만은 자신을 상대방 위에 두려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항상 "나는 당신 다음입니다."라는 자세를 겸손이라고 합니다. 무엇을 하던지 말입니다. 사랑은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이 자랑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자랑한다는 말속에는 장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온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장담을 잘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장담을 잘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아직 성숙치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베드로가 성숙한 인격을 갖지 못했을 때는 장담을 잘했습니다. "주를 위하여 죽는데  까지, 죽어도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장담을 하였습니다. 말을 하여도, 농담을 하여도 상대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보나마나 교만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가볍게 취급하는 사람도 교만한 사람입니다. 자랑이 있고 교만이 있는 곳에는 다툼과 분열의 독버섯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오직 주님과 십자가만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인격이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4)무례히 행치 않는 인격입니다.                             
이것이 온전한 인격입니다. 한마디로 사랑은 예절이 바릅니다. 예의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보면 예의 바르고,절도가 있고, 좋은 몸가짐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신사답고, 숙녀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옷 입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기 싫은 짓은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랑은 추잡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신사답고 숙녀다워야 합니다. 그저 하나님이 아시면 됐지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나!"라고 하기가 쉬운데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나, 남편이나, 아내는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이는 사람에게도 무례할 정도라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의 바르게 대할 수는 더욱 없을 것입니다. 예의 바르다는 말은 친절하다는 말입니다. 특별히 우리 믿는 성도들은 성도간에 서로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례하다가 보면 형제가 실족하게 되고 믿음에서 떠나가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5)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는 인격입니다. 이것이 온전한 인격입니다.         
현대에 대형 사고들이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다리에 상판이 떨어지는가 하면, 지하철 공사장에 가스 폭발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많은 대형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한마디씩 합니다."누구누구 때문이라고, 대통령 때문이라고!..."하면서 어떤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나는 뒤로 쑥 빠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조차 그럴 때는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까? "내 탓이라고!,내가 회개할 일이라고..."

아담이 범죄한 이후에 나타난 징후군이 있는데 그것은 책임 전가병입니다. 이것이 옛사람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잘못된 병에서 고침 받은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이것이 온전하고 성숙한 인격입니다. 사랑의 사람들입니다.

(6)온전한 인격은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                         
쉽게 성내지 아니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감정을 조절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을 듣던지, 어떤 대접을 받던지, 자기의 감정을 예리하게 하지 않는 것을 온전한 인격이라고 말합니다. 사람 중에는 속으로 좋지 않은 것을 그대로 다 표현하고 들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겉이나 속이나 같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속으로는 싫고,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웃습니다. 내색도 안 합니다. 말하자면 이중인격을 쓰는 것입니다.

이 둘을 놓고 볼 때 어느 것도 칭찬할 만 하지 못합니다. 자기의 감정을 매번 들어내는 것도, 이중인격을 쓰는 것도 하나님 앞에는 무서운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사랑의 사람은 온전한 인격의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는 할 수 없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인생여정에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그렇습니다. 기술 가지고도 안됩니다. 경험가지고도 안됩니다. 은사를 가지고도 안됩니다. 돈과 명예와 권세를 가지고도 안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고전12:31입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더 큰 은사는 무엇이며, 제일 좋은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고전14:1에도 "사랑을 따라 구하라...."라고 하십니다. 계명을 완성하는 길은 사랑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완성하는 길도 사랑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사명들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같이 되지 않는 길도,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헛수고하지 않는 길도 사랑을 따라 하는 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온전한 인격의 성숙함에 이르는 길도 사랑의 사람이 되는 길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 것입니다.

부디 인정적인 사랑의 담도 뛰어 넘고, 우정적인 사랑의 담도 뛰어 넘고, 혈연적인 사랑의 담도 뛰어 넘고,오직 아가페의 사랑! 이 제일 좋은 길로만 가셔서 완전한 인격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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