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광야 같은 인생 길 (막 1:1-8)

  • 잡초 잡초
  • 717
  • 0

첨부 1


- 설교 : 강동수 목사 (동신교회)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 세계는 경제나 기술 정보를 앞세운 실용주의 보다는 도덕적 가치와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된 부시는 동성연애 결혼과 낙태를 일관되게 반대하고, 가정의 중요성과 도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천주교 신자나, 개신교 기독교 신자들이 부시를 지지한 것입니다. 지금 광야 같은 세상이 어디로 굴러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본문 말씀은 메시야의 오심을 준비하는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는 모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광야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광야의 역사입니다. 아라바 광야를 비롯해서 유대광야, 모압광야, 신광야, 시내광야, 가데스 광야 등 수많은 광야 사건으로 이스라엘 역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세례요한은 그 자신이 이사야의 예언대로 “광야의 소리”라고 하였고,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시고, 사탄으로부터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바울사도는 아라바 광야에서 삼층천의 경험을 하였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 무리를 몰았고, 거기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광야는 인생의 훈련의 장이요, 신비의 장소입니다. 광야는 인간적인 욕망과 세속적인 향락이 정지되고, 차단되며, 신성과 거룩이 있는 곳입니다. 광야는 또한 사나운 야생동물이 사는 곳이요, 그러기에 두렵고, 외로운 곳입니다. 광야는 무서움과 고난과 고통의 장입니다. 이 세상은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과 선이 공존하고, 사악함과 거룩함이 함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구원사역의 활동이 있음과 동시에 사탄과 마귀의 활동 무대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이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성서는 소중한 진리를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민족 구원을 위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태양이 작열하는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민족 60만 대군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가나안 복지를 향하였습니다.
야곱도 브엘세바 광야에서 돌을 베게삼고 잤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사닥다리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러기에 타향살이의 설움과 고통 가운에서도 그는 승리하였고, 이스라엘이란 축복된 이름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다윗 같은 이도 엔게디 광야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기에 10년간의 모진 훈련의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유대왕국을 통지하며, 성군이 되어 예수님의 표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 사회나, 가정이나 교회도 예외일수가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정치 신념과 정신의 축이 분배와 평등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정신, 기독교 정신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가진 자가 빼앗기기를 좋아할 자가 어디 있으며, 거저 받는데 열심히 일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의 세상의 어떤 정치 이념으로 되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르치신 청지기적 정신으로만 가능합니다. 믿음으로 가진 자는 주어서 기쁘고, 받은 자는 받았기에 감격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그림자입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Ⅱ. 고난과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세상의 특징이 고난이요, 인생의 존재 양식은 고난입니다. 광야의 특징도 고난이요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이 광야 같은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 고난과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광야의 고난을 이기는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는, 믿음이 이깁니다. 성서는 “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요한1서 5 : 4) 찬송가 397장에도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둘째는, 말씀으로 이깁니다. 말씀은 영적 무장이요, 능력입니다. 셋째는, 순종하는 자가 세상을 이기고, 고난을 이기고, 십자가를 이기고, 광야의 고난을 이깁니다. 성령의 역사로 이기고 승리합니다.

Ⅲ.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사람눈치 볼 것 없고, 알량한 자존심이나 체면 같은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목숨을 거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에 있으나 그는 굴하지 아니하고 그의 목숨을 드렸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승리하였고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습니다. 바울사도는 그의 예루살렘 행을 만류하는 성도들에게 “나의 이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그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목숨을 버릴 때 하나님은 까마귀를 보내 돕고, 과부의 손길을 통해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고서야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사 그에게 수종 들게 하였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주님과 함께 순례자의 길을 승리로 이끌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