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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갈길 (신 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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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신종순 목사

운전을 하다보면, 한 번 잘못 길을 들어서면, 아무리 속도를 내고, 앞에 있는 차를 앞지르기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서울에 와서... 지금도 순서대로 잘 못 외우지만... 왜 이렇게 대교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한번 길을 잘 못 서면 빙 돌아 와야하는 시간이 너무 먼 것 같습니다.

(삼성병원을 갈려는데... 언주로로 가야한다고 해서.... 한참 헤멨습니다)

그처럼요, 사람이 삶의 방향을 잘못 선정하면, 그가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다 해도 성공이 보장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운동선수가 달리기를 잘해도 트랙을 벗어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우리의 삶도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인생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요, 복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는 것! 그것이 복인 것같아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노력했는데도... 그만큼 결실을 얻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복은 우리가 노력하면... 거기에
+ 알파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입니다.
 
2번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들... 이제 그 승리감의 도취로 편안함이 익숙해 집니다. 바로 그들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과거 조상들의 실수를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1. 출애굽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로 430년만에 애굽에서 나와 호렙산에서 율법을 받고 북쪽으로 올라가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습니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에게 말합니다.

ꡐ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ꡑ(신 1:21).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했고 그들의 요구대로 12명의 정탐꾼을 먼저 보냅니다.

40일이 지나 돌아온 12명의 정탐꾼의 생각들은 각기 달랐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나안 땅을 준비했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지만 나머지 정탐꾼들은 그 땅은 살기에는 좋지만,  거기에는 장대하고 강대한 민족들이 있고 성읍도 커서 정복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은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ꡐ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는 고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갈꼬ꡑ(신 1:27).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가 어디로 갈꼬.....

여러분! 이 말을 잘 기억하십시요! 잘 살펴보십시요! 이 말! 우리가 늘 하는 말이 아닌지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들도 길이 막히고, 탈출구가 없을때... 하나님을 향해... 나  스스로를 향해 원망하며... 내 인생 스스로를 포기하며 내 뿜는 말! 바로 이 말이 아닌지요?

이러한 이스라엘의 원망의 말은.... 인간이 삶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함으로 생긴 절망적인 독백의 말입니다. 

이 말은, 가야할 길이 바로 앞에 있는데.... 자신들 앞에 놓여있는, 가나안 땅의 민족들이란 장애물을 뚫고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무기력 속에서 나온 탄식입니다.

2.  여러분! 왜?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자주 좌절하고 낙심하게됩니까? 진로가 불투명해 지니까... 가는 길이 막혔다고 생각되니까....

내가 가던 길이 이것으로 생각해서 열심히 갔는데... 어떤 장애가 닦쳤을 때 ... 그로인해서 앞길이 불투명해 졌을 때 ,.....

우리는 근심하고 불형하고 좌절합니다. 낙심합니다.

그때 나오는 말!

“내가 어디로 갈꼬! 우리가 어디로 갈꼬?”

여러분!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을 때.... 결과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고로, 이들이 이렇게 허둥대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필연적이었습니다. 왜?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여러분!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 인생의 방향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바로 알아야합니다. 진로가 불투명하다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런 불평과 원망의 방식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삶의 방향을 몰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면서도....  아브라함은 현실에 의연한 태도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ꡐ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ꡑ(히 11:8). .....

  무엇이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는 암담한 현실에서도..... 꿋꿋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했습니까?

  인간의 지식과 물질적인 힘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믿음이 내 인생과 앞날을 인도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으로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ꡐ우리가 어디로 갈꼬ꡑ라고 원망하며 탄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듭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합니다. 

갈바를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어디가면, 무엇이 나오고, 어디쯤에 무엇이 준비되어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그들을 달래고 위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한 일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전하신 그 말씀만을 이스라엘에게 전합니다. 모든 인류의 역사를 주장하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모세는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불확실한 미래가 확실해 질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여러분! 이런 모세의 모습... 어찌보면, 인간적인 눈으로 보자면, 참 답답하고, 무능력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지도자라면, 무언가 눈에 보이는 마스터플랜을 그려주고, 모두가 동의하는 비젼을 제시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만을 제시합니다. 그 말씀을 순종하며 나갈 것을 되풀이합니다.  여러분, 이런 바보같은 지도자가 어디있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인생의 계획을 세운다하더라도..... 우리가 예기치 못하는 일들과 상황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누가 막아줍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아무리 시험을 잘 준비했어도... 당일 날 내가 당당하게 시험장으로 갈 수 있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다스립니다.

그래서 모세는 조금 미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가를 보다 극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보다 앞서 나가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33절 다같이 읽는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세심하게 계획하고 세워나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하는 가일 것입니다.

“나보다 앞서 나가시는 하나님!” .....

여러분! 길이 막혔습니까? 하나님을 부르십시요!

여러분! 하나님은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그리고 내 영혼이 쉴 곳은 어디인지를 미리 아시고, 먼저 가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앞서 나가시면서.... 우리 인생의 삶을 지켜주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불평하거나 좌절하는 이유는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 갈려고하고 내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 보다 앞서기에...

그러면서 스스로 힘이 빠져서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가고 있는 방향은 옳은 길입니까?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 내가 아무리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도... 그 길이 하나님이 동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길을 잃고 맙니다.

고로, 우리는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 우리 인생의 길에 동행하여 주소서!  하나님! 제가 지금 제대로 걷고 있는 것입니까? ”

“이 방향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입니까?”

우리는 순간 순간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먼저 가신 하나님! 그분은 우리의 길을 지도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실 것입니다.

여러분! 길이 막혔습니까? 하나님을 부르십시요! 나보다도 먼저가셔서 우리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여쭈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기에, 자칫 교만하여지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배가고프다고 이것 저것 다 먹으면 배에 탈이나지요?

눈앞에 보이는 좋아 보이는 길이라고해서 하나님과 대화없이 나가면 탈이납니다.

젊은이들은 목표를 정해놓고 정신없이 뛰어 달려갑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그러나 중년이되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젊은이들은 목표를 향해서... 중년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것이 심리적인 특징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것입니다. 물론 목표를 이루었다 할지라도, 그 목표를 이룬 과정에서 소홀이 된 것은 없는지...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그리고 다시 목표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앞만 보며 달리는 것! 물론 젊은이의 특권입니다.

그러나 목표를 항상 점검하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 수정할 수 있는 용기! 그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가고 있는 방향은 옳은 방향입니까? 그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까?

우리의 가는 걸음이 하나님께 향한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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