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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밥으로 오셨던 예수님 (요 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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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장영일 목사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1. 대림절을 시작하면서

오늘부터 교회 절기로 대림절 첫 주간이 시작됩니다.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셨던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면서 다시 오마 약속하셨던 재림의 주님을 사모하며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절 전 4주간으로 구성됩니다. 교회 색깔은 보라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라색은 영광을 나타내는 것으로 성탄의 의미를 표현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의 어두움에서 헤매던 인생들에게 참 빛이 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성탄을 예언했습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사 9:2-4)

2. 베들레헴에 오신 예수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던 곳은 당시 가장 작은 나라, 가장 고통 당하던 백성들에게 오셨습니다. 그 곳이 곧 이스라엘이었고, 그 중 베들레헴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떡 집"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구약 시대 야곱의 아내였던 라헬이 묻힌 곳이며, 룻의 시댁 곳이며, 그 곳에서 보아스를 만났고, 나중 다윗 왕의 고향이 된 마을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작은 고을이었지만 유서가 많은 마을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고을은 다른 마을이 흉년이 들더라도 먹을 것이 남아 있던 곳이었는지, 그래서 그 마을을 "떡 집"이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떡 집"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신을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상하리만큼 베들레헴과 예수님의 표상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것으로 바꾸어 부르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밥"이십니다. 그 밥을 우리들에게 먹이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1) 영생하도록 하는 밥

올해 우리나라는 풍년이랍니다, 그래서 쌀 걱정은 안 해도 된답니다. 그러나 그 쌀로 지은 밥은 아무리 먹어도 때가되면 다시 배가 고파집니다. 그래서 그 밥은 아침에 먹고 또 점심에 먹고 저녁에 또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힘도 못쓰고 고통스럽습니다. 하루 세끼를 배부르게 먹어도 때가 되면 우리는 죽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밥으로 오신 예수님을 먹으면 우리는 영생하게 됩니다.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50절)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58절)

2) 영생의 밥은 예수님의 살로 짓습니다

우리를 영생케 하는 밥은 쌀이 아닙니다. 그 밥은 예수님의 살로 짓습니다. 예수님 친히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51절)

로마 시대의 초대 교회때 에피소드입니다만,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은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곧 성찬식 때문이었는데, 성찬을 나누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고 한 성찬 예식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식인종으로 오해되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님은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이 우리를 구하였고, 영생케 하는 밥이 되었습니다.

3) 예수의 밥을 먹으면 우리 안에 예수가 삽니다. 

여러분! 밥은 먹는 음식입니다. 보는 것도 아니고 만지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밥은 먹는 것입니다. 먹어야 나의 힘이 됩니다. 예수님의 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어라!"고 하는 것을 "영접하라"고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은 우리 안에서 삽니다. 본문 58절에 이렇게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56-57절)

생명의 밥은 나중 죽은 후 내세의 생명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명력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게 되면, 우리는 비로소 이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이 왜 세상에서 죄악을 이기지 못하고 환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맙니까? 분명 우리의 소원은 죄를 이기고 환난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선은 행치 못하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며 좌절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안에 두 마리의 말이 있답니다. 하나는 흰말이고 다른 하나는 흑마입니다. 흰말은 우리를 밝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의의 길로 인도하는 말이고, 흑마는 그 반대로 우리를 이끄는 말입니다. 어느 말의 힘이 더 세겠습니까? 그것은 먹이를 많이 주는 말이 힘이 셀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말에 먹이를 더 많아 주고 있습니까?

흰말은 생명의 밥을 먹어야 사는 말입니다. 즉 예수의 밥입니다. 우리가 선한 삶을 제대로 잘 살지 못한 것은 바로 이 흰말에게 생명의 밥을 잘 먹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예수님처럼 삽시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으로 인하여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57절). 그러면서 우리에게 우리도 그렇게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요한 사도는 그의 서신에서 이렇게 교훈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 세상으로부터 온 것들을 쫓아냅시다. 그것들을 온전히 다 쫓아 낼 힘은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대신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의 밥을 많이 막으면 됩니다.

제 차에 커피 향을 내는 인형이 하나 있습니다. 매우 감미로운 냄새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어느 장로님께서 모과를 몇 개를 주셔서 차안에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커피 향은 사라지고 모과 향이 차 안에 가득합니다. 같은 윈리입니다. 강한 것이 약한 것을 몰아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으로부터 온, 아니 예수님으로부터 온 향이 가득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세상의 냄새나는 것들이 물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살도록 합시다. 우리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죽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우리 안에 생명의 밥이 있다면 우리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영생에 이르게 되며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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